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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지게차 제조사에서 투믹스 인수로 환골탈태한 K웹툰 플랫폼

2026.09.10 전일 종가 267 · 전 거래일 대비 -29.92% · 시가총액 48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반세기 가까이 지게차 등 물류장비를 만들던 인천의 터줏대감이 2024년, 웹툰 플랫폼 '투믹스'를 품에 안고 '수성웹툰'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기존의 물류장비 사업은 유지하되, K-웹툰 콘텐츠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는, 그야말로 '벌크업'과 '업종변경'을 동시에 꾀하는 독특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이다.

  •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웹툰 플랫폼 '투믹스'를 자회사로 두면서, 웹툰 제작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의 정체성이 기존의 굴뚝 산업에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으로 급격히 이동했으며, 주식 시장에서도 전통적인 제조업체가 아닌 콘텐츠 관련주로 재평가받고 있는 중이다.

2.비즈니스 모델

  • 전통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전동 지게차, 고소작업대 등 산업용 물류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나름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지게차 같은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 자회사 '투믹스'를 통해 웹툰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자체 플랫폼에서 국내외 구독자들에게 서비스하며 발생하는 구독료와 콘텐츠 판매 수익이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며, 월정액 구독 모델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기반이 된다.

  • 경쟁력 있는 웹소설이나 웹툰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2차 저작물(영상, 게임, 굿즈 등)을 기획, 제작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자회사 '테라핀'이 웹소설 및 웹툰 제작을 담당하며 IP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 콘텐츠의 생명력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3.K-웹툰 플랫폼 산업

  • 스마트폰 보급과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일상화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한 산업으로, 이제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플랫폼들의 치열한 경쟁을 넘어,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K-콘텐츠'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IP(지적재산권) 비즈니스의 '원천 소스'로서 그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으며, 인기 웹툰은 드라마, 영화, 게임 등으로 끊임없이 재탄생하며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이 때문에 플랫폼 기업들은 단순히 웹툰을 유통하는 것을 넘어, 경쟁력 있는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직접 제작에 뛰어드는 등 IP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 정부 차원에서도 웹툰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마련하는 등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분야다. 다만, 글로벌 OTT와 콘텐츠 기업들의 경쟁적인 시장 진입으로 인해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며,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흥행시키는 능력이 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4.파란만장한 사명 변경의 역사

1973년 '수성공작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수성산업운반기계', '수성' 등을 거쳐 2020년대 들어서는 '수성이노베이션', '이브이수성', '수성샐바시온' 등 변화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겪었다. 이렇게 잦은 간판 교체는 회사가 겪어온 부침과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의 역사를 짐작게 하는 부분으로, 마치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웹툰의 스토리 전개와도 같다는 평이 있다. 최종적으로 2024년 '수성웹툰'이라는 직관적인 이름에 정착하며, 웹툰 사업에 올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각인시켰다.

5.최대주주 리스크, 소문과 해명 사이

최대주주인 '투믹스홀딩스'의 경영권 매각설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경영권 매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을 긋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신규 투자 유치 과정에서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최대주주가 보유한 담보대출 관련 반대매매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만기 연장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시장 소통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9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4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웹툰 사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회사는 2026년에도 콘텐츠 제작과 IP 수익화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기대] 자회사 투믹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은 전 세계 60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네이버웹툰, 아마존 재팬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과의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어 K-웹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 [우려] 최대주주인 투믹스홀딩스가 보유 지분 대부분을 주식담보대출에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일부 지분이 반대매매로 출회되면서 오버행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최대주주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반대매매 가능성도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남아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과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바탕으로 추산해 볼 때, 웹툰 사업의 성과가 연말에도 집중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 연간 실적에서 무형자산손상차손 389억 원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는데, 이는 과거 M&A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을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한 것으로 현금 유출은 없다. 이러한 회계적 불확실성 해소는 2026년 재무 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비핵심 계열사 정리를 통해 웹툰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공고히 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3분기

  •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상반기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자회사 테라핀의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확보 및 웹소설의 웹툰화(노블코믹스) 전략이 시너지를 내면서 콘텐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시기였다.

  •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회원 기반을 꾸준히 확대한 점도 긍정적이다.

2025년 2분기

  • 2분기에는 매출 320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액 628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 주요 자회사인 투믹스의 해외 매출 성장세와 웹툰 제작사 테라핀 인수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2025년 1분기

  •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8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당시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 1454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AI 기술을 접목한 웹툰 '이세계 용근기사단장'이 투믹스글로벌 영미권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투믹스홀딩스 (48.57%) 수성웹툰의 최대주주로, 웹툰 플랫폼 '투믹스'를 지배하기 위해 설립된 지주회사 성격의 법인이다.

  • (주)투믹스글로벌 (2.94%)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로, 웹툰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판매를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이다.

  • (주)테라핀 (1.77%)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로, 웹툰 출간 및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3월 10일 기준, 최대주주인 투믹스홀딩스 및 특별관계자의 총 지분율은 53.28%를 유지하고 있다.

  • 2026년 2월, 최대주주 투믹스홀딩스는 채권자인 상상인증권의 담보권 실행으로 인해 보유 주식 중 일부(약 0.58%)가 반대매매를 통해 장내 매도되었고, 이로 인해 지분율이 소폭 감소했다.

  • 수성웹툰은 과거 수차례 최대주주와 상호가 변경되는 등 다소 복잡한 지배구조 변동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9.주요 계열사

(주)투믹스글로벌

  • 글로벌 웹툰 플랫폼 '투믹스'의 운영 주체로, 수성웹툰의 핵심적인 수익 창출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1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약 6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나다.

  • AI 기술을 영상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웃사촌'과 같은 홍보 영상이 200만 조회수를 넘기는 등 플랫폼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주)테라핀

  •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약탈 신부' 등 다수의 인기 웹소설 및 웹툰 IP를 보유한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이다.

  •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노블코믹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믹스 플랫폼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하는 탑코의 2대 주주(지분 21.05%)로서, 수성웹툰과 탑툰 간의 사업적 시너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한다.

10.타사와의 관계

  • 네이버웹툰 2024년 7월, 네이버웹툰과 작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한국을 비롯해 일본 라인망가, 북미 태피툰, 중국 동만 등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에 자사 웹툰을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수성웹툰의 콘텐츠가 메이저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독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한다.

  • 아마존 재팬 2024년 10월, 아마존 재팬의 웹툰 플랫폼 '플립톤(Fliptoon)'과 웹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일본 내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현지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 탑코(탑툰) 자회사 테라핀이 탑코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면서 단순한 경쟁 관계를 넘어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했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플랫폼(투믹스, 탑툰)과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협업을 논의 중이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연결 기준 매출 927억 원(전년비 35% 증가), 영업이익 47억 원(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또한 103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만기를 연장하고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삭제하여 재무 안정성을 개선했다.

  • 2026년 2월 최대주주인 투믹스홀딩스의 경영권 매각설이 제기되었으나, 회사는 신규 투자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며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같은 달, 주가 하락으로 인해 투믹스홀딩스가 담보로 제공한 주식 일부가 반대매매로 처분되는 등 최대주주발 리스크가 부각되었다.

  • 2025년 8월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 연결 기준 매출 628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1월 웹툰 기업 탑코 및 탑코미디어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 2024년 12월 계열사 투믹스글로벌을 통해 웹툰 제작사 '테라핀'의 지분 96.14%를 290억 원에 인수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내재화하고 웹툰 밸류체인을 강화했다.

  • 2024년 10월 일본 아마존 플립톤과 웹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 2024년 7월 네이버웹툰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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