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6,170원 · 전 거래일 대비 +0.12% · 시가총액 2,26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신세계그룹의 IT 서비스를 책임지는 시스템 통합(SI) 기업으로, 그룹 내 유통 및 서비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백화점, 등 계열사의 IT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리테일테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축적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의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을 넘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IT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대외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무인 매장 솔루션,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2.비즈니스 모델
IT서비스와 리테일 운영 기술
IT 서비스: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시스템 운영(SM), 시스템 개발 및 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한다. 특히 유통 분야에 특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POS, 멤버십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비즈니스다.
클라우드와 플랫폼
클라우드 및 인프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자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스파로스 원(Spharos One)'을 출시하여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AI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등 대외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IT유통은 서버·스토리지·보안·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 게임기기·콘텐츠 및 각종 디바이스를 총판·유통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실적은 IT서비스 프로젝트와 운영 물량, 게임소프트·디바이스 등 유통 품목의 구성, 원가구조와 저수익 사업의 효율화에 함께 영향을 받는다. 2026년 8월 KT와 맺은 업무협약은 양사의 고객 기반과 인프라를 결합해 뉴타닉스 기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요를 공동 발굴하겠다는 단계이며, 매출 계약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IT유통과 수익성 변수
IT 유통 및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게임 기기 및 소프트웨어, IT 관련 장비와 솔루션을 국내에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리테일테크 솔루션 브랜드 '스파로스(Spharos)'를 통해 AI 계산대, 매장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

▲ KT와의 기업용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협력 발표 사진. — 원본 출처

▲ 이중화 전력·냉각 설비를 갖춘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 전경. — 원본 출처
3.리테일테크 산업
리테일테크는 유통(Retai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ICT 기술을 유통 산업에 접목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마존 고(Amazon Go)와 같은 무인 매장부터 개인화 추천 서비스, 스마트 물류 시스템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비 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리테일테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기술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유통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리테일테크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정부 역시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I&C와 같이 유통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IT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4.스파로스, 리테일의 내일을 밝히는 등대
신세계I&C의 리테일테크 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스파로스(Spharos)**는 고대 파로스 등대에서 영감을 얻었다. 기술의 변화라는 거친 파도 속에서 유통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으며, 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 핵심 기술을 총망라하여 리테일 비즈니스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2026년 7월 공개한 스파로스 스캔프리는 바코드 스캔 없이 셀프계산대에 올려 둔 여러 상품을 AI 비전으로 인식하는 솔루션이다. 회사 발표 기준 0.4초 이내, 99.9% 정확도를 제시하며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스마트 매장에 도입돼 있다. 다만 아시아 시장 공략은 회사 계획이며, 해외 매출이나 도입 확정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스파로스 스캔케어는 셀프계산대 이용 흐름을 AI 비전으로 분석해 미스캔·비정상 이용을 감지하고 재스캔을 안내하거나 운영자에게 알리는 결제 관리 솔루션이다. BGF리테일과는 강남 인근 CU 점포에서 편의점 환경용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고, 추가 매장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는 편의점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지 전면 도입이나 확정 매출을 뜻하지는 않는다.

