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468원 · 전 거래일 대비 0.00% · 시가총액 386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MB(Melt Blown) 필터 원단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가 매일 숨 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에 관련된 제품을 만드는 필터 전문 기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아에르(Aer)' 브랜드의 프리미엄 마스크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사실은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차량용 에어컨 필터 등 다양한 B2B 필터 제품이 주력이었다.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확보한 자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터 샤워기 같은 워터 솔루션과 '아에르' 브랜드를 앞세운 B2C 라이프케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단순 필터 제조업체를 넘어 종합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씨앤투스의 근본이자 캐시카우. 자체 개발한 고효율 MB 필터 원단을 활용해 공기청정기, 차량용 에어컨, 진공청소기에 들어가는 필터를 제조해 국내외 가전 대기업에 납품하는 B2B 사업이 핵심이다. 우리 집 공기청정기 속 필터가 알고 보면 이 회사 제품일 확률이 꽤 높다.
라이프케어 솔루션(Life Care Solution): '아에르(Aer)'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마스크, 필터 샤워기, 차량용 필터 등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 사업이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으로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최근에는 워크웨어(작업복) 유통 사업에도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다.
소재 및 신사업: 필터의 핵심인 MB 원단을 직접 생산하고 외부에 판매하기도 하며, 베트남 공장 증설 등을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하여 신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또한, 의료용 생분해성 소재(PLLA) 개발 자회사를 통해 의료바이오 신소재 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등 필터 기술을 응용한 첨단 소재 분야로의 확장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3.필터 산업
필터 산업은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공기와 물, 그리고 각종 제조 공정에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필수불가결한 분야다.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환경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시장도 함께 성장하는 특징을 가진다. 실제로 글로벌 필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실내 공기 질 관리의 중요성 부각,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밀 공정의 증가, 수처리 기술의 고도화 등 전방 산업의 발전이 곧 필터 산업의 성장 기회로 작용한다. 그만큼 기술 변화에 민감하며, 고성능·고효율 필터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경쟁이 치열한 기술 집약적 시장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단순히 소모품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필터 자체가 최종 제품의 성능과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필터 기업들은 소재 기술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4.'아에르', 필터를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으로
씨앤투스는 '아에르(Aer)' 브랜드를 통해 '필터'라는 기능적 제품을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마케팅으로 포장해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단순히 바이러스를 막는 마스크가 아니라, 다양한 색상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패션 아이템처럼 포지셔닝한 전략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공 방정식은 다른 제품군으로도 이어져, '아에르 콰트로 샤워기'나 '클린프로 차량용 에어컨 필터' 같은 제품들이 연이어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필터를 교체하며 수질을 선택할 수 있는 샤워기나, 유해 가스 제거 기능을 강조한 차량용 필터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용 샤워기가 '2024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기능성에만 매몰되기 쉬운 제조업의 한계를 넘어, 어떻게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회사의 B2C 사업 확장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5.소리 없이 강한 해외 진출과 신사업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꾸준히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북미 시장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팬데믹 특수가 끝난 이후의 성장 동력을 해외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아에르웍스(AER Works)'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며 시작한 워크웨어 사업이다. 일본의 유명 워크웨어 브랜드를 독점 유통하며 B2C 사업의 또 다른 축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필터 사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적어 보이지만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 환경'을 케어한다는 넓은 의미의 라이프케어 사업 확장으로 볼 수 있다.
2025년 글로벌 관세 이슈와 주력 제품 수요 감소, 그리고 워크웨어 등 신사업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겹치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하는 등 단기적인 성장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는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의료용 신소재, 고기능성 수처리 필터 등 미래 먹거리를 향한 꾸준한 투자의 과정으로, 회사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필터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신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특히 일본 유명 브랜드를 독점 유통하는 워크웨어(작업복)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우려] 주력 사업이었던 마스크 및 필터 부문의 수요 감소세가 뚜렷하며, 이로 인해 2025년 연간 실적이 적자로 전환된 점은 가장 큰 우려 사항이다. 글로벌 관세 문제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에어필터 발주 감소와 신사업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되었다.
[우려] 실적 부진과 성장성에 대한 의문으로 주가가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에 머물러 있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PBR이 0.3배 수준으로 매우 낮아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었다는 분석도 있지만, 실질적인 턴어라운드 시그널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에도 부진은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연간 매출은 6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 원, -78억 원으로 모두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글로벌 관세 이슈 등으로 인한 고객사의 에어필터 발주 감소를 꼽았다. 마스크 수요 감소의 여파가 필터 사업으로까지 이어진 모양새다.
