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34,750원 · 전 거래일 대비 -0.86% · 시가총액 18.9조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연결 자기자본 12조 원을 돌파하며 업계 최상위권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해외 사업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투자를 통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추구하며, 혁신 기업 투자와 인수를 통해 얻은 이익을 다시 새로운 성장 동력에 재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해외 법인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에는 전체 세전이익의 약 24%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등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WM(자산관리):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엄선된 금융상품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연금 사업에 강점을 보여,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 30조 원을 돌파했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국내 최대 규모인 11개 지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신성장 기업과 우량자산을 발굴하여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5년 해외법인에서 약 5천억 원에 달하는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특히 인도 시장에서는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통해 리테일 경쟁력을 강화하며 종합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IB(투자은행) 및 트레이딩: 풍부한 자기자본을 활용하여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 주관 등 전통적인 IB 업무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 같은 글로벌 혁신 기업에 대한 자기자본투자(PI)를 적극적으로 집행하며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25년에는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했으나,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IB 부문을 강화하며 모험자본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3.산업 맥락: 증권업
국내 증권업은 소수의 대형사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과점 형태로, 자기자본 규모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쩐의 전쟁' 양상을 띤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랫동안 자기자본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2025년 경쟁사의 공격적인 자본 확충으로 2위로 내려앉는 등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증권업계의 화두는 단연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여러 개로 흩어져 있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M-STOCK'이라는 슈퍼앱으로 통합하여 투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AI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스튜디오'를 출범시키는 등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해외 사업 등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것이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외 시장 개척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로, 현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4.글로벌 광폭 행보, 투자의 미래를 개척하다
미래에셋증권의 정체성은 '글로벌'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일찍부터 국내 시장의 한계를 인지하고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 현재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압도적인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25년에는 해외법인에서만 5천억 원에 가까운 이익을 벌어들이며, '2030년까지 해외법인 세전이익 5천억 원'이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기세다. 특히 미국 법인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그룹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고, 인도에서는 현지 굴지의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하여 리테일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선진국과 신흥시장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성장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5.연금 왕국,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한다"는 비전처럼,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증권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 30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전체 금융권에서도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단순히 덩치만 큰 것이 아니라, 우수한 수익률과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업권 최초로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며 질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고객들이 기업의 안정성이나 규모보다는 실제 자신의 노후 자산을 불려줄 수 있는 운용 능력을 더 중시하게 되었다는 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역대급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트레이딩, 해외법인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결 기준 세전이익 2조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대] 총 6,354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어 주주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2025년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동시에 실시하고 자사주 소각까지 더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우려] 해외 상업용 부동산 및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는 여전히 잠재적 위협 요인으로 남아있다. 회사는 관련 손실에 대비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며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 변동성에 따른 추가 손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그야말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했다. 시장의 예상을 50% 이상 뛰어넘는 약 5,80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이는 해외 혁신기업 투자(PI)에서 발생한 대규모 평가이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외법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특히 뉴욕법인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선진국과 이머징 시장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실적을 견인했다.
연간 실적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4%를 기록, 3분기 연속으로 10%를 상회하며 수익성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각각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본업 경쟁력이 빛을 발했다.
해외법인 누적 세전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체 이익의 약 23%를 차지, 글로벌 비즈니스가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다만,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운용 평가 손실과 일부 투자 자산의 가치 평가 손실이 반영되며 트레이딩 및 IB 부문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연결 세전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 원을, 순이익은 4,000억 원을 돌파하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10.9%를 기록했다.
해외 혁신기업 투자자산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 반영되면서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고, 해외법인 역시 2분기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세전이익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으며, 투자목적자산의 공정가치 평가이익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전반적인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2025년 1분기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하여 약 1,000억 원의 손실을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목적자산에서 약 2,000억 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며 부동산 손실을 상쇄한 덕분이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급증하며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고, 자산관리(WM) 부문 역시 랩어카운트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해외법인은 혁신기업 투자 평가이익 약 500억 원이 반영되며 1,196억 원의 세전이익을 달성,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미래에셋캐피탈 외 17인 (29.98%)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핵심 계열사로, 안정적인 지배구조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국민연금공단 (8.28%) 국내 증시의 '큰손'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기관 투자자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집행한다.
자기주식 (6.85%)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로, 향후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될 수 있는 물량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2월, 2025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약 1,177만 주의 보통주와 약 18만 주의 우선주에 대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5년 5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미래에셋캐피탈이 약 1,000억 원 규모의 보통주 장내매수를 결정하며 책임 경영 강화 및 주가 안정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시장에 보냈다.
2025년 3월, 보통주 1주당 0.0073주, 우선주 1주당 0.008주를 배정하는 주식배당을 실시하여 유통 주식 수를 소폭 늘렸다. 이는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면서 주주환원을 실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주요 계열사
미래에셋자산운용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자산운용사이자 미래에셋그룹의 모태 격인 회사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우량 자산에 투자하며 그룹의 투자 전략을 이끌고 있다.
TIGER ETF 시리즈를 필두로 국내 ETF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Global X와 같은 혁신적인 ETF 운용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그룹의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HCO (Goldenberg Hehmeyer & Co)
2023년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이 인수한 유럽의 ETF 시장조성(Market Making) 전문 증권사다. 이는 국내 증권사가 아시아 외 선진국 금융사를 인수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
블랙록, 뱅가드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고도화된 시장 조성 시스템을 통해 유럽 시장 내 2,000여 개 ETF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이 인수를 통해 미래에셋그룹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유럽 ETF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그룹의 글로벌 ETF 비즈니스 생태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빗 (Korbit)
2026년 초 미래에셋그룹이 인수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핵심적인 인수합병 사례다.
이번 인수는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융합하려는 그룹의 '미래에셋 3.0' 비전과 맞닿아 있으며, 토큰증권(STO) 시장 개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의 금융 노하우와 코빗의 가상자산 인프라를 결합하여 향후 디지털 자산 수탁(커스터디), 웹3 지갑, STO 발행 및 유통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10.타사와의 관계
국내 증권업계에서 자기자본 1위의 압도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타 증권사들과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자산관리(WM)와 연금 시장에서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과 선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2016년 KDB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단숨에 업계 1위로 도약한 역사가 있으며, 이는 증권업계 M&A 역사상 가장 큰 빅딜 중 하나로 회자된다. 이를 통해 리테일과 IB 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을 인수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는 업비트(두나무)-케이뱅크, 빗썸-농협은행 등 기존 은행권과의 협력 구도를 넘어 증권사가 주도하는 새로운 경쟁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김미섭·허선호 각자대표 체제 연임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 글로벌과 WM/리테일을 양대 축으로 하는 투톱 경영 체제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2026년 2월 2025년도 연결 기준 세전이익 2조 800억 원, 당기순이익 1조 5,936억 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동시에 현금·주식배당 및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약 6,354억 원 규모의 역대급 주주환원안을 결의했다.
2026년 2월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 지분 92%를 약 1,335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2025년 11월 고객예탁자산이 업계 최초로 6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역시 각각 50조 원을 넘어서며 리테일 금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2025년 5월 런던 현지법인을 통해 유럽 ETF 시장조성 전문회사인 GHCO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2월 2024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총 1억 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