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1988년 설립된 소프트센은 IT 인프라 구축, 컨설팅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제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코스닥에 상장된 우선주인 소프트센우는 보통주보다 먼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의결권은 없는 주식으로, 유통 주식 수가 적어 주가 변동성이 큰 특징을 보인다.
2.비즈니스 모델
서버,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 장비를 공급하고 시스템을 통합(SI)하여 구축하며, 이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기본적인 사업 모델로 삼고 있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빅센(BIG-CEN)' 시리즈와 같은 자체 개발 솔루션을 의료 및 공공 기관에 공급하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플렉서블 OLED용 신소재 시스템과 2차전지용 X-Ray 검사 장비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최근에는 홍콩의 '텐클라우드'를 인수하여 중국 모바일 정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다.
3.IT 서비스
IT 서비스 산업은 기업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4조 7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대형 IT 서비스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소기업들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구독 기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와 관리형 서비스(MSP) 모델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고객 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4.그래서 요즘 뭐하는데
한때는 헬스케어 IT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았다. 강남 세브란스, 국립암센터 등 대형 병원의 의료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수주하며 의료 정보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과시했지만, 최근에는 해당 분야에서의 뚜렷한 성과 발표가 뜸한 상황이다.
2024년 홍콩의 모바일 정보 서비스 기업 '텐클라우드'를 인수하며 중화권 시장 공략에 대한 야심 찬 포부를 드러냈으나, 아직까지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가시적인 실적이나 구체적인 사업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기존의 IT 인프라 사업과 더불어 2차전지 검사 장비, OLED 신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각 사업 부문이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다소 산만하게 느껴진다는 평가가 있으며, 이는 기업의 역량이 분산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5.주가 흐름, 눈물 없인 볼 수 없다
2023년 4월 15,580원이라는 3년 내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으며, 2026년 현재는 고점 대비 반 토막 이상 하락한 상태다.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배를 훌쩍 넘는 등 기업의 내재 가치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이는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모든 이동평균선이 하락 추세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역배열 차트를 그리고 있어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도 당분간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신규 투자는 물론 추가 매수(물타기)에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판관비 감소로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클라우드 및 AI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맞춰 관련 솔루션 및 플랫폼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신사업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우려] IT 인프라 부문은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고, IT 솔루션 부문 역시 중국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순이익 적자와 높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기업의 내재 가치 대비 주가가 고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투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
[우려] 해외 수출 계약 해지에 따른 자산 감소와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겹치며 당기순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되어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주가 역시 장기적인 하방 추세에 놓여 있으며,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기술적으로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2억 7천만 원으로 전년(13억 7천만 원 손실) 대비 80.3% 개선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개선되었지만, 해외수출 계약 해지와 파생상품 평가이익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연간 당기순손실은 확대되었다.
연말에 홍콩셩다국제유한공사의 주식 대량 보유 및 변동 보고가 공시되는 등 최대주주 관련 지분 변동 이벤트가 있었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으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누적 당기순손실은 671.3%나 증가하며 손익계산서의 바닥은 더 깊어졌다. IT 솔루션 사업의 중국 내 경쟁 심화와 IT 인프라 사업의 경기 둔화가 겹쳐 매출에 타격을 주었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46.73%, 유동비율은 230.11%를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 지표를 관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274억 원 대비 31.2%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상반기 매출 감소가 일부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3분기로 이연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7월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지속적인 ICT 분야 수주 확대를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했다.
2025년 1분기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감소했으며, 3.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를 이어갔다.
당초 5월에 공시된 1분기 보고서에서는 매출 95.6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이후 8월에 매출인식 시점 조정 등의 사유로 재무제표를 정정하며 실적이 하향 조정되었다.
2024년에 이어 적자 기조가 지속되었으나, 원가 구조 개선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홍콩셩다국제유한공사(15.24%) 2022년 4월에 최대주주로 올라선 홍콩 기반의 법인으로, 소프트센의 중국 관련 사업 및 해외 진출 전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지분율 정보 확인 필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향후 주가 안정이나 임직원 보상, 전략적 M&A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적 자산이다.
얼티앤수(데이비드스미스) (지분율 정보 확인 필요) 2019년 12월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는 대표이사로, 중싱통신(ZTE) 자회사 부사장 출신의 ICT 전문가이며 회사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2년 4월, 최대주주가 기존의 수피센투자조합에서 홍콩셩다국제유한공사로 변경되어 현재의 지배구조가 확립되었다.
2019년 12월, 아이티센에서 수피센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었으며, 이는 홍콩계 투자조합의 참여를 통한 해외사업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되었다. 이 과정에서 250억 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이 체결되었다.
2019년 4월, 당시 최대주주였던 아이티센이 150억 원 규모의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하며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9.주요 계열사
텐클라우드국제과기유한공사
홍콩에 소재한 지주회사로, 중국 내 사업자회사인 하문서덕마방정보기술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센은 2020년 3월, 빅데이터 및 AI 기반 교육/의료 사업의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해 약 145억 원에 텐클라우드의 지분 6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텐센트의 주요 사업 파트너로서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와 제휴하여 모바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문서덕마방정보기술유한공사
텐클라우드가 100% 지분을 소유한 중국 내 실질적인 사업 자회사로, 모바일 정보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텐센트가 추진하는 스마트 교육 분야에서 솔루션 및 운영 플랫폼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텐센트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복건성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텐센트 스마트 필기, 강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 교육 사업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소프트센심천정보기술유한공사
소프트센이 중국 내 독자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 3월 설립한 현지 법인이다.
스마트 교육 및 의료 분야에서 자회사인 하문서덕마방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규 사업 협력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현지화된 솔루션 개발 및 영업 활동을 통해 소프트센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타사와의 관계
텐센트 자회사인 텐클라우드를 통해 텐센트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모바일 정보 서비스와 스마트 교육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며, 이는 소프트센의 중국 시장 공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아이티센 소프트센의 전 최대주주였으며, 2019년 수피센투자조합에 지분을 매각했다. 매각 이후에도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한 ICT 사업 분야의 자원과 소프트센의 사업 간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언급이 있었으나, 현재의 구체적인 협력 관계는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IBM, Dell, Lenovo 전통적인 IT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 이들 글로벌 기업의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통 및 구축하는 총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중 하나로 작용한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6일 주주총회 소집 공고와 함께 주식 병합 결정을 공시하며, 재무구조 개선 및 적정 유통주식수 관리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2026년 2월 27일 2025년도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공시를 통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폭이 크게 축소되었음을 발표했다.
2025년 12월 30일 최대주주인 홍콩셩다국제유한공사가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제출하며 지분 관련 변동 사항을 알렸다.
2025년 8월 22일 상반기 실적 부진에 대해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 지연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해명하며, 하반기 ICT 수주 확대를 통한 실적 반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년 11월 13일 2021년부터 추진해오던 과천펜타시티 PFV 관련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공사비 증액에 대한 이견과 재무구조 건전성 유지를 위한 결정이었다.
2020년 3월 9일 홍콩 텐클라우드 지분 60%를 인수하며 중국 모바일 정보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해외 사업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