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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도메인 1위, 자체 데이터센터를 품은 IT 인프라 기업

2026.09.10 전일 종가 42,450 · 전 거래일 대비 -0.35% · 시가총액 5,697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99년 설립된 가비아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도메인 등록과 웹호스팅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클라우드, 그룹웨어, 보안 등 기업에 필요한 IT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도메인 등록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100만 개 이상의 도메인을 관리하는 등 탄탄한 초기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 코스닥 시장에는 2005년 10월에 상장했으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인터넷 회선 연동(IX)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아이엔엑스(KINX)를 비롯해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엑스게이트, MS SPLA 총판사인 에스피소프트 등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 인프라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확보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가비아는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도메인 등록, 웹호스팅, 서버호스팅 등 전통적인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특히 국내 도메인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기반으로 확보한 수많은 고객은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다른 서비스로 확장하는 강력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

  •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 '가비아 클라우드'와 시장 점유율 1위 그룹웨어 '하이웍스'를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중심으로 공공 및 민간 시장을 공략하며, 하이웍스는 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등 협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 제공하여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자로서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컨설팅, 구축, 운영, 보안관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는 자체 클라우드(CSP) 역량과 더불어 고객에게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안하고 구축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하며, 복잡한 IT 환경에 대한 통합적인 해결사 역할을 수행한다.

3.IT 인프라 및 클라우드 서비스

  •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생성형 AI 기술의 확산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23년 약 7조 원 규모에서 2024년에는 10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역시 2030년까지 모든 행정 및 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 클라우드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을 넘어 AI 모델을 실행하고 고성능 연산을 처리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네이버, KT, NHN과 같은 대형 통신사 및 IT 기업들뿐만 아니라 가비아와 같은 중견기업들도 각자의 강점을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공공, 금융, 의료 등 특화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 IT 인프라 시장은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의 발전, 5G 네트워크의 확산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은 더 이상 서버를 직접 구매하고 운영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자원을 할당받아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는 가비아와 같은 IT 인프라 전문 기업에게 꾸준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돈 찍어내는 알짜 자회사, KINX

  • 가비아의 진정한 가치는 연결 자회사인 케이아이엔엑스(KINX)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INX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립적 인터넷 회선 연동(IX)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점적 사업자로, 통신사(ISP)와 콘텐츠 제공자(CP) 간의 트래픽을 원활하게 교환해주는 인터넷 고속도로의 교통경찰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 동영상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등 대용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KINX의 IX 서비스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용회선으로 연결해주는 클라우드 허브 플랫폼을 통해 AWS, MS, 구글 등 글로벌 CSP 고객사까지 확보하며 멀티 클라우드 시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KINX는 모회사 가비아의 안정적인 IDC 및 클라우드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한다. 최근에는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가비아와 KINX의 지분을 동시에 매입하며 경영 참여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5.직장인들의 희로애락, 하이웍스

  • "오늘도 하이웍스로 출근합니다." 수많은 직장인이 매일 아침 접속하는 그룹웨어 '하이웍스'는 가비아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다. 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인사관리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며, 현재 10만여 고객사를 확보해 국내 클라우드 그룹웨어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하이웍스는 단순히 업무용 툴을 넘어 기업의 협업 문화 자체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GPS를 이용한 출퇴근 관리, 영업 관리를 위한 CRM 솔루션까지 통합 제공하며 서비스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바탕으로 중소기업(SME)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번 도입하면 쉽게 바꾸기 어려운 서비스의 특성상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Cash Cow)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신규 서비스 출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4년 말 완공된 과천 데이터센터(IDC)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퀀텀 점프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외부 IDC에 지불하던 임차료가 내부 매출로 전환되는 레버리지 효과가 2025년 4분기부터 가시화되고 있으며, 특히 고전력이 필요한 AI 서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설계로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가 기대된다.

  • [우려]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 참여 및 지배구조 개선 요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미리캐피탈, 얼라인파트너스 등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들의 합산 지분율이 최대주주 측 우호지분을 넘어서면서, 향후 주주총회 등에서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이사회 개편 등 주주제안을 통한 압박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우려]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며,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내에서는 KT, NHN, 네이버 등 대기업들과 공공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두고 경쟁하고 있으며,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기술 및 가격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9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1억 3,200만 원으로 33.4% 급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 과천 데이터센터 가동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외부 IDC 임차료 등 비용 절감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은 47억 5,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이상 폭증하며, 단순 외형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2025년 3분기

  • 연결 기준 매출액은 805억 8,000만 원, 영업이익은 75억 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27.5%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부문에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서비스 요구가 늘어나고, 그룹웨어 '하이웍스' 등 솔루션 교차판매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하며 꾸준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381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6%, 15.68% 증가했으나, 누적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06억 4,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억 3,800만 원으로 5.1% 늘어났다.

