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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산업 계열의 국내 2위 풍력타워 제조사

2026.09.11 전일 종가 1,346 · 전 거래일 대비 -2.25% · 시가총액 769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2001년 동국산업의 철구 및 건설사업부에서 물적분할하여 설립된 회사로, 풍력발전기의 기둥 역할을 하는 윈드타워(Wind Tower)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국내 대표 신재생에너지 기업 중 하나다.

  •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을 수출하며, 특히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글로벌 풍력 터빈 시장을 선도하는 베스타스(Vestas), GE,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풍력 시장의 바로미터로 통하기도 한다.

2.비즈니스 모델

  • 윈드타워 및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풍력발전기의 핵심 구조물인 윈드타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이는 회사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철골 구조물 제작에서 축적된 용접 기술력을 바탕으로 육상용 타워는 물론, 해상풍력 시대에 발맞춰 자켓(Jacket), 파일(Pile)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풍력발전단지 건설 및 운영 (EPC/O&M): 단순히 구조물만 제작하여 납품하는 것을 넘어, 풍력 자원 조사를 통한 부지 개발부터 발전단지 설계, 시공(EPC), 그리고 완공 후 유지보수(O&M)까지 풍력발전 사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 철강 사업 (과거): 과거에는 컬러강판을 제조하는 디케이동신을 종속회사로 두어 철강 사업도 영위했으나, 2024년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해상풍력, 새로운 바람이 분다

  • 글로벌 풍력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 전 세계적으로 풍력 발전의 중심이 육상에서 해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육상풍력에 비해 입지 제약이 적고, 더 강하고 일정한 바람을 이용할 수 있어 발전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2030년대 초반까지 연평균 15%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정부 정책의 강력한 순풍: 국내에서도 정부가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법)'을 통과시키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도입, 금융 지원 강화 등 구체적인 지원책들이 발표되면서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 기회와 도전 사이: 동국S&C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이 가능한 영일만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다만, 2025년 하반기 미국 대선 결과 등 정치적 변수와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금리 변동 등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지갑은 가벼워졌지만, 체질은 튼튼해졌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건설 경기 침체와 미국향 풍력타워 수요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건설공사 관련 충당금 감소 등 비용 절감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2024년에는 비주력 사업이었던 컬러강판 자회사 디케이동신을 매각하며 풍력에너지라는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단기적인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내실을 다지며 해상풍력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5.흔들리는 타워, 잠시 숨을 고르다

2025년 11월, 동국S&C는 주력 사업인 풍력발전기 타워 생산을 약 한 달 반 동안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수주 감소에 대응하고, 기존 수주 물량에 대한 효율적인 생산 계획을 다시 수립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이 기간 동안 고정비 등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2026년 상반기 일부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재 입고 및 생산계획 재정비를 마친 후 12월 15일부터 생산을 재개하며,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4년 말 철강 사업을 영위하던 자회사 디케이동신을 매각하면서 풍력 사업에만 집중하는 '퓨어 플레이어(Pure Player)'로의 전환을 완료, 향후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 [우려] 주력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풍력 발전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이 나오면서 신규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수주가 급감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2025년 하반기 실적이 악화되었고,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비용 절감을 위해 2025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풍력 타워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 [우려] 2025년 연간 매출액이 건설 경기 침체와 미국향 풍력 타워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약 28% 감소한 1,197억 원에 그쳐, 회사의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비록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나, 이는 실질적인 사업 호조보다는 건설 공사 관련 충당금 감소 등 회계적 요인의 영향이 컸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말 생산 중단 여파로 매출액 95억 원, 영업손실 32억 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기수주 잔고에 대한 효율적인 생산 계획 수립 및 고정비 절감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의 결과로, 단기적인 매출 감소는 불가피했다.

  • 연간 실적은 매출 1,197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으로 마감하며, 4분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된 주된 이유는 건설 사업 부문의 충당금 환입 등 영업외 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 당기순손실은 17억 원으로 전년도 398억 원의 대규모 순손실에 비해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하며 재무구조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5년 3분기

  •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6억 원, 영업손실은 약 2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이어 다시 소폭의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상반기부터 이어진 미국 시장의 수주 부진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 비록 영업이익은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 3분기 누적(1월~9월) 기준으로는 매출액 1,101억 원을 기록했으며,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신재생에너지 67%, 건설 33%로 구성되었다.

2025년 2분기

  •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0억 원을 달성하며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2024년 하반기에 확보했던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된 결과다.

  • 다만 금융자산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4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은 다소 악화되었다.

  • 한편, 고질적인 적자 요인이었던 건설 부문이 2분기에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2025년 1분기

  •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63억 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이는 2024년 말부터 수주가 회복되기 시작한 물량이 반영된 결과로,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순이익 역시 4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 연초부터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 2024년 말 기준 745억 원이었던 수주잔고가 1분기 말 412억 원으로 감소한 점은 향후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낳는 요인이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동국산업(주) (49.99%): 동국S&C의 모회사이자 최대주주로, 냉연강판 및 신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다.

  • 자사주 (2.47%):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최대주주인 동국산업(주)은 2015년 지분율 60%를 확보한 이래 안정적으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상증자 및 일부 장내 매도 등을 통해 현재의 49.99%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 2024년 12월 19일,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집중을 위해 종속회사였던 디케이동신(주)의 지분 전량을 동국산업(주)에 매각하는 결정을 공시했다. 이는 동국S&C의 지분 변동이 아닌,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이다.

9.주요 계열사

신안풍력발전(주)

  • 동국S&C가 지분 100%를 보유한 종속회사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풍력발전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 현재까지 매출 규모나 이익 기여도는 미미한 수준이나, 향후 국내 풍력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동국S&C가 풍력타워 제조(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발전단지 시공 및 운영(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종합 풍력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자회사다.

10.타사와의 관계

  • VESTAS, Siemens Gamesa, GE 등 글로벌 최상위권 터빈 제조사들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풍력 타워를 공급해온 핵심 고객사들이다. 매출의 7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며, 특히 베스타스를 통해 나가는 미국향 물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 씨에스윈드는 풍력 타워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 최대의 라이벌 기업이다. 동국S&C가 국내 포항에 생산 설비를 두고 내수 시장과 미주 시장에 대응하는 반면, 씨에스윈드는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 생산 거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적 차이가 있다.

  • 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와 중국의 철강사들로부터 풍력 타워의 주원료인 후판(Steel Plate)을 조달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과 원가 관리가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5일: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매출액은 1,1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12월 12일: 생산재개(자율공시). 11월 1일부터 일시 중단했던 풍력발전기용 타워 생산을 12월 15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 2025년 10월 28일: 생산중단. 기 수주 잔고에 대한 효율적인 생산 계획 수립과 고정비 절감을 위해 11월 1일부터 약 45일간 풍력 타워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 2025년 6월 13일: 한국IR협의회에서 풍력 사업에 집중하는 '퓨어 플레이어'로서 북미 시장에서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리포트를 발표했다.

  • 2024년 12월 19일: 타법인주식(디케이동신) 처분 결정.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철강 사업을 영위하던 자회사 디케이동신의 지분 전량을 모회사인 동국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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