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4,565원 · 전 거래일 대비 -0.76% · 시가총액 714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치과 진료의 A to Z를 책임지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기업으로, 치과용 엑스레이 같은 진단 장비부터 CAD/CAM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등 치료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아날로그 방식의 복잡한 치과 진료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시간과 비용 절감이라는 선물을 안겨주며, 원데이 시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주도형 강소기업으로,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먼저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브라질 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남미, 동남아와 같은 신흥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며 글로벌 영토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디지털 진단 시스템과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라는 두 개의 엔진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자는 엑스레이(CT) 장비, 후자는 CAD/CAM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터 등을 포함한다. 초기에는 진단 장비에 집중했지만, 현재는 진단부터 치료 계획 수립, 보철물 제작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며 치과 진료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하드웨어 장비 판매를 넘어서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AI 기반의 교정 치료 설계 소프트웨어나 치과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 '레이팀즈 플랫폼' 등을 통해 단순히 장비를 파는 것을 넘어, 치과 의사들이 더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의 치과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3D 안면 스캐너 기술과 오가노이드 기술을 접목하여 피부 미용, 즉 에스테틱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 자회사 '레이셀'을 설립하고 ECM 스킨부스터, 화장품, 재생 크림 등 에스테틱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3.디지털 덴티스트리
디지털 덴티스트리 산업은 인구 고령화와 심미 치료에 대한 관심 증가로 임플란트 및 교정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의료계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3D 구강 스캐너, CAD/CAM, 3D 프린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진료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더욱 정밀하고 빠른 진료를 가능하게 하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엑스레이와 구강 스캐너, 안면 스캐너 데이터를 결합하여 환자에게 가상 시술 결과를 보여주는 등 환자의 진료 동의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AI 기술이 접목된 소프트웨어는 치료 계획 수립의 정확도를 높이고, 자동화를 통해 의사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무기로 중국, 미국 등 거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현지 유통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현지 생산 시설 구축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다.
4.창업자 스토리와 삼성의 픽
의료공학 박사 출신인 이상철 대표는 2004년 '씨티아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그는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그 결과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기술력을 눈여겨본 삼성전자는 2010년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하며 레이를 인수했고, 레이는 삼성전자 내에서 최초로 엑스레이 장비를 개발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2015년, 이상철 대표는 실리콘밸리 투자 유치를 통해 삼성전자가 보유했던 지분을 다시 사들이는 스핀오프를 단행하며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되었다. 창업자의 기술에 대한 집념과 과감한 해외 시장 개척, 그리고 삼성과의 특별한 인연은 오늘날의 레이를 만든 중요한 서사라고 할 수 있다.
5.미래를 향한 광폭 행보
레이는 치과용 솔루션이라는 본업에 안주하지 않고, 에스테틱과 같은 신사업으로 과감하게 영토를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 말, 피부미용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자회사 '레이셀(RayCell)'을 설립하고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세라트젠'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레이가 보유한 3D 안면 스캐너 기술과 세라트젠의 세포외기질(ECM) 원재료 기술력을 결합하여 스킨부스터,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포석이다. 또한, 글로벌 최대 치과기공 기업 및 헬스케어 유통사와 잇따라 손을 잡으며 AI 소프트웨어 공급 및 남미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1분기 실적이 매출액 245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6분기 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 시장 매출이 950.3% 급증하고, 5분기 연속 부진했던 중국 시장 매출도 48.1% 성장하며 양대 핵심 시장에서의 동반 회복세가 긍정적이다.
[기대]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코로나19 이후 치과 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레이는 디지털 진단 시스템과 치료 솔루션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시장 트렌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려] 과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재무적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확대된 바 있다. 실적 부진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부채비율 상승, 매출채권 증가는 여전히 잠재적인 부담 요인으로 남아있으며, 향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282억 원, 영업손실 8억 원을 전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0% 증가하고 영업손실 폭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금리 인하 효과에 따른 투자 심리 회복이 기대되며, 이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 수요 증가로 이어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1,248억 원(전년 대비 56.3% 증가), 영업이익 83억 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3분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03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4.3%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3분기 연속 이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9% 증가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강력한 회복 모멘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럽 지역 역시 실적 성장세로 전환되었고, 아시아 지역의 꾸준한 매출이 더해져 전반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2025년 2분기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319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제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9.0%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1분기에 확인된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회복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교체 수요와 신규 수요가 맞물리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치료 솔루션과 디지털 진단 시스템 부문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회사의 양대 사업 축이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분기
1분기 매출액 245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0.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미국과 중국, 두 핵심 시장에서의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0.3%, 48.1% 급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린 교체 수요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품별로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 부문이 148억 원(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 디지털 진단 시스템 부문이 97억 원(35.5% 증가)의 매출을 올리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레이홀딩스 (18.318%): 회사의 최대주주.
이상철 (8.641%): 최대주주인 레이홀딩스의 특별관계자.
GIC Private Limited (외 1인) (8.2%): 싱가포르 정부 투자 회사.
변창환 (0.019%): 최대주주인 레이홀딩스의 특별관계자.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2월 26일, 최대주주인 레이홀딩스는 보유 지분율 27.42%에 변동이 없다고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서 특별관계자의 주식담보대출계약 변경이 주요 내용으로 보고되었다.
레이홀딩스는 2024년 2월, 대신-아트만 헬스케어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및 미래에셋증권과 교환사채 발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9.주요 계열사
Ray China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법인으로, 최근 5분기 동안의 매출 감소세를 끊고 2025년 1분기 큰 폭의 성장세로 전환하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임플란트 및 소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치과 관련 소모품 및 기자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중국향 매출 비중을 40%대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레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0.타사와의 관계
씨어스테크놀로지: 2026년 1월,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레이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경쟁사: 바텍,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등과 국내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레이는 이들 경쟁사와 비교하여 아시아 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며, 향후 선진국 시장 비중 확대가 과제로 남아있다.
중국 로컬 기업: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기업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레이는 현지 유통기업 인수 및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26일: 최대주주인 레이홀딩스가 주식등의 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 지분율 변동은 없으며 특별관계자의 주식담보대출계약 변경이 있었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6일: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호주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6월 5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245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4년 2월: 레이홀딩스가 대신-아트만 헬스케어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미래에셋증권과 각각 교환사채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