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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화장품 합병으로 부활한 다이소 화장품 공급사

2026.09.10 전일 종가 2,775 · 전 거래일 대비 -1.60% · 시가총액 224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85년 철스크랩 유통 사업으로 시작해 짬밥이 상당한 기업으로, 2023년 라미화장품을 흡수합병하며 화장품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장착했다. 덕분에 2024년에는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2025년 1분기에는 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다시 적자를 기록하는 등 다소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 본래 사명은 '휴먼엔'이었으나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더라미'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오랜 기간 동안 철스크랩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2021년에는 경기도 가평에 리조트를 열며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 등 변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2.비즈니스 모델

  • 화장품 사업: 2023년 라미화장품을 흡수합병하면서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급부상했다. 친환경 및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바디 및 헤어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해외 수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과거 '카타리나 지오' 브랜드로 홍콩, 이란 등지에 진출했던 경험을 살려 미국,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다시 구축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 철스크랩 유통 사업: 더라미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오랜 기간 동안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국내외에서 철스크랩을 유통하며 리사이클링 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왔으나, 최근에는 수익성이 다소 감소하며 화장품 사업에 주력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회사의 한 축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요한 사업 부문이다.

  • 리조트 사업: 2021년 경기도 가평에 '오버더마운틴' 리조트를 인수하며 레저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제공하며 도시인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회사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편이다.

3.K-뷰티

  • 글로벌 확장: K-팝, K-드라마 등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동남아시아, 북미 시장에서 스킨케어와 더마코스메틱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며 2024년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라미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클린 뷰티 트렌드: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내세우는 '클린 뷰티'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 클린 뷰티 시장은 2028년 153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식물성 원료를 많이 사용하는 K-뷰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 규제 강화: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화장품 관련 규제 또한 강화되는 추세다. 이제는 우수한 품질뿐만 아니라 각국의 엄격한 안전성 및 품질 관리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규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4.과거와 현재의 공존

더라미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마치 종합선물세트와 같다. 철스크랩이라는 전통적인 재활용 사업부터 시작해 화장품, 리조트까지 서로 다른 색깔의 사업들을 한 지붕 아래 품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찾아 나서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3년 라미화장품 인수는 이러한 변화의 정점을 찍은 사건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철강에서 뷰티로 옮겨가는 과감한 결단이었다.

5.변신은 무죄? 유죄?

2022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더라미는 화장품 사업이라는 구원투수를 등판시켜 2년 7개월 만에 거래 재개에 성공하는 드라마를 썼다. 실제로 화장품 사업 부문은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며 회생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하지만 2025년 1분기 실적이 다시 곤두박질치면서 신사업의 성과가 아직은 불안정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실적을 증명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K.ONDA(콘다)'와 선불 유심 서비스, 그리고 시중 은행과 협력하여 준비 중인 스테이블코인 금융 서비스 등 신사업의 구체적인 성과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이는 기존의 결제 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특히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 [기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사업 관련 연구개발 및 계열사 투자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이익률을 개선시킨 것은 향후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우려] 2025년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환사채(CB)의 주가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회계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장부상의 손실이지만, 이러한 금융비용 증가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아직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은 잔여 물량은 잠재적 오버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과 3분기 누적 실적을 역산해 보면, 4분기는 매출 약 564억 원, 영업손실 약 3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 손실이 발생한 것은 신규 사업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 비용이 집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회사는 2025년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발판 삼아 2026년에는 신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계열사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당기순손실의 주된 원인이었던 전환사채 잔여 물량 대부분이 주식으로 전환되어 2026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회계적 부담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음을 시사한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95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54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7% 증가하며 본업에서의 이익 창출 능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다만 연결 기준으로는 해외 법인 투자 및 스테이블코인 연구개발(R&D) 비용의 영향으로 이익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단기적인 이익 규모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이 시기부터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연내 출시를 목표로 SaaS(Stablecoin-as-a-Service)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했으며,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과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신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상반기 해외 직접구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중국 직구 시장의 높은 성장세는 다날의 결제 사업에 긍정적인 외부 환경으로 작용했다.

