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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

SM그룹이 품은 국내 유일 담배 박엽지 독점 제조사

2026.09.10 전일 종가 3,460 · 전 거래일 대비 +0.14% · 시가총액 3,90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78년 설립된 특수지 및 산업용지 전문 제조 기업으로, 특히 담배 필터용으로 사용되는 박엽지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200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지류의 제조, 가공, 판매 및 수출입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 자회사 '국일그래핀'을 통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사업에 진출하여 큰 주목을 받았으나, 모기업은 재무구조 악화로 인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SM그룹에 인수되는 등 굵직한 사건들을 겪으며 주식 시장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사업은 담배 관련 용지(박엽지), 강판 간지 등 고부가가치 특수지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B2B 모델에 기반한다.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제지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 정체라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

  • 2018년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 '국일그래핀'을 통해 차세대 신소재인 그래핀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기존 제지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기술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최근 SM그룹 편입 이후, 기존 사업의 정상화와 더불어 비주력 사업 부문 정리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공장 부지의 부동산 개발 가능성 등이 거론되며,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사업 구조 개편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다.

3.제지 산업

  • 국내 제지 산업은 성숙기에 접어든 대표적인 장치 산업으로, 디지털화의 영향으로 인쇄용지 등의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산업용 특수지나 친환경 포장재 등의 분야에서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는 양면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 기술 장벽이 높은 특수지 분야는 소수의 업체가 시장을 과점하는 형태로, 국일제지는 담배 필터지와 같은 특정 품목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며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하지만 전방 산업의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는 지속적인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 최근에는 ESG 경영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 종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대체재로서 종이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이는 국일제지와 같은 전통적인 제지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이자 기술 혁신을 요구하는 과제가 되고 있다.

4.※ SM그룹, 백의종군 혹은 구원투수?

  • 2023년,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국일제지는 건설 및 해운업을 주력으로 하는 SM그룹에 인수되며 극적인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M&A 시장에서 '스토킹 호스' 방식을 통해 SM그룹의 삼라마이다스가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 SM그룹은 인수 후 대규모 자금 수혈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 부채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성공하며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오너 2세의 '먹튀' 논란 등으로 멍들었던 기업 이미지 쇄신과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 시장에서는 SM그룹이 국일제지의 기존 제지 사업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성장성이 정체된 일부 사업부를 정리하고 부동산 개발 등 그룹의 주력 사업과 연계된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말 그대로 백기사로 등판한 SM그룹이 국일제지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5.※ 그래핀, 희망고문인가 미래인가

  • 국일제지 주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자회사 '국일그래핀'이다.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은 한때 주가를 천정부지로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 국일그래핀은 플라즈마를 활용한 CVD 방식으로 고품질의 박막 그래핀을 양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과의 협업 소식이 알려지며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는 단순한 제지업체를 넘어 첨단 소재 기업으로의 변신을 꿈꾸게 한 대목이었다.

  • 하지만 모기업의 경영 위기와 맞물려 그래핀 사업의 상용화가 지연되면서, 한때 열광했던 시장의 기대감은 점차 의구심으로 바뀌어갔다. SM그룹 인수 이후, 재무적 안정을 되찾은 국일제지가 그래핀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아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해낼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향방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자회사 국일그래핀을 통한 그래핀 신사업은 국일제지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그래핀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나 상용화 소식이 현실화될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SM그룹 편입 이후 사업구조와 자산 구조를 재편하며 신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어, 기존 제지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 [우려] 오랜 기간 그래핀 사업을 추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시적인 실적이 없어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낮은 편이며, '사기'라는 부정적인 여론까지 형성되어 있다. 전 최대주주의 배임·횡령 문제로 거래가 정지되었던 이력이 있고, 상장폐지 위기까지 겪었던 만큼 회사의 경영 투명성 및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한 주주들의 불신이 여전히 남아있다.

  • [기대] 2023년 법정관리를 거쳐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고, 약 2년 반 만에 거래가 재개된 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실적은 현재 집계 중으로, 발표된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

  • 통상적으로 제지업계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SM그룹 편입 이후의 비용 절감 노력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기대된다.

  • 그래핀 사업 부문에서의 의미 있는 매출 발생 여부가 4분기 실적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나, 현재까지 관련 공시는 확인되지 않는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실적은 발표 전으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 제지업 본업은 원자재 가격 안정화 및 수요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신사업인 그래핀 부문에서는 연구개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SM그룹 편입 이후 첫 성적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았으나,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는 보여주지 못했다.

  • 제지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이 겹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 국일그래핀의 바이오센서 개발 등 신사업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있었지만, 실제 재무제표에 기여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함을 시사했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에는 SM그룹으로의 피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과정에 있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적 개선이 더뎠을 것으로 보인다.

  • 회생절차 종결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일부 반영되었겠으나, 본업의 경쟁력 회복과 신사업의 성과 창출은 다음 분기로 미뤄졌다.

  • 시장에서는 국일제지의 상장 유지 여부에 더 큰 관심이 쏠렸던 시기로, 실적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주)삼라마이다스(41.14%) SM그룹 계열사로, 2023년 국일제지의 회생절차 과정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 티제이1호조합(5.79%)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조합으로 확인된다.

  • 주식회사 에스엠하이플러스(4.11%) SM그룹 계열사 중 하나이다.

  • 최우식(1.23%) 국일제지의 전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였으나, 회생절차 개시 전후로 지분을 대량 매도하여 지분율이 크게 낮아졌다.

  • 자기주식(0.85%)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3년 3월, 당시 최대주주였던 최우식 대표가 회생절차 신청 직전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하여 '먹튀' 논란이 불거졌고, 이는 소액주주들의 큰 반발을 샀다.

  • 2023년 회생절차 진행 중, SM그룹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 기존 오너 경영체제에서 그룹사 체제로 전환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 2025년 7월, 약 2년 반 만에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고, SM그룹의 안정적인 지배구조 아래 경영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9.주요 계열사

국일그래핀

  • 국일제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2018년 11월에 설립되었다.

  • CVD(화학기상증착) 방식을 이용한 대면적 그래핀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저온 무전사 그래핀 제조 기술 관련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 최근에는 바이오 기업과 협력하여 그래핀 기반의 치매 조기 진단 센서 개발을 추진하는 등 의료, 바이오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하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상보, 대창 등 그래핀 관련주로 묶이며 주식 시장에서 함께 주목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핀 테마가 부각될 때 주가가 동반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 SM그룹 2023년 국일제지를 인수하며 백기사로 등장했다. SM그룹 편입으로 국일제지는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상장폐지 위기를 넘겼으며, 향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 글로벌 기업 국일그래핀은 그래핀 상용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기술 협력 및 R&D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5-07-23 약 2년 반 만에 거래 재개, 이틀 연속 상한가 기록.

  • 2025-05-16 자회사 국일그래핀, 바이오 기업과 손잡고 치매 진단 센서 개발 협약 체결 소식.

  • 2025-03-12 SM국일제지(주), 구미시에 통합공장 설립 추진 발표.

  • 2023-03-24 전 최대주주 최우식 대표, 회생 신청 전 주식 대량 매도 '먹튀' 논란.

  • 2023-03-14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주권매매거래 정지.

  • 2022-12-08 자회사 국일그래핀, 티타늄 6나노미터(nm) 합성 성공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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