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이 상품은 코스닥 150 선물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정방향 2배로 추종하는 ETN(상장지수증권)이다.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에 화끈하게 베팅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주로 찾으며, 코스닥 지수가 1% 오르면 이 ETN의 이론적인 가격은 2% 상승하고, 반대로 1% 하락하면 2%의 손실을 보게 되는 매우 공격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ETN은 ETF와 비슷해 보이지만 발행 증권사의 신용으로 발행되는 만기가 있는 파생결합증권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즉, 운용사의 파산 시 투자금 전액을 날릴 수도 있는 신용위험이 존재하며, 2022년 10월 17일에 상장되어 2027년 10월 18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이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기초지수는 '코스닥 150 선물 TWAP 레버리지 지수'를 따른다. 이는 단순히 코스닥 150 지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코스닥 150 '선물' 시장에 상장된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을 이용해 산출되는 지수이다. 현물이 아닌 파생상품인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기에, 롤오버(월물 교체) 효과로 인한 추가적인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매일매일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여기서 핵심은 '일간' 수익률이라는 점인데, 이 때문에 투자 기간이 하루를 넘어가게 되면 복리 효과로 인해 누적 수익률은 기초지수 누적 수익률의 2배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장에서는 기초지수가 본전이어도 레버리지 상품은 손실을 볼 수 있는, 이른바 '음의 복리'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지수 산출 방식에 TWAP(시간가중평균가격)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특정 시점의 가격이 아닌 일정 시간 동안의 평균 가격을 사용해 지수를 계산함으로써 만기 시점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나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이는 투자자에게 좀 더 안정적인 지수 추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이 상품은 개별 주식을 직접 담는 것이 아니라 '코스닥 150 선물 매수' 포지션을 100%로 구성하여 지수를 추종한다. 따라서 특정 종목의 좋고 나쁨보다는 코스닥 150 지수 전체의 방향성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볼 수 있으며, 투자설명서상에서도 주요 구성 자산은 코스닥150 선물 매수 계약으로만 표기된다.
발행사(AP) 및 유동성공급자(LP)는 모두 신한투자증권이 담당한다. 총 보수는 연 0.05%로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여기에는 선물 거래 수수료 등의 기타 비용 및 롤오버 비용과 같은 숨겨진 비용은 포함되지 않을 수 있어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이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TN은 별도의 분배금(배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기초지수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지수에 재투자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오직 매매차익을 통해서만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4.화끈한 코스닥, 더 화끈한 두 배의 맛
코스닥은 본래 변동성이 크기로 유명한 시장이다. 코스피 대형주들이 묵직하게 움직일 때, 코스닥의 유망 기술주나 바이오주들은 하루에도 수십 퍼센트씩 널뛰기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상품은 그런 코스닥의 움직임을 두 배로 추종하니, 그야말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상승장에서는 짜릿한 수익률을 안겨주지만, 하락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빠르게 계좌를 녹여버리는 무시무시한 양날의 검이다. 그래서 커뮤니티에서는 종종 '코스닥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고 싶을 때 찾는 종목으로 꼽히기도 하며, 단기적인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있는 강심장 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경향을 보인다.
5.ETN의 숙명, 괴리율과 신용위험
모든 ETF/ETN은 시장 가격과 실제 자산가치(iNAV)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괴리율'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이 상품처럼 거래량이 폭발하거나 시장 변동성이 극심해질 때 괴리율이 벌어지기 쉽다. 유동성공급자(LP)가 호가를 촘촘하게 제시하더라도, 매수세나 매도세가 한쪽으로 쏠리면 순간적으로 제 가치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ETN은 발행사인 신한투자증권의 신용으로 발행되는 채무증권이므로, 만약 신한투자증권이 부도나 파산에 이르게 되면 기초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투자 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태생적 위험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