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2,645원 · 전 거래일 대비 -0.19% · 시가총액 412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2016년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연예 기획사로 출발, 현재는 배우 매니지먼트를 넘어 콘텐츠 제작, 유통,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했다.
2025년 1월, 코스닥 상장사인 와이더플래닛(現 아티스트유나이티드)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 및 기업 투명성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사명을 다시 아티스트컴퍼니로 변경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2.비즈니스 모델
소속 배우들의 영화, 드라마, 광고 출연을 중개하고 관리하는 전통적인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이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임지연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강점이다.
드라마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 인수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자체 IP를 기획, 제작하고 국내외 OTT 플랫폼에 유통하며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기존의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결합, 콘텐츠의 흥행 예측부터 타겟 마케팅, IP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까지 전개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 영화 ‘1승’ 공식 포스터 — 원본 출처

▲ 드라마 ‘얄미운 사랑’ 공식 포스터 — 원본 출처
3.엔터테인먼트 산업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제작사들의 협상력이 강화되는 추세다.
과거에는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에 의존하는 수익 구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자체 IP 확보를 통한 콘텐츠 제작, 커머스, 팬 플랫폼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콘텐츠 제작, 마케팅, 유통 등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타겟팅과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이 중요해지면서 기술력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4.절친에서 동업자로, 그리고 상장사 오너로
20년 지기 절친으로 알려진 이정재와 정우성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회사를 만들어보자"며 2016년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라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두 사람은 단순 창업에 그치지 않고, 2023년 말 코스닥 상장사 와이더플래닛(이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사명 변경)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이후 자신들이 설립한 비상장사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합병을 성공시키며, 두 배우는 상장사의 공동 경영주로서 K-콘텐츠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업가로 거듭났다.
5.빅데이터는 거들 뿐, 결국은 콘텐츠
아티스트컴퍼니의 전신인 와이더플래닛은 원래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타겟팅 광고 플랫폼이 주력이었던 기술 기업이었다. 이정재, 정우성 체제 이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 래몽래인(現 아티스트스튜디오)을 인수하고, '헌트', '고요의 바다' 등 굵직한 작품들의 제작에 참여하며 콘텐츠 DNA를 빠르게 이식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데이터 기술력을 활용해 콘텐츠의 기획, 제작, 마케팅, 유통 전반을 아우르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려는 큰 그림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공식 포스터 — 원본 출처

▲ 영화 ‘헌트’ 공식 포스터 — 원본 출처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자회사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를 둘러싼 2년 가까운 경영권 분쟁이 2025년 9월 최종 승소로 마무리되면서 가장 큰 족쇄였던 법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혔다. 이제는 소송 비용과 경영권 방어에 쓰이던 에너지를 오롯이 콘텐츠 제작 및 사업 확장에 쏟아부을 수 있게 되어, 억눌렸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기대] 배우 매니지먼트 역량과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특히 광고 기술(Ad-tech) 기업 와이더플래닛을 인수하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사명을 변경한 뒤, 기존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하며 콘텐츠 기획, 제작부터 데이터 기반의 정밀 타겟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기대] 2026년 9월 2일 임시주주총회에는 영업양도 승인 안건이 상정됐다. 안건의 승인 및 이후 실행 내용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은 사업의 범위와 재편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우려] 2025년 연간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급증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지만, 영업손실 폭은 오히려 확대되어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콘텐츠 시장의 경쟁 심화와 제작비 상승 압박 속에서 흥행 실패에 따른 투자 손실 위험이 상존하며, 아직은 실적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보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려]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67.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5.3억 원으로 1.4% 확대됐다. 당기순손익도 전년 동기 25.6억 원 흑자에서 24.5억 원 손실로 전환했다.
[우려] 콘텐츠 제작은 초기 비용과 작품별 성과 변동의 영향을 받고, 광고·데이터 사업 역시 고객 수요와 캠페인 집행에 좌우된다. 영업양도 안건이 제시된 만큼, 재편 이후에도 각 사업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확인해야 한다.
