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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피엔에프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3위의 분체이송설비 엔지니어링사

2026.09.10 전일 종가 7,250 · 전 거래일 대비 -0.55% · 시가총액 763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각종 산업 현장에서 가루나 알갱이 형태의 원재료(분체)를 공기압이나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분체이송시스템'을 설계, 제작, 설치하는 국내 1위, 글로벌 3위권의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과거 독일, 일본 등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시장을 국산화 기술로 뚫고 들어와, 이제는 석유화학 플랜트의 필수 설비를 넘어 2차전지,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영토를 확장하며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 2023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연되었던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 같은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며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으며, 이제는 단순 장비 제조업체를 넘어 종합 EPC(설계·조달·시공)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중이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사업은 공기압을 이용해 분체를 이송하는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로, 석유화학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같은 쌀알 모양의 고분자 물질을 옮기는 데 주로 사용된다. 고객사의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맞춤형 설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단순 판매자 위주의 사업을 펼치는 해외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고객 중심 사업 모델로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기계식이송시스템(MCS)과 함께,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설계,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제공하는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특히 25년간 쌓아온 분체이송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폐배터리, 폐플라스틱 등 신사업 분야로 EPC 역량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 분체이송시스템 외에도 화력발전소의 노후화된 탈황설비, 전기집진기 등 환경설비를 개선 및 교체하는 환경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춘 전략으로, 친환경 미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3.산업 맥락

분체이송시스템

  • 분체이송시스템은 석유화학, 2차전지,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 공정에서 분말이나 알갱이 형태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설비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신소재의 등장과 함께 소재 가공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각 공정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이송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 전통적으로 독일의 Coperion, Zeppelin과 같은 기업들이 과점하던 시장이었으나, 디와이피엔에프가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강자로 부상했다. 고객사별로 요구하는 사양이 다른 기술 집약적 산업의 특성상,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 최근에는 석유화학 산업의 대규모 증설 경쟁과 더불어 2차전지 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등 새로운 전방산업이 열리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용 분야를 넓혀가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 및 신사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4.미래를 향한 그린 라이트 2차전지 & 친환경

  • 석유화학 플랜트의 '핏줄'을 놓던 실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재와 음극재 등 민감한 분체들을 다루는 고난도 공정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대기업에 설비를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 2025년 7월에는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이차전지 산업 순환파크'의 1호 기업으로 입주,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설비 공급을 넘어, 성장성이 폭발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직접 플레이어로 참여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로, 미래 친환경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행보다.

  • 폐배터리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 수소 등 친환경 분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의 분체이송 기술을 환경설비 분야에 접목하여 탈황, 집진 설비 등을 공급하는 등, 회사의 정체성을 '친환경 미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재정의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5.쌓여가는 곳간과 경영진의 자신감

  • 2023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5,00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일감을 확보하며 향후 수년간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예약해 두었다. 이는 팬데믹과 전쟁으로 지연되었던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이 정상화되고, 2차전지 관련 신규 수주가 더해진 결과로, 회사의 근간이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해졌음을 보여준다.

  • 2025년 상반기에만 매출액 2,014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48%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쌓여있던 수주가 순조롭게 매출로 인식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탄탄한 수주잔고가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음을 증명한다.

  • 2024년 4월, 회사 성장에 기여한 CFO(최고재무책임자) 유병욱 사장에게 약 21억 원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는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동시에, 핵심 인재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 할 수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주력 사업인 분체이송시스템(PCS) 분야에서 S-Oil의 '샤힌 프로젝트' 수주와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플랜트의 고도화 설비(COTC) 도입 확대는 동사의 수주 증가로 이어질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 [기대] 코스모신소재, 코스모화학 등과의 협력을 통해 2차전지 소재 및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대구시에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2차전지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 [우려] 주력 사업의 전방 시장인 석유화학 및 2차전지 업황의 변동성에 따라 실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며,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공사 진행률에 따라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 연간 매출액은 3,8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7억 원으로 57.4% 급증하며 수익성 또한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 당기순이익은 325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78.8% 증가, 외형 성장과 더불어 내실까지 다지는 한 해였음을 증명했다.