  •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은 전년 대비 24.6%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 3.2% 감소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 이는 과천 IDC 구축과 신규 서비스 개발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가 일시적으로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25년 1분기

  •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으나, 영업이익은 57억 8,000만 원으로 20% 감소했다.

  • 전년 동기 12%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이 7.5%로 하락했는데, 이는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관련 비용 및 인력 충원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본격적인 IDC 가동 전 투자 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되는 구간으로, 향후 IDC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공존하던 시기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김홍국 외 5인 (25.79%): 가비아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하여 안정적인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 미리캐피탈 (Meritz Capital) (18.4%): 미국계 자산운용사로, 단순 투자를 넘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예고하며 지분을 확대한 2대 주주다.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14.2%): 국내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펀드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며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

  •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지분율이 공개된 주요 기관 투자자 중 하나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비아의 성장성에 투자하고 있다.

  • 자사주 (4.07%):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각이나 임직원 보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잠재적 우호 지분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하반기 들어 미국계 자산운용사 미리캐피탈과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경쟁적으로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 2025년 11월, 행동주의 펀드들이 확보한 지분의 합이 창업자 측 지분율을 넘어서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 2025년 12월 22일,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소각을 결정하는 등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에 일부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 2026년 3월 3일, 경영권 분쟁 관련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이 제기되는 등 주주총회를 앞두고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9.주요 계열사

케이아이엔엑스 (KINX)

  • 국내 유일의 중립적 인터넷 연동(IX) 사업자로, ISP, CP, CATV 등 다양한 인터넷 관련 사업자들에게 회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인터넷 트래픽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가비아와 마찬가지로 데이터센터(IDC)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과천 IDC 구축 이전까지 가비아의 주요 인프라 파트너 역할을 담당했다.

  • 가비아와 마찬가지로 미리캐피탈, 카보우터매니지먼트 등 외국계 펀드들이 지분을 매입하며 주주행동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구독형 라이선스 사업에서 강점을 보인다.

  •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단순 라이선스 유통을 넘어 클라우드 전환 및 관리 서비스(MSP)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가비아의 클라우드 및 그룹웨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특히 공공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IT 솔루션 제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엑스게이트

  • 방화벽, VPN 등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정보보안 전문 기업으로, 가비아의 보안관제 서비스와 연계하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

  •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 방화벽 등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가비아와 자회사 KINX가 합쳐 약 54%의 지분을 보유하여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KT,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대표 CSP 사업자들이다.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전환 정책에 따라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그만큼 대형 통신사 및 IT 플랫폼 기업들과의 수주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 [협력] AWS (아마존웹서비스):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g클라우드'를 운영함과 동시에 AWS의 파트너사로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에게 특정 클라우드만 고집하는 대신, 고객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인프라를 제안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협력] 베슬AI (VESSL AI): AI 모델 개발 및 운영(MLOps) 플랫폼 기업인 베슬AI와 협력하여 서비스형 AI(AIaaS)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가비아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베슬AI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AI 개발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 및 기업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3-03 소송 등의 제기ㆍ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 의안상정 가처분)

  • 2026-02-23 [TECH한주] 과천 데이터센터 가동으로 실적 퀀텀 점프 (테크월드뉴스)

  • 2026-02-11 2025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매출 975억, 영업이익 191억 (전년비 +33.4%)

  • 2025-12-22 주식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적)

  • 2025-11-28 [파워 e종목] 자회사 KINX 실적 개선 등 업고 주가 상향각 이어갈까 (데일리인베스트)

  • 2025-11-13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 - 매출 806억, 영업이익 75억 (전년비 +27.5%)

  • 2025-11-10 가비아, 행동주의 압박 속 '주주환원 강화' 카드 만지작 (데이터뉴스)

  • 2025-09-29 외국계펀드, 가비아 전방위 압박… 주주행동 시작되나 (다음 금융)

  • 2025-08-06 2025년 2분기 반기보고서 - 매출 806억, 영업이익 80억 (전년비 +5.1%)

  • 2025-05-08 2025년 1분기 분기보고서 - 매출 770억, 영업이익 58억 (전년비 -20%)

  • 2024-11-13 과천 AI 데이터센터(AIDC) 12월 본격 가동 발표 (서울경제)

  • 2024-09-08 자회사 어퍼코리아 청산 결정 (뉴스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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