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인상을 하루 만에 소화한 시장의 계산법
1,741,000원일 때 작성
오늘 새벽 연준이 25bp 올렸음. 2023년 이후 3년 2개월 만의 첫 인상에 12명 전원 찬성이었는데, 나스닥은 장중 낙폭 다 회복해서 보합 마감했고 코스피는 오히려 오르는 중임. 교과서라면 성장주가 두들겨 맞아야 하는데 반대로 가는 이유가 이번 주 안에 다 있음.
첫째는 선반영임. 9월 인상 확률은 고용 서프라이즈 나온 지난주 초부터 반영됐고, 딥시크 쇼크랑 겹치면서 코스피가 7,051에서 6,627까지 -6%를 미리 치렀음. 공포가 25bp라는 실체를 만나니까 오히려 안도로 바뀐 거임. 둘째는 AI 실물이 금리보다 강함. 이번 주에만 인텔 CEO가 일부 메모리 5~7배 올랐다고 했고, 애플이 내년 1분기 단가 +30~40%를 수용했고, 9월 초순 반도체 수출이 +270%였음. 금리가 분모를 눌러도 분자가 더 빨리 크는 섹터로는 돈이 계속 들어옴. 유안타가 월요일에 낸 인상 전망(9·12월 두 번, 터미널 4.00~4.25% 단발성)이 절반 적중한 것도 시장이 이걸 긴축 사이클이 아니라 미세조정으로 읽는 근거임.
경계할 건 성명서가 12월 문을 열어놨다는 거임. 단발성 2회 가정이 유가·관세발 물가 재가속으로 3회, 4회로 바뀌면 오늘 안도는 되돌려짐. 10년물 5%가 뉴노멀이 되면 이번 주 상한가 갔던 실적 없는 테마 소형주부터 잣대를 다시 받게 됨. 결론은 금리 무시가 아니라 금리를 이기는 실적만 사는 장세고, 다음 물가 지표가 매번 시험대라고 봄.
24
투자 유의사항
모든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서비스 내 정보를 활용해 발생한 금전적 손실이나 법적 문제에 대해서 작성자와 당사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