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
1.기업 및 종목 개요
레메디(Remedi)는 저선량·초소형·고화질 엑스레이(X-ray)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용 휴대용(포터블) X-ray와 산업용 비파괴검사(NDT) 장비, 그리고 X-ray 핵심 부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2년 7월 설립되어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2026년 7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투자자는 상장 초기 높은 유통가능물량 비율과 기존 주주의 차익 실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X-ray 장비의 기술적 난제로 꼽히는 저선량, 소형화, 고화질을 동시에 구현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고정형 장비의 접근이 어려웠던 응급의료 현장, 방문진료, 군 의료체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엑스선 발생장치의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개발이 가능한 풀스택(Full-Stack) 기술 체계를 구축했다.
2.비즈니스 모델
주요 매출은 휴대용 X-ray 완제품 판매에서 발생하며, 특히 대표 제품인 '레멕스-KA6(REMEX-KA6)'의 수출 비중이 절대적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수출이 전체 매출의 91.8%를 차지했으며, 의료용 X-ray 'KA6' 관련 매출 비중은 92.7%에 달해 단일 품목 및 수출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고객은 국내외 병원, 응급의료기관, 군부대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의 비파괴검사가 필요한 기업 등 다양하다.
저선량, 소형화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X-ray 장비가 활용되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 사업 모델이다. 약 2.4kg의 소형·경량 장비로 구급차, 응급헬기, 재난 현장, 방문진료 등 병원 외부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응용 분야가 넓다. 또한, X-ray 핵심 부품(튜브, 고전압 발생장치 등)을 자체 개발 및 생산하여 완제품과 부품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며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인도 등 대규모 공공의료 조달 시장을 핵심 해외 성장축으로 두고 있다. 2024년 인도 현지 법인을 연결대상으로 편입했으며, 인도 국가결핵퇴치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 7월까지 휴대용 X-ray 2,000대 이상의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 공공조달은 대량 공급 기회가 있는 반면 입찰 일정과 정책 변화에 따라 매출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3.산업과 시장 위치
휴대용 X-ray 시장은 기존의 고정형, 이동형(Mobile) X-ray 시장의 한계를 보완하며 응급의료, 재난 현장, 방문 진료, 군용 등 특수 목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방사선 노출에 대한 안전 규제가 강화되고, 현장 진단의 신속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저선량·소형화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레메디는 0.4mm 미세초점 기술을 적용해 저선량으로 고화질 영상 데이터 생성이 가능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휴대용 X-ray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소수의 기술 기반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레메디는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풀스택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51개국에서 7개 제품에 대한 인허가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NASA(미국 항공우주국)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의료 분야 외에도 이차전지, 식품 등의 미세 결함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사할 수 있는 산업용 비파괴검사(NDT)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전방 산업의 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과의 접목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제품과 기술
대표 제품은 의료용 휴대용 X-ray 촬영장치 '레멕스-KA6(REMEX-KA6)'와 '엑스캠(XCAM)' 시리즈다. 'KA6'는 약 2.4kg의 초경량 장비로, 저선량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실시간 이미지 전송 및 확인이 가능해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을 돕는다.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은 물론 병원 외부의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저선량·소형화·고화질이라는 X-ray 장비의 3대 기술적 난제를 동시에 해결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X선을 직접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인 X선 튜브를 경쟁사 대비 1/10 수준의 크기와 무게로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포함한 10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장비 외에 배터리 검사장비 'RIX-B100'을 통해 산업용 비파괴검사(NDT)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한 X-ray 튜브, 고전압 발생장치 등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며, 이를 완제품에 내재화하거나 별도로 판매하는 등 기술 경쟁력과 사업 확장성을 모두 확보했다.
5.상장과 투자 포인트
2026년 7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으며, 기술성장기업 특례 제도를 적용받았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17,800원~20,700원) 상단인 20,700원으로 확정되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1707대 1의 통합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공모 금액은 248억 4,000만 원이다.
