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전일 종가 6,510원 · 전 거래일 대비 +0.77% · 시가총액 697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95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으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에 필요한 코팅 및 합착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폴리이미드(PI) 코팅 및 경화 장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같은 메이저 패널 업체를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넘어, 축적된 초정밀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성장형 기업이다. 2차전지 전극 코팅 장비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PLP(Panel Level Package) 공정 장비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미래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투입되는 핵심 장비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B2B 모델에 기반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OLED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의 핵심인 포토레지스트(PR) 코팅 장비, 커버글라스와 OLED 패널을 부착하는 라미네이션 장비, 그리고 플렉서블 OLED의 핵심 소재인 폴리이미드를 코팅하고 경화하는 장비 등이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쌓아 올린 독보적인 코팅 및 건조 기술을 응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전극 슬러리를 집전체에 얇고 균일하게 도포하는 코터(Coater) 장비와 건조로(Dryer)를 개발했으며, 이는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공정 장비로 평가받는다.
안정적인 기존 사업에 더해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산업으로의 진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에서는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PLP(패널 레벨 패키지)용 장비를, 자동차 시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OCR/OCA 모듈 장비를 개발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3.디스플레이 장비 산업
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은 기술 집약적인 특성을 가지며, 전방 산업인 패널 제조업체들의 투자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수주 산업이다. 스마트폰, TV를 넘어 IT 기기, 자동차 등으로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면서 장비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IT 산업의 수요 둔화와 같은 외부 변수에 따라 단기적인 부침을 겪기도 하지만,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스플레이가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면서 OLED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과 신규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강국으로서, 장비 국산화율을 높이고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플렉서블, 폴더블을 넘어 롤러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은 장비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신사업은 2차전지가 대세
"우리도 대세에 편승한다!" 디스플레이 외길 인생을 걷는가 싶더니, 어느새 2차전지 장비 사업에 한 발을 깊숙이 담그며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박막 코팅 기술력 하나는 끝내줬기에, 그 노하우를 살려 배터리 양극과 음극 슬러리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는 전극 공정 장비를 개발해냈다. 용인 제2공장에 데모 라인까지 구축하고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과 양산성 검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광(光) 건조'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건조 장비 개발이다. 기존 열풍 방식 대비 건조 속도를 무려 4배나 끌어올리고, 장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여 생산성과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 이는 2차전지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생산 속도와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직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회사에서는 2024년을 기점으로 2차전지 사업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업황 변동에 따른 실적 리스크를 줄이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5.기술력은 진짜, 실적은 언제쯤
이 회사의 코팅 기술력은 단순히 '잘한다' 수준을 넘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쥘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전기차용 AM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폴리이미드 기판을 성막하는 코터 장비 양산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이 기술은 현재 삼성과 LG의 AM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고 있을 정도로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이 항상 실적으로 직결되지는 못했다. 2022년 880억 원에 달했던 매출은 2023년 529억, 2024년에는 404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를 면치 못하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는 전방 산업인 디스플레이 시장의 투자 위축에 따른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는 매출액이 544억 원으로 반등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실적 개선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는 수주 증가와 더불어 토지 등 유형자산 매각에 따른 영업외 수익이 반영된 결과지만, 본업인 장비 사업에서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PLP),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존의 코팅 및 정밀 제어 기술을 타 산업에 적용하는 전략이 구체화되면서, 특정 전방 산업의 업황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려]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주요 자산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으로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주력 사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본업의 턴어라운드가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 신사업 분야의 가시적인 대규모 수주나 실적 기여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재무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존재한다.
2024년 말 3년 내 최저점을 기록한 주가가 신사업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과거 고점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주주 및 임원의 꾸준한 장내 매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지만,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7.실적 리뷰
2025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8% 증가한 약 54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221억 원에서 88억 원으로 크게 줄였다. 특히 주요 토지 자산 양도에 따른 영업외 수익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은 399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재무 구조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의 대미를 장식한 분기로, 수주 증가와 고정비 감소 노력이 연간 영업손실 폭 축소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회계상 주요 자산 양도에 따른 대규모 영업외 수익이 이 시점에 반영되면서, 수년간 지속되던 당기순손실의 고리를 끊고 극적인 흑자 전환을 이끌어냈다.
