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전일 종가 9,950원 · 전 거래일 대비 -1.68% · 시가총액 2,188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2011년 미원상사(주)에서 기능화학 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이다. 황산, 분말유황 등 기초 화학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정밀화학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며 성장해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세제 원료로 쓰이는 계면활성제(설폰산, 알킬설페이트 등)와 고무 및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분황 및 황산 등이 있으며,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각종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 화학소재부터 고부가가치 정밀화학제품까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주요 매출은 세제, 인쇄회로기판(PCB), 비료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와 분황 및 황산 부문에서 발생한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통해 주요 제품군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정제황산은 70%, 분말유황은 60%에 달하는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자랑하며, 이는 강력한 가격 협상력과 꾸준한 현금 흐름의 원천이 된다.
내수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제품의 용도를 다변화하고, 신흥국 현지 생산과 같은 글로벌 전략을 통해 수출 실적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3.정밀화학 산업
정밀화학 산업은 석유화학 등 기초화학 공업의 산물을 원료로 하여 고부가가치의 화학제품을 만드는 산업으로, 기술집약적이며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이 특징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이차전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중요한 후방 산업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국내 정밀화학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치열한 기술 경쟁 속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범용 제품보다는 친환경 소재, 고기능성 전자재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추세다. 정부 역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 정책을 통해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ESG 경영이 산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공정 도입, 유해물질 저감 기술 개발 등이 정밀화학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이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4.미원 그룹의 조용한 실세
미원화학은 1959년 설립된 미원상사에서 뿌리를 둔 기업으로, 2011년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했다. 미원상사그룹은 미원스페셜티케미칼, 동남합성 등 다수의 화학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오너 일가의 지배력이 상당히 견고한 편이다.
겉으로 보이는 최대주주는 '미성통상'이지만, 실질적인 지배구조의 정점에는 미원상사그룹의 김정돈 회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미성통상의 최대주주인 김정만 대표의 부친으로, 그룹 전반에 걸쳐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간 오너 일가 내에서 주식 증여 및 매도 등 지분 변동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향후 경영권 승계 구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분 정리를 넘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십 구축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5.숫자로 보는 미원화학
2025년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2,845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1%, 1.8% 증가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이는 계면활성제 부문의 꾸준한 수요와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재무구조는 매우 안정적인 편이다. 2026년 2월 기준으로 자산 총계 1,872억 원에 부채 총계는 248억 원에 불과하여,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신규 시설 투자나 R&D 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제품 시장 점유율 (2024년 기준)
제품명 | 시장 점유율 |
|---|---|
정제황산 | 70.0% |
분말유황 | 60.0% |
설폰산 | 20.0% |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이 28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92억 원으로 1.8% 늘어나는 등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
[기대] 주가수익비율(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안정적인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인식이 있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우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 부담 등의 요인으로 인해 2025년 누적 영업이익률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이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별도 기준 매출 2845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1%, 1.8% 성장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47억 원으로 8.2% 감소했다.
4분기 실적만 따로 보면 매출액 773억, 영업이익 51억, 순이익 49억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계면활성제 등 주력 제품의 용도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으나, 비용 증가가 수익성 확대를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기준(1~9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 당기순이익은 7.4% 감소하며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다소 주춤했다.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88.1억 원, 당기순이익은 79.5억 원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주었다.
분황 및 황산 부문이 품질 우위를 바탕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고, 계면활성제 부문 역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2025년 2분기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82.7억 원, 당기순이익은 59.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8%, 27.76%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변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화학 산업 전반에 걸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노력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 대응하며 다양한 시장 발굴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2025년의 시작을 알리는 1분기부터 꾸준한 실적을 내며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생활용품 및 세제의 원료가 되는 주력 제품들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전자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공급 확대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었다.
글로벌화와 신흥국 현지 생산 확대라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품질 우위와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갔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김정돈 외 22인(55.62%) 미원상사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으로 구성된 최대주주 그룹으로, 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원화학(주)우리사주조합(10.25%) 임직원들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으로, 만기 인출 등으로 인해 지분율에 소폭 변동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사주(2.33%)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된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2월 20일, 미원화학 우리사주조합은 조합원 만기 인출에 따라 보유 주식 수가 711주 감소하여 지분율이 10.28%에서 10.25%로 소폭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2월 3일, 최대주주인 김정돈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이 55.78%에서 55.62%로 변동되었음을 공시했으며, 이는 특별관계자 추가 등의 사유에 따른 것이다.
2026년 1월 15일, 회사는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일부를 처분했다고 공시했으며, 이는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9.주요 계열사
미원스페셜티케미칼
2009년 미원상사에서 인적 분할하여 설립된 회사로,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팅, 잉크, 접착제, 전자재료 등에 사용되는 광경화형 기술 관련 특수 소재(모노머, 올리고머 등)를 주력으로 생산 및 공급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미국, 중국 등 해외에도 생산 및 판매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동남합성
1965년 설립된 계면활성제 전문 기업으로, 2012년 미원상사의 관계사로 편입되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비이온, 음이온, 양이온 등 다양한 종류의 계면활성제를 생산하며, 이는 섬유, 제지, 금속, 정보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원료로 사용된다.
미원화학이 기초 화학 소재에 강점을 가진다면, 동남합성은 이를 응용한 정밀화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태광정밀화학
1979년 설립되어 1993년 미원상사의 계열사로 편입되었으며, 타이어 접착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Corebond'라는 자체 브랜드로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 접착제를 공급하며,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미원그룹의 화학 부문 포트폴리오에서 자동차 관련 소재 분야를 책임지며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미원화학은 미원상사로부터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미원스페셜티케미칼, 동남합성 등과 함께 미원그룹의 화학 부문을 구성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주력 제품인 계면활성제 시장에서는 국내외 다수의 화학 기업들과 경쟁 관계에 있으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동남합성과 일부 시장이 겹치기도 했으나, 미원상사가 인수하면서 현재는 상호 협력하며 기술과 시장 정보를 교류하는 든든한 우군이 되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9일 2025년 연간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액 2845억 원(전년비 11.1%↑), 영업이익 292억 원(전년비 1.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20일 우리사주조합의 보유 주식 수가 만기 인출로 인해 711주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2월 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2,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으며, 보통주 1주를 5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2월 5일 오는 3월 17일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2026년 1월 15일 시장 유동성 확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일부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