증권신고서 기준 공모자금 사용 계획은 시설자금 70억 5,000만 원, 운영자금 121억 4,500만 원, 차입금 상환 50억 800만 원이다. 시설·운영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연구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 해외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며 실제 집행 시기와 항목은 사업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전체 발행 주식의 41.03%에 해당하는 312만 9,160주로,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이 중 공모주 물량은 120만 주(15.74%)이며, 나머지 192만 9,160주(25.30%)는 기존 주주 물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대주주 이레나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상장 후 3년간 보호예수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요인으로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와 높은 수출 비중을 들 수 있다.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며, 인도 등 대규모 공공 조달 시장 공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 다른 기대 요인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이다. 저선량·소형화·고화질 X-ray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뿐만 아니라 산업용, 특수 목적용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AI 영상 진단 솔루션을 접목하여 단순 장비 제조업체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우려 요인으로는 상장 직후 높은 유통가능물량 비율이 꼽힌다. 전체 주식의 약 41%가 상장 당일부터 시장에 출회될 수 있으며, 이 중 기존 주주 물량 비중이 높아 차익 실현 매물에 따른 주가 하방 압력이 존재한다. LG전자, 다원시스 등 주요 전략적 투자자(SI)의 보호예수 물량도 3개월 후 해제될 예정이라 단기적인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매출 구조가 특정 제품과 수출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도 잠재적 우려 사항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단일 품목인 휴대용 X-ray 'KA6'의 매출이 전체의 92.7%를 차지해 해당 제품의 수요 변화나 경쟁 심화에 따라 실적이 크게 변동할 위험이 있다. 또한, 특정 국가나 지역의 정치·경제적 상황 및 환율 변동성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7.실적 리뷰
2026년 2분기
아직 2026년 2분기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다. (2026년 7월 13일 기준)
2026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3억 8,300만 원, 영업이익 33억 3,8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2.5%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 2,700만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27억 5,000만 원)을 한 분기 만에 초과한 수치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
2025년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46억 2,800만 원, 영업이익 27억 5,000만 원, 순이익 50억 8,700만 원이다. 2024년 대비 매출은 8.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1.3% 급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공모 후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이레나 대표로, 지분율은 36.79%이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44.6%에 달하며, 이들 지분 대부분은 상장 후 3년간 의무보유된다.
주요 주주로는 LG전자(3.85%), 일본의 Allm Inc.(1.84%), 다원시스(1.46%) 등 전략적 투자자(SI)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보유 지분은 상장 후 3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이 외에 인터밸류 2호 혁신창업 투자조합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VC) 및 재무적 투자자(FI)가 주주로 등재되어 있다.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은 총 발행주식의 41.03%인 3,129,160주다. 이 중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가 30만 주(3.93%), 기관투자자 물량이 90만 주(11.80% 중 일부), 그리고 기존 주주 물량이 192만 9,160주(25.30%)를 차지한다.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17.93%(수량 기준)는 15일부터 6개월까지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9.주요 고객 및 파트너
레메디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나녹스(Nanox)와 국내 대기업인 LG전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사업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51개국에서 제품 인허가를 확보하고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현지 법인(Remescan Healthcare)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을 직접 공략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휴대용 X-ray 장비를 생산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이 있으나, 레메디는 핵심 부품 기술 내재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NASA와의 협력 레퍼런스는 기술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다.
10.공시 및 뉴스
2026-07-13: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상장 첫날 공모가(20,700원)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 시작.
2026-07-09: 인도 국가결핵퇴치프로그램을 통해 휴대용 X-ray 'REMEX-KA6' 약 750대를 추가 공급했다고 발표.
2026-07-01~02: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실시. 통합 경쟁률 1707대 1 기록.
2026-06-17~23: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경쟁률 1146.41대 1, 공모가 20,700원 확정.
2026-05-22: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및 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화.
2026-05-07: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2026-01-30: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