▲ 바코드 스캔 없이 AI 비전으로 상품을 인식하는 스파로스 스캔프리 현장 사진. — 원본 출처

▲ BGF리테일 CU 파일럿에 적용된 AI 비전 기반 결제 관리 솔루션. — 원본 출처
5.AI에 진심인 편
신세계I&C는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축적한 방대한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단순히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수요 예측, 재고 관리, 고객 분석 등 리테일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개발 플랫폼 스파로스 DevX는 분석, 설계, 개발, 테스트, 품질점검, 운영 등 IT서비스 전 과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그룹의 디지털 전환에서 축적한 업무 이해를 개발 방식 자체의 개선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AI 비전 솔루션을 슈퍼마켓·편의점·카페·베이커리 등 여러 오프라인 매장으로 넓히고, 국내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해외 리테일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회사 계획이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AI 및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의 리테일테크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유통업에 특화된 AI 비전, 빅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그룹사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공공 등 외부 시장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기대] 2025년 견조한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가 자산가치 및 이익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향후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IT서비스 및 IT유통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대] 2026년 2분기에는 매출이 줄었는데도 영업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회사 IR이 제시했다. 사업구조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이 수익성에 먼저 반영되는지 지켜볼 근거가 생겼다는 점에서,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이익의 질을 보는 투자자 관점과 맞닿아 있다.
[기대] CU 파일럿은 그룹 유통 현장 밖 편의점으로 AI 비전 기반 결제 관리 솔루션을 시험하는 사례다. KT와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협력도 외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함께 찾는 경로가 될 수 있다.
[우려] 신세계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이 여전히 높아 그룹의 투자 전략 및 실적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해외 매출 비중이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우려] IT서비스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경우 수익성 개선만으로 성장성을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다. 프로젝트·운영 물량과 IT유통 품목 구성의 변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봐야 한다.
[우려] CU 사례는 파일럿이고 KT 협력은 업무협약이다. 추가 매장 확대, 해외 공략, 공동 사업 발굴은 모두 향후 실행 과제로서 계약·양산·매출 확정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7.실적 리뷰
연결 잠정실적
단위는 억원이며, 각 분기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이다. 감사 완료 전 가결산 수치는 추후 확정치와 달라질 수 있다.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
2026년 1분기 | 1,786.13 | 124.45 | 102.67 |
2025년 4분기 | 1,700.99 | 124.44 | -54.05 |
2025년 3분기 | 1,635.58 | 125.51 | 126.04 |
2025년 2분기 | 1,814.35 | 134.54 | 117.47 |
2025년 1분기 | 1,721.08 | 106.64 | 93.94 |
2026년 2분기는 회사 설명상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증가가 함께 나타난 분기다. 사업구조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이 이익 증가의 배경으로 제시돼, 외형보다 수익성 개선이 먼저 보였다는 점이 핵심이다.
2026년 1분기는 IT서비스 프로젝트와 게임소프트·네트워크 장비 등 IT유통 매출 증가, 사업구조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 2025년 4분기의 순손실은 전기차 충전사업 관련 유형자산을 매각예정으로 전환하면서 반영한 일시적 손상이 영향을 줬다. 그 이전 2025년 2~3분기에는 IT서비스 프로젝트·전산용역과 게임소프트 유통이 실적을 뒷받침했고, 3분기 순이익에는 법인세 환급 효과도 있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공식 기업지배구조 페이지의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6,131,700주(43.86%), 자기주식은 835,090주(5.97%)다. 기존에 적힌 이마트 단독 지분율, 자기주식 15.18%, 특정 외국계 운용사 지분율은 이 기준 페이지로 확인되지 않아 제외한다. 대표이사는 양윤지다.
기타 기관 및 소액주주 국내외 다양한 기관 투자자 및 개인 주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동 주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이익의 15~20%를 중장기 주주환원 재원 원칙으로 두고, 환원재원이 주당 350원에 못 미치면 주당 350원을 배당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는 장래 계획을 포함하므로 실제 배당 수준은 경영환경과 이사회·주주총회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0년 5월,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 사업부를 SSG닷컴에 양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5,019,100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2020년부터 2021년에 걸쳐,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 중 1,800,000주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2024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중 1,931,460주를 임의·무상으로 소각하여 발행주식 총수를 줄였다.
9.주요 계열사
(주)플그림
온라인 커머스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로,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I&C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의 구축 및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룹사 외에도 외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커머스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며 자체적인 사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주)매직플로우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I&C가 (주)플그림을 통해 5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손자회사로 편입되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분 구조상 IT 기술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신세계I&C의 신기술 기반 사업 확장 전략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10.타사와의 관계
그룹 유통 현장
[협력] 그룹사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 계열사와는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리테일테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증하는 핵심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24 무인 편의점 등에 AI 비전, 셀프 계산대 솔루션을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외부 협력과 경쟁 환경
2026년 7월 31일 신세계아이앤씨와 KT는 기업용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원과 KT의 클라우드라인, KT의 B2B 고객 기반·인프라 역량을 연계해 뉴타닉스 기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협력의 사실은 확인되지만 고객 계약이나 매출 성과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경쟁] 국내 IT서비스 시장에서는 삼성SDS, LG CNS, 등 대기업 계열 SI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들은 각 그룹사의 안정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치열한 기술 및 인재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8월 사업 확장
2026.08.11 · CU에 셀프 계산대 결제 관리 솔루션 적용 · BGF리테일 CU 점포에서 AI 비전 기반 스캔케어 파일럿을 진행하며 편의점 환경 적용성을 점검했다.
2026.08.04 · KT와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협력 확대 · 뉴타닉스 기반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으로, 외부 기업 수요 발굴의 출발점이다.
2026.07.28 · AI 비전 기반 리테일 솔루션 고도화…글로벌 시장공략 속도 · 바코드 없이 상품을 인식하는 스캔프리를 공개하고, 국내 적용 사례를 토대로 해외 공략 계획을 밝혔다.
실적 및 주주환원
2026.08.07 · 2026년 2분기 실적 · 회사 IR 자료가 게시됐으며,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증가가 함께 나타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제시했다.
2026.03.24 ·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15~20%를 주주환원 재원 원칙으로 제시하고 최소 주당 350원 배당 원칙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