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3,265원 · 전 거래일 대비 +7.58% · 시가총액 1,007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99년 설립된 친환경 촉매 전문 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화력발전소, 선박, 소각로 등에서 배출되는 유해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SCR) 탈질 촉매의 제조 및 판매이다. 원료인 이산화티타늄(TiO2)부터 촉매 제조, 평가, 재생에 이르는 전 공정을 수직계열화하여 기술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용 고부가 촉매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2025년 데이터센터향 고밀도셀 전용 공장을 준공하여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제품은 SCR(선택적 촉매 환원) 탈질 촉매로, 발전소, 선박, 플랜트 등에서 연소 과정 중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촉매를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질소(N2)와 물(H2O)로 환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허니컴, 플레이트, 적층형 등 모든 상용 타입의 촉매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료인 이산화티타늄(TiO2) 생산부터 완제품 촉매 제조, 성능 평가, 그리고 수명이 다한 촉매를 재생하는 기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이는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원가 경쟁력 확보로 이어져 높은 수익성의 기반이 되며,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신속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발전 및 산업 플랜트 시장을 넘어,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데이터센터의 비상발전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기술 장벽이 높은 고밀도셀 촉매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늘리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3.대기 환경 산업
대기 환경 산업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규제하고 저감하는 기술 및 제품과 관련된 분야로, 각국 정부의 환경 정책 및 국제 협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특히 질소산화물은 초미세먼지와 산성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발전소, 산업용 보일러, 선박 등에 대한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추세다.
시장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은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이 높아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며, 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 바로 탈질 촉매이다. 촉매의 성능과 수명이 시스템 전체의 효율을 좌우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화력 발전소 외에도 LNG 발전,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수소 터빈 등 새로운 질소산화물 배출원이 등장하며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온 및 고온 등 다양한 운전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고내구성 촉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미세먼지 계의 저승사자, 질소산화물 킬러
인류의 산업 활동이 내뿜는 미세먼지와 스모그의 주범 중 하나가 바로 질소산화물(NOx)인데, 나노는 이 질소산화물을 잡는 저격수, 즉 탈질 촉매를 만드는 회사다. 보이지 않는 공기 속 살인자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보니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발전소나 선박처럼 거대한 덩치들이 뿜어내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그야말로 환경 산업계의 필수불가결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진짜 무서운 점은 원재료인 이산화티타늄(TiO2) 생산부터 시작해서 촉매 설계, 제조, 성능 평가, 그리고 다 쓴 촉매를 다시 쓸 수 있게 만드는 재생 기술까지,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한다는 점이다. 어지간한 글로벌 기업들도 흉내 내기 힘든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원가와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다.
단순히 기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최근에는 AI 열풍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센터의 비상발전기 시장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2025년 11월, 데이터센터향 고밀도셀 전용 공장을 준공하며 "매출 1조"라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는데, 이는 기존 화력발전 시장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환경 규제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5.나노의 넥스트 레벨, AI 데이터센터의 숨은 조력자
4차 산업혁명의 심장인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며, 정전에 대비한 거대한 디젤 비상발전기 가동이 필수적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배출이 새로운 환경 규제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나노에게는 그야말로 '잭팟'이 터졌다. 나노는 이 시장을 겨냥해 기존 제품보다 훨씬 작고 효율이 높은 고밀도셀 촉매를 개발, 미국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공급을 논의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2025년 11월 준공된 데이터센터향 고밀도셀 전용 공장은 단순한 생산 라인 증설을 넘어, 나노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라 할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2.5배나 높고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는 이 신공장을 발판 삼아 상주 지역 최초의 1조 매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나노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친환경 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산업의 성장과 발맞춰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AI 기술의 발전이 역설적으로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의 환경 기술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준 셈이며, 앞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의 규모가 커질수록 나노의 기업 가치 또한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한 선택적 촉매 환원(SCR) 탈질 촉매 분야에서 원료부터 제조, 평가, 재생까지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하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비상발전기용 탈질촉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을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주력 사업인 탈질촉매 매출이 감소한 이력이 있으며, 향후 거시 경제 상황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4분기 잠정 매출액은 2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상승했으며, 잠정 영업이익은 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5년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3.7% 증가했으며, 이는 선박용 고마진 탈질필터 매출 증가와 고수익 중심의 제품 믹스 재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결과다.
다만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93%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발생했던 관계기업에 대한 지급보증 해소 관련 일회성 수익이 소멸되었기 때문이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지만,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여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까지의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탈질촉매 매출 감소의 영향을 받았으나, 국내외 조선 및 발전 분야의 탈질촉매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북미 AI 데이터센터 발전기용 탈질촉매 공급 추진과 탈질-산화 복합촉매 상용화를 통해 향후 매출 회복 및 대기배출규제 대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2분기
2025년 6월 반기보고서가 공시되었으며, 상반기 실적을 포함한 상세한 재무 정보가 공개되었다.
구체적인 2분기 개별 실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상반기 전반적으로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및 발전 분야의 전방 산업 수요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 초, 데이터센터향 고밀도셀 전용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며 1월 월간 최대 수주액인 114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1월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데이터센터 및 발전 설비용 수요 확대가 실질적인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70억 원 규모의 고밀도셀 하니컴 전용 생산 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하며,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신동우(10.50%) 나노의 대표이사로, 회사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기타 주주 보고된 주요 주주 외 다수의 소액주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3월 12일, 관계기업인 엔비지의 상장 청구를 위해 최대주주 지분을 강화하고자 약 20억 원을 투자하여 엔비지 주식 333,334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나노의 엔비지에 대한 지분율은 28.3%로 상승하게 되며, 이는 관계기업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9.주요 계열사
(정보 없음)
10.타사와의 관계
나노는 SCR 탈질촉매와 관련하여 원료, 촉매, 평가, 재생 기술을 모두 확보한 세계적으로 유일한 기업으로, 기술적 측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조선 및 발전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탈질촉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동서발전 등과 같은 대규모 발전사와도 수주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에 발맞추어 관련 기업들과 비상발전기용 탈질촉매 공급을 논의하며 새로운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24일 기업설명회(IR) 개최를 공시하며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같은 날 주주총회소집공고를 발표했다.
2026년 2월 13일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원가 관리 효율화와 원가율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3.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3월 12일 강구 및 테이퍼롤러 제조업체인 엔비지의 주식을 추가 취득하여 지분율을 28.3%로 확대한다고 공시했으며, 이는 관계기업의 상장 추진을 위한 지분 강화 목적이다.
2025년 1월 24일 170억 원 규모의 고밀도셀 하니컴 전용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한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0.2%에 해당하는 대규모 투자다.
2024년 12월 3일 한국동서발전과 92.7억 원 규모의 당진 7, 8, 10호기 탈질설비 촉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53%에 해당하는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