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전일 종가 24,000원 · 전 거래일 대비 +3.00% · 시가총액 9,203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여 심전도 분석 및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병원 내 환자 관리부터 퇴원 후 원격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으며,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했다. 확보된 공모자금은 글로벌 시장 진출,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주식 유동성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2.비즈니스 모델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되는 구독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병원이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수가를 청구하여 수익을 창출하면, 그 수익의 일부를 씨어스테크놀로지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병원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지속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내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주력 제품은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로 나뉜다. '모비케어'는 1, 2차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씽크'는 상급종합병원 일반병동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되며 회사의 가파른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웅제약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영업망을 활용하여 '모비케어'와 '씽크'의 국내 병원 공급을 담당하며,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효율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이는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3.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IT 기술 발전 및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생체 신호 측정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관리를 아우르는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 세계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10%가 훌쩍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미 시장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과 재택 치료 분야에서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정부의 비대면 진료 규제 완화 움직임과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확대는 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 규제와 높은 시장 진입장벽은 국내 기업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4.씽크, 캐시카우로 등극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실적의 일등공신은 단연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다. 과거 중환자실에 국한되었던 고가의 환자 감시장치를 일반병동으로 확산시키는 데 성공하며, 2025년 한 해에만 관련 매출이 1,000% 이상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최초로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기술력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씽크'의 성공 비결은 초기 설치 매출과 이후 발생하는 구독형 반복 매출이 더해지는 이중 성장 구조에 있다. 병원은 '씽크'를 도입하여 환자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보험 수가를 청구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 대비 효용(ROI)이 명확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 설치 병상이 늘어나면서 반복 매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구조는 회사의 장기적인 실적 안정성을 담보하는 강력한护城河(해자)가 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미 확보한 수주 물량만으로도 향후 몇 년간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나아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정지나 패혈증 같은 응급 상황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비급여 수가까지 확보하게 되면, '씽크'는 단순 모니터링 시스템을 넘어 예측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5.모비케어, 이제는 글로벌이다
'모비케어(mobiCARE)'는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시작을 알린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으로, '씽크'와 함께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또 하나의 핵심 축이다. 패치형 기기를 몸에 부착하여 장시간 심전도 데이터를 측정한 후, AI가 분석하여 부정맥 등의 심장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는다.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수가를 바탕으로 1,000여 개가 넘는 병의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 국내 대형 건강검진센터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수백만 명에 달하는 수검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질병의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적 의료 솔루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병원 중심의 진단 시장을 넘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B2C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심전도 분석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확보하고 FDA 승인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또한, 중동 지역 최대 의료 그룹인 퓨어헬스와의 협력을 통해 UAE를 거점으로 한 중동 시장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어, '모비케어'의 해외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연간 실적이 매출액 481.7억 원, 영업이익 163.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 의료 AI 기업 중 최초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 매출이 전년 대비 1046%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기대] 중동,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6년부터 UAE 시장 진입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고, FDA 승인 이후 미국 시장 공략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2029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와 비슷한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며,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위협 요인이다. 또한, 미국 FDA 승인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바 있어, 향후 해외 사업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4분기 매출 204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회사의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가 4분기에만 6,000병상에 구축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의료 AI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2025년 3분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78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7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에만 '씽크(thynC)'가 약 3,000병상에 추가로 도입되어 누적 6,000병상을 돌파하는 등 입원환자 모니터링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하반기 신규 수주를 1만 병상 이상 확보하며 4분기 및 2026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년 2분기
2분기 매출액 80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0% 증가한 수치다.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 매출이 67억 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 역시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2분기 기준 '씽크'의 누적 설치 병상은 3,000개이며, 수주잔고는 최소 8,500병상 이상으로 파악되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었다.
2025년 1분기
1분기 매출액은 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6억 원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비케어'와 '씽크' 모두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비케어'는 1차 의료기관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폭넓게 도입되었고, '씽크' 또한 꾸준히 공급이 확대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이영신 (대표이사): 전자부품연구원 출신 창업자로, 회사의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대웅제약: 2022년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했으며, '모비케어'와 '씽크'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사다.
교보생명: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한 주요 투자자 중 하나다.
기타 기관 투자자: 라이프코어파트너스 등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초기 성장을 지원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10일: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6년 4월 13일로,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해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6월 19일: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2년: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통해 대웅제약, 교보생명 등으로부터 25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9.주요 계열사
씨어스바이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자회사로, 바이오 기술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실적 등은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모회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SEERS MENA LIMITED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설립된 해외 자회사다.
UAE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특히 UAE 1위 헬스케어 사업자인 퓨어헬스(PureHealth)와의 파트너십은 중동 시장 공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어스글로벌 (Seers Global)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자회사로, FDA 승인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지 의료 네트워크 기업 CBS 및 Apollo One Health와 협력하여 분석센터를 설립하고, 구독형 심전도 모니터링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미국 내 주요 경쟁사인 아이리듬(iRhythm)과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10.타사와의 관계
대웅제약: 단순한 투자 관계를 넘어 '모비케어'와 '씽크'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독점적 파트너 관계다. 대웅제약의 강력한 영업망은 씨어스테크놀로지가 병원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내 경쟁사 (휴이노, 메쥬, 에이티센스 등):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임상 현장에서 '모비케어 검사'가 고유명사처럼 사용될 정도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 (Philips, iRhythm 등): 입원환자 모니터링 및 원격 심전도 분석 시장에서 필립스, 아이리듬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씨어스는 빠른 배송 및 판독 시스템, 높은 진단 정확도를 강점으로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퓨어헬스 (PureHealth): UAE 1위 헬스케어 사업자로,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중동 시장 진출에 핵심적인 파트너 역할을 한다. 양사는 '모비케어'와 '씽크'의 UAE 출시에 협력하며, 이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2일: 1대 2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주가가 장중 8%대 상승했다.
2026년 3월 10일: 투자자 접근성 확대 및 유동성 개선을 위해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2026년 2월 4일: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매출 481.7억 원, 영업이익 163.3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및 첫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 11월 14일: 다수의 증권사에서 2026년부터 미국, 중동 등 해외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의 리포트를 발행했다.
2025년 8월 27일: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분기 최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25년 8월 12일: 상반기 실적 공시 이후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24년 6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의료 AI 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