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2,170원 · 전 거래일 대비 +2.12% · 시가총액 248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2017년 설립된 온라인 가구 유통 전문기업으로, 2024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자체 제조시설 없이 제품을 기획 및 디자인하고, 외주 협력사를 통해 생산하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40년 전통의 '삼익가구' 브랜드의 온라인 상표전용사용권을 확보하여 주력으로 운영 중이며, 이외에 '스칸디아', '스튜디오슬립' 등 자체 브랜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자체적인 생산 라인 없이 가구 디자인과 기획, 마케팅,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고, 100% 외주 생산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아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 방식은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다품종 소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쿠팡, 오늘의집, 네이버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하여 가구 업계 최초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도입, 재고관리부터 배송, 설치까지 물류 전반을 책임지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풀필먼트 사업은 2020년 13억 원에서 2023년 154억 원으로 급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소셜커머스, 버티컬 플랫폼, 종합몰, 자사몰 등 30개 이상의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여 특정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채널별 매출 비중은 소셜커머스 41.3%, 버티컬 플랫폼 16.8% 등으로 다변화되어 있다.
3.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 문화가 정착하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중시하게 되면서 온라인 가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가구 업체들이 실적 부진을 겪는 와중에도 온라인 기반 유통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구매하는 편리함을 무기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와 '듀프 소비(Dupe, 고가 브랜드의 디자인과 유사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 트렌드는 스튜디오삼익과 같은 온라인 가구 유통 기업에게 큰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빠르게 기획하고 출시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 가구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가구 배치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구매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가구에 대한 관심 증가 역시 업계의 주요 화두 중 하나다.
4.삼익가구와의 관계, 그 족보를 파헤쳐보자
많은 사람들이 스튜디오삼익을 전통적인 오프라인 '삼익가구'의 자회사나 관계사로 오해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스튜디오삼익은 2017년 최정석 대표가 설립한 별개의 온라인 유통 전문 기업으로, 2019년에 삼익티디에프(삼익가구 브랜드 보유사)로부터 온라인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리지널 삼익가구는 1978년 설립되었으나 1997년 외환위기 때 모기업 삼익주택의 파산과 함께 부침을 겪었다. 이후 이방희 회장이 회사를 인수하여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오프라인 '삼익가구'와 스튜디오삼익이 운영하는 온라인 '삼익가구'는 이름만 같을 뿐 사실상 다른 회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관계는 마치 유명 맛집의 비법을 전수받은 셰프가 자신의 스타일로 새롭게 차린 분점과 비슷하다. 40년 넘게 쌓아온 '삼익가구'의 브랜드 인지도는 그대로 활용하되, 제품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은 스튜디오삼익의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5.'가구계의 유니클로'를 꿈꾸는 스피드 경영
스튜디오삼익은 전통적인 가구 업계의 느린 신제품 출시 사이클을 과감히 깨고, 기획부터 출시까지 단 1개월 만에 완료하는 '패스트 퍼니처(Fast Furniture)'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마치 SPA 의류 브랜드처럼 최신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제품에 반영하여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는 전략이다.
201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약 800여 개의 신제품을 쏟아낸 저력은 이러한 속도전에서 나온다. 빠르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의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신속한 대응 능력은 재고 부담과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데에도 기여한다. 시장 반응을 빠르게 살피고 잘 팔리는 제품에 집중하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급변하는 온라인 커머스 환경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능력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풀필먼트(Fulfillment)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쿠팡, 오늘의집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온라인 가구 판매의 단점이었던 배송 문제를 해결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려] 2024년 2월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상장 전 투자자들의 물량 출회 가능성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주주와 2대주주 측의 지분율 격차가 크지 않아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점도 잠재적인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기대] 2025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해당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 재원을 활용하여 비과세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2025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결산배당을 결정한 것으로 보아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배당금 총액은 약 11억 4,430만 원 규모이다.
2025년 8월 25일, 보통주 1주당 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5년 9월 30일이다.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079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 당기순이익 36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실적을 기반으로 한 배당성향은 41%에 달해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으나, 꾸준한 외형 성장을 지속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5% 증가하며 성장세를 입증한 바 있다.
풀필먼트 사업 부문의 성장이 3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각 판매 채널의 물류 시스템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며 매출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2025년 9월 9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하여 무상증자를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최대주주인 최정석 대표이사의 보유 주식 수가 증가했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실적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온라인 가구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듀프(Dupe)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빠르게 기획하고 출시하는 전략이 매출 증대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2025년 5월, 주주우대 서비스를 오픈하고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매트리스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실적은 확인되지 않으나, 2024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을 시기이다.
상장 당시 일반공모 청약에서 26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24년 기준 NICE 평가정보로부터 BBB+ 등급의 기업신용등급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평가받았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최정석 (24.14%): 스튜디오삼익의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 2017년 회사를 설립한 창업자이기도 하다.
이재우 (12.78%): 2대 주주로 알려져 있으며, 삼익가구 창업주의 아들이다. 그의 우호지분을 포함하면 최대주주와의 지분율 격차가 크지 않아 경영권 분쟁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주)삼익홈앤데코 (5.32%): 이재우 상무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자기주식 (5.36%):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기타 (52.04%): 소액주주 및 기관 투자자 등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4년 2월 6일 코스닥 시장 상장 과정에서 최정석 대표의 지분율은 30.45%에서 24.14%로, 이재우 상무 측 합산 지분율은 28.66%에서 22.71%로 각각 변동되었다. 이로 인해 양측의 지분율 격차는 1.79%에서 1.43%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2025년 8월 25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2025년 9월 9일 무상증자 신주 배정으로 최대주주인 최정석 대표이사의 보유 주식 수가 1,022,500주에서 3,067,500주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26.81%로 변동되었다.
9.주요 계열사
스튜디오삼익의 사업보고서상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10.타사와의 관계
삼익가구: 스튜디오삼익은 오프라인 기반의 삼익가구와는 별개의 온라인 유통 전문 기업이다. 다만, 2019년 삼익가구 브랜드의 온라인 상표전용사용권을 확보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의 상당 부분을 삼익가구에 의존하고 있어 사업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오하임앤컴퍼니: '레이디가구' 브랜드를 운영하는 온라인 가구 유통 상장사로, 스튜디오삼익과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어 주요 경쟁사로 분류될 수 있다.
쿠팡, 오늘의집, 네이버: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이자 풀필먼트 사업의 핵심 파트너사다.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익일 배송, 지정일 배송 등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2일: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4.12%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11억 원 규모이다.
2025년 9월 15일: 최대주주 최정석의 무상증자 신주 취득으로 인한 주식 등 대량보유상황 보고서가 공시되었다.
2025년 8월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주당 2.0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 5월 12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우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2024년 2월 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최대주주와 2대주주 간의 지분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있었다.
2024년 2월 6일: IBKS제1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