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9,650원 · 전 거래일 대비 +14.34% · 시가총액 57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반도체 웨이퍼의 불량을 검사하는 '프로브카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술집약적 기업으로, 초소형 정밀기계기술(MEMS)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국내외 반도체 시장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3년 4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했다.
주력 제품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용 프로브카드이며, SK하이닉스가 핵심 고객사이다.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프로브카드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차량용 및 의료용 MEMS 제품으로도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반도체 제조의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프로브카드를 개발, 제조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프로브카드는 웨이퍼에 미세한 핀을 접촉시켜 전기 신호를 통해 각 칩의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핵심 부품으로, 반도체 수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매출의 상당 부분이 낸드 플래시용 프로브카드에서 발생하며, SK하이닉스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2024년 SK하이닉스의 낸드 프로브카드 발주량 중 약 3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보유한 MEMS 기술과 생산 시설(Fab)을 활용하여 반도체 외 다른 산업 분야의 기업들에게 맞춤형 초소형 정밀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해주는 파운드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압력 센서,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 DRAM 테스트용 프로브카드 — 원본 출처

▲ 치수가 표시된 V-그루브 구조도 — 원본 출처
3.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장비
프로브카드 시장은 반도체 기술이 고도화되고 칩의 집적도가 높아짐에 따라 동반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인 HBM과 같은 차세대 메모리의 등장으로 더욱 정밀하고 복잡한 테스트 기술이 요구되면서 고부가가치 프로브카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주로 낸드용 제품에 집중해왔으나, 최근 HBM 등 고사양 D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산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 경기는 주기적인 변동(사이클)을 보이며, 이는 후방 산업인 프로브카드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감산이나 투자 축소는 프로브카드 수요 감소로 이어져 관련 기업들의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
4.기술력의 알파이자 오메가 MEMS
마이크로투나노의 모든 기술력은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라는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 이는 반도체 공정을 응용하여 마이크로미터(μm) 단위의 초소형 기계나 부품을 만드는 기술로, 회사의 프로브카드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다. 단순히 부품을 작게 만드는 것을 넘어, 정밀한 제어와 높은 신뢰성을 구현하는 것이 기술의 관건이다.
이 MEMS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는 낸드 플래시용 프로브카드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내 점유율 1위를 다투는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술적 난이도가 훨씬 높은 HBM용 프로브카드 퀄 테스트를 통과하며 D램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이는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시장에 국내 기술력으로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MEMS 기술을 응용해 자동차, 의료기기 등 비반도체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특정 산업의 경기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MEMS 기반 압력 센서·미세침·V-그루브 제품 — 원본 출처

▲ 배열된 삼각형 미세침 구조 — 원본 출처
5.미래를 위한 승부수 HBM과 중화권
낸드 플래시라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보유했지만, 회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HBM이라는 차세대 먹거리에 과감히 베팅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HBM3E용 프로브카드 품질 인증을 통과한 것은 단순한 기술력 입증을 넘어, AI 반도체 시대의 핵심 공급망에 편입될 가능성을 연 중대한 사건이다.
또 다른 성장 축은 바로 거대한 중국 시장이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중국 내 반도체 자립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기술력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중국 현지 팹리스 및 메모리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향 매출 비중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중화권은 판매 거점 측면의 변화가 확인된다. 관계기업인 중국 판매법인은 2026년 1월 10일 이전의 MINGZHEN MEMs Tech (Shanghai) Co.,Ltd.에서 MINGZHEN MEMs Tech (Ningbo) Co.,Ltd.로 명칭을 바꾸고, 사무실을 상하이에서 닝보로 옮겼다. 회사 지분율은 19.27%다.
물론 낸드 업황의 변동성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다. 하지만 D램 및 HBM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중국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은 이러한 변동성을 상쇄하고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HBM 테스트용 프로브카드 — 원본 출처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SK하이닉스향 HBM3E 프로브카드 퀄 테스트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차세대 HBM4용 프로브카드 개발 및 납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핵심 부품인 프로브카드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대] NAND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향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2025년 1분기 중국향 매출액은 이미 2024년 연간 매출액의 30%를 달성했으며, 제품 다각화에도 성공하여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기대] 2026년 상반기 별도 매출은 1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108.2억원보다 늘었고, 영업이익 19.1억원·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익 전환이 수주와 제품 구성의 개선으로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
[우려] 주력 사업인 NAND용 프로브카드 부문이 특정 고객사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해당 고객사의 감산이나 투자 축소 시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우려] 2026년 1분기 상위 3개 매출처 비중이 약 98.17%여서 고객 발주 변화가 실적에 크게 반영될 수 있다. 메모리 경기와 웨이퍼 생산량의 변동도 프로브카드 수요에 직접 영향을 준다.