  • 2024년부터 휴대폰결제 가능 연령이 만 12세로 하향 조정되고 개인별 한도가 상향되는 등 정책적 변화가 이어지면서 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었다.

  • 2025년 8월 14일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까지의 실적과 사업 현황을 시장과 공유했으며, 연결 대상 종속회사가 17개사로 연초 대비 3개 증가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활발히 확장했다.

2025년 1분기

  • 연초부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었다.

  • 2025년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전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주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 신규 사업인 외국인 대상 선불카드 및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초기 투자와 인력 충원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시기로, 미래 성장을 위한 씨앗을 뿌리는 단계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박성찬(17.56%): 다날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신사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자기주식(3.13%):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로, 향후 주가 안정이나 임직원 보상, 전략적 M&A 재원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물량이다.

  • (주)씨앤엔인베스트(1.25%): 다날에 투자한 법인 주주 중 하나다.

  • 한국증권금융(주)(1.17%): 주식 담보 대출 및 예탁 등 증권 관련 업무를 하는 기관으로, 투자자 예탁금 등을 기반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 VANGUARD TOTAL INTERNATIONALSTOCK INDEX FUND(1.06%):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 그룹이 운용하는 글로벌 주식형 인덱스 펀드로, 패시브 자금의 유입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창업주 박성찬 회장은 회사 설립 이래 최대주주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경영권은 매우 안정적인 상태로 평가된다.

  • 2026년 2월, 미국의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 와이스에셋(Weiss Asset Management)이 약 2.87%의 지분을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알려져,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 과거 전환사채(CB) 발행에 따른 전환청구권 행사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유통 주식 수가 변동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2025년 말 대부분의 물량이 해소되며 오버행 이슈는 상당 부분 완화되었다.

9.주요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

  • 음원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하며 '엔터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 2025년 국민그룹 god의 완전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대형 공연 기획 및 IP 사업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 콘텐츠와 IP, 그리고 자체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여 다날의 새로운 성장축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날에프엔비

  •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달콤(Dal.Komm)'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MZ세대를 겨냥한 '달콤.N'으로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 단순한 커피 판매를 넘어 음악과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며, 드라마 간접광고(PPL) 등을 통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 2026년 내 신규 매장 100곳 증설을 목표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비트코퍼레이션

  •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하는 무인 로봇 카페 '비트(b;eat)'를 운영하며, 푸드테크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 인건비 부담이 적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오피스, 학원가, 주거 단지 등 다양한 상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최근에는 단순한 커피 판매를 넘어 다른 무인 서비스를 결합한 '무인 AI 복합 매장' 형태로 진화하며,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날핀테크

  • 암호화폐 '페이코인(PCI)'을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다.

  • 과거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 불수리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이후 사업을 재편하고 국내 4대 편의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재개하는 등 인프라를 다시 구축하고 있다.

  • 향후 다날이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기술적인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금융 서비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협력] 삼성페이와 제휴하여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현재까지도 견조한 실적을 내는 핵심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협력] 스테이블코인 금융 서비스의 안정적인 상용화를 위해 다수의 시중 은행과 기술검증(PoC)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 [경쟁] PG(전자지급결제대행) 시장에서는 KG모빌리언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등 전통적인 경쟁자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과 같은 빅테크 기반의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2-26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연결 기준 매출액 2,259억 원(전년비 13.4% 감소), 영업이익 24억 원(전년비 70.3% 증가), 당기순손실 703억 원(적자전환) 기록 공시.

  • 2025-12-17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 결정: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타법인 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 2025-12-10 자기주식처분 결정: 임직원 상여금 지급을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일부를 처분하기로 결정.

  • 2025-11-14 2025년 3분기 보고서 제출: 3분기 누적 연결 매출 1,695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하며 신사업에 대한 기대를 내비침.

  • 2025-11-13 파생상품거래손실 발생: 제8회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과 주가 간의 차이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하여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크게 증가했다고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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