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연 매출보다 큰 계약이 미국서 날아옴
50,700원일 때 작성
오늘 두산퓨얼셀 장중 +24%까지 갔음. 재료는 지난 화요일 조용히 나온 공시임. 두산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이랑 인산형 연료전지 5,014억 공급 계약인데, 이 회사 작년 연 매출이 4,548억임. 단일 계약 하나가 1년 치 매출보다 큼. 용도가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이고, 공급 규모상 백업발전이 아니라 주전원임. 두산퓨얼셀의 미국 전력시장 첫 진출임.
공시 당일엔 조용하다가 오늘 NH가 불을 붙였음. HOLD에서 BUY로 올리고 목표가 34,000원에서 58,000원으로 71% 상향임. 코멘트가 핵심인데, PAFC도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게 확인됐다는 거임. 미국 데이터센터는 그리드 접속 대기가 수년이라 온사이트 발전으로 몰리는 중이고, 블룸에너지가 개척한 이 시장에 한국 발전설비가 본체로 들어간 첫 사례임. 변압기, ESS 다음으로 AI 전력난 낙수가 연료전지까지 도달한 그림임.
다만 본체는 작년 영업적자 -1,057억에 올해도 적자 컨센임. 스택 교체비랑 저가동률 문제라 이번 물량이 매출로 잡히는 내년부터가 진짜 승부고, 이 계약은 흑자전환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님. 거래 상대가 그룹 계열사라 최종 데이터센터 고객이 누군지 아직 비공개인 것도 체크포인트임. 오늘 종가 기준 NH 목표가까지 남은 건 12%뿐이라, 지금 사는 건 5,014억이 아니라 두 번째 세 번째 계약이 나온다는 가정을 사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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