다만 연간 실적 공시는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종료되기 이전의 잠정 실적이므로, 최종 감사 결과에 따라 일부 수치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실적을 통해 연간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감소라는 긍정적인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기다.
발표된 분기 매출은 약 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다소 아쉬운 수치였으나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는 데 주력했다.
신사업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아직 재무제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의 기미가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2025년 2분기
반도체 유리기판 및 태양광 장비 전문기업 에스이에이(SEA)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구체화한 시기다.
양사는 기술 협력 및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로 합의하며,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사업의 체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시기부터 신사업 진출과 사업 다각화에 대한 노력이 본격화되었으며, 이는 하반기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2025년 1분기
2024년의 부진을 딛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준비하던 시기로, 매출액은 약 28억 원, 영업손실은 54억 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특별관계자인 최대주주 김민호의 지분율이 46.91%에서 45.64%로 소폭 변동하는 등, 연초에는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연간 실적 개선을 위한 숨 고르기 과정이었으며, 내부적으로는 수주 확대와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던 시기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김민호(39.79%): 나래나노텍의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로, 회사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꾸준한 장내 매수를 통해 책임 경영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추호(0.23%): 등기임원이자 사장으로,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량이지만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늘려가고 있다.
소액주주(약 53%): 사업 다각화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투자하는 다수의 개인 주주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2월과 3월, 김추호 사장이 총 3,000주의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지분율을 0.23%까지 늘렸다.
2025년 12월, 최대주주인 김민호 대표이사가 여러 차례에 걸쳐 총 10만 주가 넘는 자사주를 장내에서 공격적으로 매입하며 지분율을 39.33%에서 39.79%까지 끌어올렸다.
2025년 4월,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46.91%에서 45.64%로 1.27%p 감소했다고 공시되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김민호 대표이사의 소유주식수는 4,207,100주로 지분율은 38.04%였다.
9.주요 계열사
나래나노텍은 별도의 상장 계열사를 두고 사업을 확장하기보다는, 내부 사업부 재편을 통해 직접 신사업을 추진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회사의 근간이 되는 사업부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에 필요한 코팅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고객사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시장을 넘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광학용 투명 접착 필름(OCR) 합착 장비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이차전지 및 반도체 장비 사업
기존 디스플레이 코팅 기술을 응용해 이차전지 전극 공정 장비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PLP) 장비 시장에 새로 진출한 신성장 사업부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에 건식공정 개발 장비를 수주한 이력이 있으며, 용인 제2공장에 전극 코팅 데모 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웨이퍼가 아닌 사각형 패널에서 한 번에 여러 칩을 만드는 PLP 기술 관련 장비를 개발, 팹리스 업체에 양산 승인 실적을 확보하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2025년 6월, 반도체 유리기판 및 태양광 장비 전문 기업인 에스이에이(SEA) 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정밀 핵심 공정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과 글로벌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며, 태양광, 반도체 유리기판 등 고부가가치 신규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핵심 고객사 중 하나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기술력과 신뢰를 쌓아왔다. 이를 발판으로 중국 등 해외 디스플레이 제조사로 고객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하며 특정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경쟁 관계로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이차전지 장비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이 있으며, 초정밀 코팅 및 건조 기술의 우위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3일: 김추호 사장, 자사주 2,000주 장내 매수 (총 25,000주, 지분율 0.23%).
2026년 2월 24일: 김추호 사장, 자사주 1,000주 장내 매수 (총 23,000주, 지분율 0.21%).
2026년 2월 6일: 2025년 연간 연결 실적 발표. 매출액 545억(전년비 +34.8%), 영업손실 88억(손실폭 축소), 당기순이익 399억(흑자전환).
2025년 12월 17일: 김민호 대표이사, 자사주 8,668주 장내 매수 (총 440만 주, 지분율 39.79%).
2025년 12월 11일: 김민호 대표이사, 자사주 41,409주 장내 매수 (지분율 39.71%로 증가).
2025년 12월 5일: 김민호 대표이사, 지분율 39.33%로 변동 공시.
2025년 6월 17일: 에스이에이(SEA)와 반도체 유리기판, 태양광 장비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2025년 4월 3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지분율 45.64%로 변동.
2025년 2월 11일: 2024년 연간 연결 실적 발표. 매출액 404억, 영업손실 221억 원, 당기순손실 171억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