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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안과 질환 치료제와 항생제로 먹고사는 60년 전통 제약사

2026.09.10 전일 종가 3,325 · 전 거래일 대비 0.00% · 시가총액 704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59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중견 제약사로,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안과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으며, 당뇨병, 항생제, 소화기 및 순환기 용제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꾸준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Design for your health"라는 슬로건 아래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경기도 안산에 자체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는 중이다.

2.비즈니스 모델

  •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전통적인 제약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른다. 특히 안과용제와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은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 자체 생산 역량을 활용한 위탁생산(CMO) 사업도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 특히 고도화된 무균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점안제 생산 라인은 국내외 수요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기존 제약 사업 외에도 화장품 브랜드 '라포티셀' 론칭, 건강기능식품 출시, 자회사 '케이제이케어'를 통한 의료기기 및 복지용구 판매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있다. 이는 제약업에 편중된 리스크를 분산하고, 헬스케어 시장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3.제약 및 바이오 산업

  •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은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신기술의 발전이 맞물리며 2024년 약 1조 6,700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6.2%씩 성장해 2034년에는 3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디지털 치료제 등 혁신 기술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 국내 시장 역시 정부의 R&D 지원과 규제 혁신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빅파마 대비 상대적으로 작은 연구개발 투자 규모와 내수 시장에서의 치열한 제네릭 경쟁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 최근 제약업계는 약가 인하 정책, 특허 만료 등의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4.점안제 왕국, 눈 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

국제약품을 이야기할 때 안과 질환 치료제를 빼놓을 수 없다. 당뇨병성 망막변성 치료제 '타겐-F'를 시작으로, '큐알론점안액', '레바아이점안액' 등 블록버스터급 제품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국내 안과용제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점안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정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약 93억 원을 투자해 점안제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등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는 녹내장 치료제 'TFC-003'과 같은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5.3세 경영 본격화, 남태훈 부회장의 뉴 국제약품

2015년 대표이사에 오른 오너 3세 남태훈 부회장이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뉴 국제약품' 시대를 열었다. 남 부회장은 CSO(영업대행) 전환, 셀트리온제약과의 파트너십 체결 등 과감한 경영 효율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주도하며 2024년 흑자 전환을 이끌어내는 등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다만, 2%대에 불과한 개인 지분율은 경영권 안정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향후 지주회사 '우경'을 활용한 지배력 강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그의 리더십 아래 국제약품이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CSO(영업대행사) 도입 효과로 외형 성장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으며, 녹내장 치료제 'TFC-003'의 임상 3상 진입 및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개발 착수 등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 [우려] 오너 3세인 남태훈 부회장 중심의 단독 경영 체제가 확립되었으나, 개인 지분율이 2%대로 낮아 실질적 지주사인 '우경'을 통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 삼일제약의 주력 안구건조증 치료제 공급 중단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자사의 '비스메드 점안액'이 대체제로 부상하며 안과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되지만, 동시에 제약업계 전반의 약가 인하 압박과 R&D 투자 비용 증가는 부담 요인으로 남아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4분기에도 연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전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55억원을 기록해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 CSO 체제 전환 이후 늘어난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부담이 지속되었으나, 기존 주력 제품의 꾸준한 판매와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안정적인 분기 실적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 연말 계절적 요인에 따른 호흡기 질환 관련 제품 수요와 안과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이 맞물리면서 4분기 실적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56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4.1% 증가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 대형 제약사들의 실적 독주 속에서도 중견 제약사로서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증명하며, 연간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분기였다.

  • 지속적인 원가 관리와 더불어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타겐에프' 등 기존 주력 품목의 시장 지배력이 안정적인 실적의 발판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2분기

  • 2025년 상반기 및 2분기 실적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호전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 전체 매출에서 제약 부문이 96%의 비중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특히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주요 제품군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 다만,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해외 매출 및 수출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2025년 1분기

  • 2024년 연간 흑자 전환의 기세를 이어 2025년 1분기에도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 CSO 영업망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셀트리온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아이덴젤트' 등 안과 영역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며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으며, 연초부터 8종의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연간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우경(28.93%): 국제약품의 최대주주이자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비상장 법인으로, 남영우 명예회장이 지분 85.43%를 보유하고 있다.

  • 남영우(8.58%): 창업주 고(故) 남상옥 회장의 아들이자 오너 2세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명예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 남태훈(2.12%): 오너 3세 경영인으로, 2025년 말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고 2026년 초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 자사주(1.09%):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 김영관(0.16%): 국제약품의 등기임원(전무)으로, 2025년 9월 2,000주를 장내 매수하여 지분율이 소폭 상승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남태훈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공고히 했으나, 낮은 개인 지분율로 인해 향후 지주사 우경의 지분 승계가 핵심 과제로 남아있다.

  • 2025년 10월, 남영우 명예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남태훈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되며 책임 경영이 강화되었다.

  • 2017년, 계열사 효림산업의 투자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지주사 역할을 할 (주)우경을 신설하고, 국제약품 지분을 우경으로 이전하여 현재의 지배구조 기틀을 마련했다.

9.주요 계열사

케이제이케어

  • 의료기기, 복지용구의 판매 및 임대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연결대상 종속회사이다.

  • 2024년 기준 매출액 62.8억 원, 영업이익 7,200만 원, 당기순이익 1,700만 원을 기록했다.

  • 수도권 신규 거래처를 확대하고 지방의 복지용품 매출을 늘리는 등, 기존 영업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림이엔아이

  • 국제약품의 계열사이자 수처리 설비 및 관련 공사업을 영위하는 비상장사로, 지배구조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 남태훈 부회장이 28.93%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이며, 이 때문에 향후 지주사 우경과의 합병을 통한 우회 승계 시나리오의 핵심으로 자주 거론된다.

  • 국제약품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ESG 경영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셀트리온: 2025년부터 셀트리온이 개발한 황반변성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의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맺고, 안과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 삼일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다. 2026년 초 삼일제약의 '히아박점안액' 공급이 중단되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에서 국제약품의 '비스메드 점안액'을 대체 약물로 지정하며 반사이익을 얻었다.

  • 유케이케미팜: 항생제 분야에서 협력 관계로, 유케이케미팜이 개발한 일체형 항생제 키트 주사제를 국제약품이 국내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경쟁품인 삼일제약 히아박점안액의 공급 중단 소식이 전해지며, 자사 비스메드점안액이 대체제로 부상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 2026년 2월: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계열사 효림이엔아이와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ESG 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 2026년 1월: 2026년 시무식을 통해 '미래를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 실행'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하고, 남태훈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 2025년 11월: 3분기 확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 2025년 10월: 남영우 명예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하며, 남태훈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알렸다.

  • 2025년 9월: 김영관 전무가 자사 주식 2,000주를 장내 매수하여 총 3만 3,000주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8월: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되었다고 발표했으며, 특히 제약 부문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 2025년 1월: 2025년 경영 키워드로 '안정적 성장'을 제시하고, 녹내장 치료제 임상 3상 진입 및 GLP-1 비만치료제 개발 착수 등 구체적인 R&D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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