트럼프가 눌러도 미국 재생에너지는 역대급이네
5일 전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정책 압박에도 미국 재생에너지 보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 청정에너지협회(ACP)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미국 청정에너지 산업은 최근 6개월 동안 17.1GW의 신규 발전 용량을 전력망에 추가함. 청정에너지 조달 규모도 14.5GW에 달했고, 관련 구매 계약 건수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함.
현재 미국 재생에너지는 약 8,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까지 확대된 상태임.
정치적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았음. 트럼프 행정부는 화석연료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예산을 삭감했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부지 임대 취소와 작업 중단 명령을 내렸음. 기업들이 프로젝트를 철회하도록 보조금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음.
그럼에도 보급이 계속 확대된 배경에는 재생에너지의 경제성과 시장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음. 정책 지원이 약화돼도 비용 경쟁력과 전력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임.
다만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현재 속도만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옴. 유엔환경계획은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2015년 파리협약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청정에너지를 더 빠르고 대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함.
재생에너지는 이제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니라 전기요금, 전력망 안정성, 산업 경쟁력을 함께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음. 정치적 변화와 별개로 시장이 이미 에너지 전환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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