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505원 · 전 거래일 대비 -3.99% · 시가총액 11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68년 극광제작소로 시작하여 1977년 법인으로 전환한, 업력 반세기를 훌쩍 넘긴 대한민국의 전자부품 제조 기업으로, 흔히 '콘덴서'라고 불리는 '커패시터'와 그 핵심 원자재인 '금속증착필름'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과거 백색가전용 부품이 주력이었으나, 2005년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개발에 성공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모델에 커패시터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제품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인버터에 탑재되는 DC-Link 커패시터로, 직류 전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모터 출력을 높이고 배터리 충전 효율을 개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커패시터의 핵심 원재료인 금속증착필름을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생산된 필름을 글로벌 커패시터 제조사에 판매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가전용 AC 커패시터 사업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 가전제품에 부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경기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3.친환경 자동차 부품
뉴인텍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통해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아이오닉 5 등 주요 전기차 모델에 부품을 독점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커패시터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하여 군산 공장 증설 등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연간 500만 개의 커패시터를 판매하는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의 현대차·기아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GM, BMW,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ZF와도 공급 계약을 추진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4.실적 및 재무 상태
아픈 손가락, 수익성
최근 몇 년간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5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827억 원을 기록했으나, 72억 원의 영업손실과 126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과거 낮은 수익성의 수주 계약이 매출로 인식된 점, 그리고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성장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몸부림
지속되는 적자로 인해 재무구조가 악화되자, 2026년 3월 보통주 5대 1 무상감자를 결정하며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또한,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하여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5.기타
주가, 롤러코스터를 타다
뉴인텍의 주가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 주요 고객사의 투자 계획 등 친환경차 산업의 동향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2025년 12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 발표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책적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대표이사가 특정 정치인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정치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급변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회와 위협 요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은 뉴인텍에 가장 큰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커패시터 시장은 2026년 282억 6천만 달러에서 2031년 374억 9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전기차 보급 확대는 DC-Link 커패시터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다. 반면, 심화되는 시장 경쟁과 주요 고객사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는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현대차의 수소 및 전기차용 커패시터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2035년까지의 수주 물량이 이미 확보되어 있으며, 군산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려] 계속되는 영업 손실과 당기순손실로 인해 재무 구조에 대한 우려가 크다. 최근 결손금 보전을 위해 5대 1 무상 감자를 결정했으며, 이는 주주 가치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려] 재무구조 개선 및 시설,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함에 따라,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827억 9934만원으로 전년 대비 4.1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72억 2764만원으로 23.36% 확대되었다.
당기순손실은 126억 5989만원으로 전년 대비 92.59%나 증가하며 손실 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출원가 증가와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등을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5%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의 가능성을 보였으나, 당기순손실은 1.2% 소폭 증가했다.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용 커패시터 매출이 증가했고, 글로벌 커패시터 제조업체로의 증착필름 공급 확대로 실적이 일부 개선되었다.
2025년 2분기
구체적인 2025년 2분기 실적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으나,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에 수주한 저수익성 계약들이 매출로 인식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고객사의 전기차 관련 대규모 투자에 따라 핵심 제품인 DC 링크 커패시터의 생산 능력 확대가 예상되며, 이는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장기수 외 3인 (16.78%): 대표이사 장기수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으로, 뉴인텍의 최대주주이다. 장기수 대표이사는 콘덴서연구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관련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소액주주 (약 78.5%):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11일, 운영자금 조달 등을 목적으로 약 1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026년 3월 11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2023년 7월, 최대주주인 장기수 대표이사가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보유 주식수가 증가했다.
9.주요 계열사
KUK KWANG ELECTRIC (SUZHOU) CO.,LTD.
뉴인텍이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소재 종속회사이다.
주요 사업은 커패시터 제조 및 판매이다.
중국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NUINTEK EUROPE S.R.L
루마니아에 위치한 법인으로, 뉴인텍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증착필름 제조이다.
유럽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며, 현지 완성차 업체 및 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NUINTEK DONGGUAN CO.,LTD.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법인으로, 증착필름을 제조한다.
뉴인텍이 지분 26.1%를 출자하였다.
중국 남부 지역의 생산 및 판매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현대자동차그룹: 뉴인텍은 현대자동차 및 기아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거의 모든 친환경차 모델에 DC-Link 커패시터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뉴인텍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자,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 실적에 따라 뉴인텍의 실적이 연동되는 구조를 형성한다.
파나소닉: 전 세계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증착필름을 사용하여 커패시터를 제조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기술력 측면에서 뉴인텍과 유사한 경쟁 관계에 있다.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등: 국내 커패시터 시장에서 경쟁하는 관계이다. 특히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들 기업과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2일: 5대 1 주식병합 방식의 무상감자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다.
2026년 3월 11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했으며, 동시에 약 1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3월 11일: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고 공시했다.
2024년 5월 20일: 장기수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35년까지 글로벌 톱3 커패시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미 2035년까지의 수주 물량이 확보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2023년 9월 6일: 당시 진행된 26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금 중 일부를 전환사채 상환에, 나머지는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