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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을 꽉 잡고 있는 레미콘 및 콘크리트 제조사

2026.09.11 전일 종가 7,160 · 전 거래일 대비 -10.95% · 시가총액 1,432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74년 설립된 콘크리트 전문 제조업체로, 도로 포장의 필수 재료인 아스콘과 건물 및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레미콘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반세기 가까운 업력을 자랑하는 호남 지역의 터줏대감 같은 기업이다. 광주광역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전남 장성군에도 별도의 공장을 운영하며 지역 건설 경기의 혈맥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으나,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이중고를 겪으며 수익성 악화라는 도전에 직면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매출원가 상승 부담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2.비즈니스 모델

  • 주요 사업은 레미콘, 아스콘 등 도로 및 건축물의 기초가 되는 건자재를 생산하여 건설사에 납품하는 B2B 모델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이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규모나 민간 건설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로, 국가 기간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동시에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지닌다.

  • 단순 생산을 넘어 흄관(하수관), 파일(기초 공사용 말뚝), 전주(전봇대) 등 다양한 콘크리트 2차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분야의 경기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고, 각종 건설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자재 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자회사인 성암아스콘을 통해 아스콘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2004년에 설립된 성암아스콘은 독립적인 생산 시설을 갖추고 아스콘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모회사인 서산과 함께 지역 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3.건자재-레미콘/아스콘

  • 레미콘 및 아스콘 산업은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수적인 장치 산업의 특성을 가지며, 제품의 특성상 운송 거리에 제약이 있어 지역별로 시장이 분할되는 내수 중심의 산업구조를 형성한다. 이로 인해 지역 내 견고한 생산 및 유통망을 갖춘 업체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용이하며, 서산과 같은 지역 기반 중견기업들이 꾸준히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 정부의 SOC 예산 집행 규모와 건설 경기 사이클에 따라 업황이 크게 좌우되는 전형적인 경기 민감 산업으로 분류된다. 특히 도로 포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아스콘 사업은 국제 유가 변동에 따른 원재료(아스팔트) 가격 등락이 수익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최근 환경 규제 강화 및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순환 골재를 활용한 친환경 아스콘이나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생산 설비 도입이 업계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개발 및 투자가 향후 시장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4.반백 년 콘크리트 외길 인생

1974년 2월, '기초가 튼튼해야 무너지지 않는다'는 신념 하나로 콘크리트 사업에 뛰어든 이래 오직 한 우물만 파 온 기업이다. 사람 나이로 치면 지천명(知天命)에 이른 50년의 세월 동안 광주, 전남 지역의 수많은 도로와 건물에 자사의 제품을 공급하며 지역 경제 발전의 든든한 초석 역할을 해왔다. 강산이 다섯 번 변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위기를 넘기면서도 콘크리트 외길을 고집한 뚝심은 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 할 수 있다.

5.위기의 시그널?

2026년 3월 공시된 실적은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매출액은 4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손실은 33억 원으로 전년보다 33.5%나 늘어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회사 측은 매출단가 하락을 원인으로 꼽았지만, 건설 경기 침체의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부담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당분간 고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충남 서산시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서산 대산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석유화학 기업들이 한국전력의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저렴하게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우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51억 301만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이 33억 3055만원으로 33.5% 늘어나고 당기순손실도 28억 4546만원으로 15.7% 증가하는 등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 [우려] 주력 사업인 레미콘 및 PHC파일 수주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 집행과 신규 착공 위축 등 국내 건설 경기 부진의 영향을 받아 매출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3분기까지의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경우 연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 지속적인 원가 부담과 건설 경기 둔화가 4분기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회사 측은 매출 단가 하락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어, 4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4억 7300만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3억 8700만 원과 분기순손실 13억 8500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었다.

  • 전방 산업인 건설 경기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레미콘, 흄관 등 주요 생산 품목의 수주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되면서 매출 원가율이 높아져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실적은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하기 어려우나, 1분기와 3분기의 실적 추이를 고려할 때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 상반기 내내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력 사업인 콘크리트 제품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 에너지솔루션 사업 부문에서 전기차 충전기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바는 미미한 수준으로 보인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78억 6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7% 감소했으며, 19억 8700만 원의 영업손실과 16억 29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었다.

  • 레미콘, 파일 등 주요 제품의 수주가 감소하며 매출 규모가 축소되었고, 이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 정부의 상반기 SOC 예산 조기 집행에도 불구하고, 민간 건설 경기의 침체가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염종학(18.67%) 서산의 대표이사로, 최대주주이다.

  • 염홍섭(10.61%) 염종학 대표이사의 조부로, 회사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 김수아(8.75%) 염종학 대표이사의 모친이다.

  • 자기주식(0.35%)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이다.

  • 이 외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2009년 기준 약 61.89%에 달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09년 11월 25일, 최대주주의 모친인 김수아 씨가 보유 주식 5,000주(1.25%)를 장내 매도하여 지분율이 10%에서 8.75%로 감소했다.

  • 2022년 11월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염종학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논의하는 등 최대주주 중심의 경영 체제를 공고히 했다.

9.주요 계열사

(주)성암

  • 콘크리트 제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주요 종속기업으로, 서산의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 레미콘, 파일, 흄관 등 다양한 콘크리트 2차 제품을 생산하며, 건설 경기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 서산의 연결 실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성암의 실적 부진은 서산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주)성암에너지

  •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종속회사로,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업 등을 추진하며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 아직은 사업 초기 단계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및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사업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서산은 레미콘, 흄관, 파일 등 콘크리트 제품 시장에서 다수의 중소기업 및 대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 특히 시장성이 높은 콘크리트 파일 시장에서는 대기업들의 참여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며, 전주와 흄관 시장은 중소기업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관련하여, 서산은 대산국가산업단지 내 다른 석유화학 기업들과 함께 저렴한 전력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공유하게 되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5일: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 3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51억 원으로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악화되었다.

  • 2025년 12월 12일: 정기주주총회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설정한다고 공시했다.

  • 2025년 11월 14일: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2025년 5월 19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었다고 밝혔다.

  • 2024년 3월 26일: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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