워크웨어 등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발생과 영업권 및 유형자산 손상 평가 반영 등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데 영향을 미쳤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주력 제품인 공기청정기용 필터와 정수기 필터의 수요가 동시에 둔화되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엔데믹 전환 이후 지속되는 마스크 수요 감소에 이어 필터 사업까지 부진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
다만, 금융수지 개선 등의 영향으로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영업 외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본업의 경쟁력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3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며 외형 축소가 이어졌다.
누적 영업이익은 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금융수지가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은 17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매출 급감에 따라 악화되었던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5년 6월, 에어케어 서비스와 융합된 고기능성 공기살균기 '아에르 바이러스케어'를 공식 출시하며 에어솔루션 사업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시도했다.
2025년 1분기
구체적인 1분기 실적 자료는 확인되지 않으나, 2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한 점으로 미루어 1분기 역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엔데믹 전환의 영향으로 마스크 판매량이 급감한 2023년 이후, 2024년과 2025년 초반까지도 경기 둔화가 지속되며 매출 하락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B2C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아에르' 브랜드를 앞세워 차량용 캐빈필터와 수처리필터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하춘욱(41.79%): 씨앤투스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회사의 방향성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최근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꾸준히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이은주(지분율 정보 확인 필요): 주요주주 중 한 명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구체적인 관계 및 지분율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이헌철(지분율 정보 확인 필요): 주요주주 중 한 명.
하주현(지분율 정보 확인 필요): 주요주주 중 한 명으로, 하춘욱 대표와 특수관계인일 가능성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2월, 하춘욱 대표이사가 수차례에 걸쳐 장내에서 회사 주식을 추가 매수하며 지분율을 41.79%까지 늘렸다. 이는 주가 방어 및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2026년 3월 12일 기준, 하춘욱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42.01%로 추가 상승했다는 공시가 확인되었다.
9.주요 계열사
㈜아에르
씨앤투스의 대표적인 B2C 브랜드 '아에르(aer)'를 운영하는 핵심 자회사로 추정된다. 마스크, 필터 샤워기, 공기살균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아에르 브랜드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워크웨어 플랫폼 '아에르웍스'를 론칭하고 부산에 1호점을 여는 등 패션 작업복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일본의 유명 워크웨어 브랜드들을 국내에 독점 유통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중이다.
㈜씨앤투스인베스트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투자 관련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종속기업이다. 구체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나 활동 내역은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신사업 발굴이나 M&A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룹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맞물려 그 역할이 중요해질 수 있다.
CNTUS VIET NAM CO., LTD.
베트남에 위치한 생산 법인으로, 국내 5개 생산센터와 더불어 회사의 글로벌 생산 인프라의 한 축을 담당한다.
베트남 생산센터를 통해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협력] 국내 주요 환경가전기업: 국내 최대 환경가전기업과 협력하여 정수기 필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는 B2B 필터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협력] 일본 5대 워크웨어 브랜드: 버틀(Burtle), 티에스디자인(TS Design) 등 일본의 5대 워크웨어 브랜드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아에르웍스'를 통해 독점 유통하고 있다. 이는 단순 유통을 넘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시장 선점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경쟁] 마스크 및 필터 제조업체: 마스크 시장은 엔데믹 이후 수많은 업체들이 난립하며 극심한 경쟁 환경에 처해있다. 또한 MB필터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공기청정기 필터 시장에서도 저가 경쟁 및 원자재 수급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03-04: 2025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671억 원, 영업손실 57억 원, 당기순손실 7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2026-02-23: 하춘욱 대표이사가 자사주 5,73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41.79%로 상승했다.
2026-01-29: 가파르게 성장하는 워크웨어 사업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꾀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일본 5대 브랜드를 독점 유통하며 주요 모델이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해졌다.
2025-12-15: 보통주 1주당 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0% 수준이다.
2025-11-14: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공시했다. 누적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 적자 전환 등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2025-06-15: 고기능성 공기살균기 '아에르 바이러스케어'를 공식 출시하며 에어케어 솔루션 시장에 진출했다.
2025-05-12: 공기청정기 필터 관련 유럽 인증을 통과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