[우려] 신규 고사양 제품은 고객별 품질·성능 검증을 거쳐야 한다. 퀄리피케이션 성과가 곧바로 양산 매출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은 투자자가 구분해 볼 부분이다.
7.실적 리뷰
최근 분기 실적
기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
2026년 2분기 | 111.8억원 | 11.3억원 | 9.2억원 |
2026년 1분기 | 86.5억원 | 7.8억원 | 5.8억원 |
2025년 4분기 | 45.5억원 | -20.3억원 | -33.4억원 |
2025년 3분기 | 68.5억원 | -7.8억원 | -7.5억원 |
2025년 2분기 | 53.5억원 | -11.4억원 | -13.9억원 |
2025년 1분기 | 54.7억원 | 5.4억원 | 5.3억원 |
2026년 상반기 별도 누적 매출은 198.2억원, 영업이익은 19.1억원, 순이익은 15.0억원이다. 전년 동기 매출 108.2억원, 영업손실 5.9억원, 순손실 8.6억원에서 이익을 내는 구조로 전환했다. 2분기 단독 수치는 반기 누적 실적에서 1분기 실적을 차감해 계산했다.
2025년 실적 흐름
2025년에는 상반기 매출 108.2억원과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한 뒤, 3분기 매출 68.5억원에도 영업손실 7.8억원을 냈다. 연간 매출은 222억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4분기 영업손실 20.3억원과 순손실 33.4억원이 반영되며 연간 손익은 적자였다.
메모리 검사 수요와 고객별 제품 구성의 변화가 분기 실적 변동에 영향을 준다. 2026년 상반기 흑자 전환이 이어질지는 주요 고객사의 발주와 고사양 제품의 판매 확대가 좌우할 전망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황규호 (27.08%): 동사의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로, 대우전자 책임연구원 출신이다. 2000년 회사를 창업하여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성우경 (0.17%): 사외이사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출신이다.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박영근은 2026년 7월 6일 기준 보통주 392,245주(6.63%)를 보유했다고 7월 7일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보고했다. 이는 3월 말 주주 현황과 기준일이 달라 위 지분율과 직접 합산해 해석하기 어렵다.
2023년 4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며 현재의 주주 구성이 형성되었다. 상장 당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약 40.5%였으며, 벤처금융 및 상장주선인 등의 보호예수 물량이 존재했다.
9.주요 계열사
마이크로투나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없다.
관계기업으로 중국 소재 판매법인 **MINGZHEN MEMs Tech (Ningbo) Co.,Ltd.**의 지분 19.27%를 보유하고 있다. 이 법인은 2026년 1월 10일 이전에는 **MINGZHEN MEMs Tech (Shanghai) Co.,Ltd.**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관계기업은 연결 종속회사와 구분된다.
10.타사와의 관계
SK하이닉스: 주요 고객사이자 협력 관계로,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이 발생한다. NAND용 프로브카드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HBM3E용 프로브카드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솔브레인: 국내 프로브카드 시장의 주요 경쟁사 중 하나이다. 특히 HBM용 프로브카드 시장에서 기술력을 겨루고 있으며, 마이크로투나노는 솔브레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HBM3E용 프로브카드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
솔브레인SLD·FormFactor·MEK: 회사는 DRAM EDS용 프로브카드의 경쟁 구도로 솔브레인SLD, 미국 FormFactor, 일본 MEK 등을 제시한다. EDS는 웨이퍼에서 양품 칩을 가려내는 검사 공정이다. 특히 DRAM 및 비메모리 반도체용 프로브카드 시장에서 이들 해외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11.공시 및 뉴스
최신 공시
2026년 8월 14일 · 반기보고서 (2026.06) · 2026년 상반기 별도 매출 198.2억원, 영업이익 19.1억원, 순이익 15.0억원을 공시했다.
2026년 8월 4일 · 기업설명회(IR) 개최 —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 8월 12일 온라인으로 2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2026년 7월 7일 · 박영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 박영근이 7월 6일 기준 392,245주(6.63%)를 보유했다고 보고했다.
주요 이전 공시
2026년 5월 15일 · 분기보고서 (2026.03) · 1분기 사업·매출 구조와 주요 고객 집중도를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3월 19일 · 사업보고서 (2025.12) · 2025년 연간 실적과 HBM·고사양 DRAM 프로브카드의 개발 방향을 담았다.
2025년 11월 14일 · 분기보고서 (2025.09) ·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과 사업 현황을 공시했다.
2025년 8월 14일 · 반기보고서 (2025.06) · 2025년 상반기 실적과 프로브카드·파운드리 매출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및 한국거래소(KRX) 공시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