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2,465원 · 전 거래일 대비 -0.40% · 시가총액 227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89년 한국권선기술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이제는 소형 정밀 모터, 특히 스테핑 모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다. 과거 PC용 ODD(광디스크 드라이브) 모터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기며 시장을 호령했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현재는 자동차와 스마트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1997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종목코드 033200), '움직임 기술의 달인(Master of Motion Technology)'이라는 비전 아래 30년 넘게 모터 한 우물만 파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빌리티와 IoT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한때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제품은 스테핑 모터(Stepping Motor)로, 입력된 전기 신호에 따라 정해진 각도만큼 정밀하게 회전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프린터나 복사기 같은 사무기기는 물론, 자동차, 가전제품 등 정밀한 위치 제어가 필요한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모아텍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기존의 PC 및 가전제품용 모터 시장을 넘어, 자동차 전장 부품 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특히 자동차 헤드램프의 각도를 조절하는 액추에이터(Actuator)나 엔진의 열을 관리하는 부품에 들어가는 모터 등을 개발 및 생산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은 모아텍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단순히 모터를 만들어 파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액추에이터 시스템과 같은 모듈 단위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는 단순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종합 모션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려는 회사의 방향성을 보여주며, 이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3.소형 정밀 모터 산업
소형 정밀 모터 시장은 과거 PC, 프린터와 같은 IT 기기 중심에서 현재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스마트홈 기기 등으로 수요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자동차의 전장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차량 한 대에 들어가는 정밀 모터의 수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열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스마트 팩토리, 산업용 로봇 등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고정밀, 고성능 모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단순히 기계를 움직이는 부품을 넘어, 인공지능 및 IoT 기술과 결합하여 더욱 정교한 제어를 수행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 독일 등 전통적인 기술 강국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다. 따라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차별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이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며, 모아텍 역시 생산 거점 다변화 등을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4.돌아온 모터 장인, 자동차에 날개를 달다
한때 ODD용 스테핑 모터로 세계 시장을 제패했던 저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2000년대 중반부터 자동차 분야로 눈을 돌려 헤드램프 각도 조절, 공기 흐름 제어 등 다양한 부분에 적용되는 액추에이터와 모터를 개발하며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이제는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친환경차와 스마트홈 시대에 발맞춘 종합 모션 솔루션 기업으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 그들의 30년 넘는 기술력이 자동차의 전동화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고 다시 한번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5.기술력은 진짜, 문제는 시장의 관심
모아텍의 기술력과 잠재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 않다. 국내 최초로 PM(영구자석) 타입 스테핑 모터를 개발한 이력이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의 평가는 다소 아쉬운 편이다. 전기차, AI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부품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적이 개선되고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저평가된 주가 역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관련 부품 개발 및 생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특히 자동차 엔진 냉각을 조절하는 전자식 서모스탯 제어용 액추에이터 등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다.
[우려] 주력 사업인 스테핑 모터 분야의 경쟁 심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실제로 2025년 들어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매출원가 상승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35%가 넘는 높은 자사주 비중은 경영권 방어에 긍정적이지만,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같은 정책 변화가 있을 경우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매출액 99억 원, 영업손실 4억 원, 순손실 3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손실 폭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친환경차 및 정밀모터 사업 부문에서 9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수익성 개선은 다음 분기의 과제로 남게 되었다.
부채비율은 12%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재무 안정성은 양호한 편이나, 지속적인 영업손실은 현금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0.3%, 60.2% 감소하는 데 그쳤다.
자동차 부문 고객 다변화와 친환경차 수요 증가가 매출 개선을 이끌었지만, 관세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발목을 잡으며 수익성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매출 101억 원, 영업손실 6억 원, 순손실 2억 원을 기록하며 4분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주력 제품의 수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3% 성장한 105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손실은 4억 원으로 축소되었고, 당기순손실 역시 1억 원 감소하며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적자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전 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며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25년 1분기
필리핀 법인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 수출 증가에 힘입어 관련 스테핑 모터 및 액추에이터 납품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신장했다.
하지만 원가 구조가 악화되면서 영업손실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었고, 법인세비용까지 반영되며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영업손실은 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MINEBEAMITSUMI INC. (50.85%) 일본의 정밀부품 제조 대기업으로, 2015년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안정적인 지분율을 유지하며 모아텍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주)모아텍 자사주 (35.77%) 높은 수준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타 소액주주 (13.38%) 그 외 약 13%의 지분은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15년, 일본의 미네베아미쓰미(당시 미네베아)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외국계 지분이 크게 높아졌고,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및 자본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특별한 지분 변동 없이 현재의 주주 구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비교적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07년에는 '슈퍼개미'로 알려진 황순태 씨가 지분을 매수하여 1년여 만에 상당한 평가 차익을 거둔 사례가 있어, 개인 큰손 투자자의 관심이 있었던 종목이다.
9.주요 계열사
MOATECH MANUFACTURING PHILIPPINES, INC.
필리핀 현지에 위치한 부동산 임대 법인으로, 모아텍의 주요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모아텍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필리핀 현지화를 통해 자원 조달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자산총액은 약 152억 원 규모이다.
MOATECH REALTY, INC.
필리핀 현지의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법인으로, 모아텍이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으나 실질지배력을 고려하여 연결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자산총액은 약 23억 원이다.
필리핀 생산 기지의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0.타사와의 관계
스테핑 모터 시장에서 일본의 산쿄(Sankyo)와 글로벌 시장을 양분하는 과점적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PC용 스테핑 모터 시장에서는 70%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인 산쿄는 대기업 특성상 고정비 부담이 크고, 과거 엔화 강세 시기에 스테핑 모터 사업부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모아텍에게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로 작용하기도 했다.
최대주주인 미네베아미쓰미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어 있어, 그룹 내 기술 및 판매 시너지는 물론 재무적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13일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99억 원, 영업손실 4억 원, 순손실 3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11월 13일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공시했다.
2025년 8월 13일 2025년 2분기 보고서를 공시했다.
2025년 6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최성환, 양현기, 스에요시노부유끼 사내이사 및 이재원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2024년 6월 28일 이제희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최성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2024년 4월 1일 관리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