2025년 3분기

  •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발틱, STEP-1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진행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 3분기 실적 발표 시점 기준으로 약 3,00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이익 개선에 집중하면서 신규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특히 4분기에는 분체이송 부문에서 500억~600억 원, 2차전지 부문에서 60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어 연말까지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25년 2분기

  • 2분기에는 매출 1,076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각각 14.7%, 23.0% 증가하는 등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014억 원, 영업이익은 2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4%, 248.7% 급증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 2023년 흑자 전환 이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이익 개선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025년 1분기

  • 1분기 매출액은 938억 원, 영업이익은 12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6%, 156.7%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분체이송시스템(PCS) 1,828억 원, EPC 1,755억 원 등 총 4,034억 원에 달해 향후 3년간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 주력 사업인 PCS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이 20~25% 수준으로 추정되어, 고수익성 사업을 중심으로 한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조좌진(48.13%): 동사의 회장이자 최대주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하여 과반에 가까운 안정적인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 디와이피엔(8.87%): 자동화 생산설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로, 2대 주주로서 동사와 기술 및 사업적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 브이아이피자산운용(8.61%):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요 기관 투자자로, 2025년 7월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보유율을 높였다.

  • 자기주식(11.60%):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로, 2025년 9월 30일 기준 발행주식 총수의 10%가 넘는 물량이다.

  • 유병욱(0.024%): 동사의 대표이사로, 2025년 11월 장내매수를 통해 500주를 추가 취득하는 등 책임 경영 의지를 보였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1월 23일, 최대주주인 조좌진 회장의 보유 주식 수가 변동되었으나, 지분율은 오히려 소폭 상승한 48.13%로 공시되었다.

  • 2025년 7월 16일, 주요 주주인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이 25만 3,148주를 추가 매입하여 지분율이 6.25%에서 8.61%로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3월과 11월, 유병욱 대표이사가 수차례에 걸쳐 소량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지분을 확대했다.

9.주요 계열사

디와이피엔 (DYPN)

  • 자동화 생산설비의 설계 및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디와이피엔에프의 분체이송시스템과 연계된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 디와이피엔에프가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한 가족회사 형태에 가깝다.

  • 양사 간의 기술 협력을 통해 석유화학, 2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턴키 솔루션 제공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창우엠앤디

  • 2020년 9월 디와이피엔에프가 인수한 자회사로, 주된 사업 목적은 부동산 투자 및 개발이다.

  • 디와이피엔에프가 100% 지분을 보유한 완전 자회사로, 그룹의 자산 관리 및 신규 투자처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 그룹의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에 기여하며,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자산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외 법인 (DY P&F USA Corp., 동양가복북경분체수송설비유한공사)

  • 미국과 중국에 각각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북미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 현지 영업망을 구축하고 고객사와 밀착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 2025년 반기 보고서 기준으로 미국 법인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중국 법인은 소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Coperion, Zeppelin: 독일의 글로벌 기업들로, 분체이송시스템 시장에서 동사와 경쟁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강자들이다. 디와이피엔에프는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글로벌 1위 업체인 Zeppelin을 이기며 해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 [협력] 코스모신소재, 코스모화학: 2차전지 양극재 및 전구체 분야의 핵심 파트너사로, 관련 제조 공정의 이송 설비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2차전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 [협력] S-Oil: 국내 대형 정유사로, 초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에 디와이피엔에프가 핵심 분체이송시스템을 공급하게 되면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 [협력] 이탈리아 Tecnimont: 2023년 6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인 테크니몽의 공식 벤더사로 등록되며, 향후 중동 및 유럽 시장에서의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2.19: 2025년 연간 연결 실적 발표. 매출액 3,898억 원(전년비 38.7%↑), 영업이익 387억 원(전년비 57.4%↑), 당기순이익 325억 원(전년비 78.8%↑)을 기록하며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공시했다.

  • 2025.10.13: 4분기 대규모 수주 목표 발표. 분체이송 및 2차전지 분야에서 총 1,000억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 2025.08.14: 2025년 상반기 호실적 발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07.4%, 영업이익 248.7% 급증을 공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 2025.07.22: 대구시와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 투자협약(MOU) 체결. 2차전지 순환파크 내 137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 2024.12.02: 대신증권,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 매출 반영 시작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리포트 발간.

  • 2023.06.07: 이탈리아 Tecnimont 벤더사 등록. 글로벌 EPC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유럽 시장 수주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 2022.01.21: 러시아 Baltic Chemical Complex LLC와 1,881억 원 규모의 대형 PCS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수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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