7.실적 리뷰
최신 연결 실적
기간 | 매출액 | 영업손익 | 당기순손익 |
|---|---|---|---|
2026년 상반기 누적 | 167.2억 원 | -25.3억 원 | -24.5억 원 |
2025년 상반기 누적 | 257.7억 원 | -24.9억 원 | 25.6억 원 |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줄었고, 영업손실은 소폭 확대됐다. 당기순손익은 전년 동기 흑자에서 손실로 전환했다.
2025년 연간과 분기 흐름
2025년 연간 매출은 463억 원, 영업손실은 83억 원, 당기순이익은 16억 원으로 기록됐다. 연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손실 폭이 커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엇갈렸다.
2025년 3분기에는 단일 분기 매출 135억 원, 영업이익 5억 4천만 원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를 보였다. 같은 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93억 원, 영업손실은 19억 원대였다. 소속 배우 활동과 콘텐츠 사업의 성과가 매출 흐름에 영향을 주는 구조는 유지됐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제작비와 통합 과정의 부담을 흡수하지 못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합병 초기의 사업 통합 비용이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는 영업 외 요인의 영향도 함께 반영된 결과여서, 영업 자체의 안정성은 별도로 볼 필요가 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12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빅데이터·AI 마케팅 플랫폼 기업인 와이더플래닛의 19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경영권을 인수,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2024년 3월, 와이더플래닛은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변경하고 콘텐츠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선언했다.
2025년 1월, 코스닥 상장사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비상장법인이었던 아티스트컴퍼니를 흡수합병하며, 이정재와 정우성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이 합병으로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플랫폼 사업이 통합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탄생했다.
현재 구조를 볼 때
이정재와 정우성은 공동 창업자이자 상장사 인수·합병 과정의 중심 인물이다. 다만 주주별 보유비율은 기준일과 공시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분 판단에는 해당 기준일이 명시된 최신 공시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9.주요 계열사
아티스트스튜디오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 스캔들'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로, 구 사명은 래몽래인이다.
아티스트컴퍼니가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존 경영진과의 심각한 경영권 분쟁을 겪었으나, 약 2년에 걸친 소송 끝에 아티스트컴퍼니 측이 최종 승소했다.
플랫폼사업부
아티스트컴퍼니 플랫폼사업부는 별도 공식 채널을 통해 디지털 광고와 데이터 사업을 소개한다. Display AD, Mobile AD, Native AD와 리타기팅·사용자 타기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DSP·DMP·RTB를 사업 기반으로 제시한다. 플랫폼사업부는 콘텐츠 제작 법인과 달리 광고 캠페인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업 축이다. 공식 홈페이지가 두 채널을 각각 연결하고 있어,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사업을 같은 회사명 아래의 역할이 다른 영역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과거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현 아티스트스튜디오)의 구 경영진과 약 2년간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의 투자 및 경영권 인수 계약을 구 경영진이 이행하지 않으면서 촉발되었으며, 유상증자 무효 소송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법적 다툼 끝에 2025년 9월 법원이 아티스트컴퍼니의 손을 들어주며 분쟁이 종결되었다.
글로벌 생성형 AI 기업인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기술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대화형 답변 엔진과 아티스트컴퍼니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결합하여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AI 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 애드테크 기업인 **몰로코(Moloco)**와 라이선스 계약을 기반으로 협력하며 AI 마케팅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퍼플렉시티(Perplexity)와의 기술 협업, 미국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Moloco)와의 라이선스 협력은 기존에 데이터 기반 콘텐츠 추천과 AI 마케팅, 해외 광고기술 사업의 가능성으로 언급돼 왔다. 다만 협력의 세부 조건과 현재 사업 성과는 별도 공식 공시가 있을 때 판단할 사안이다.
고객사·플랫폼·제작 파트너의 실명은 공식 사업 소개에 포괄적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따라서 특정 고객 매출이나 개별 협력의 실적 기여를 확정적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11.공시 및 뉴스
최신 공식 자료
2026-09-03 · ABOUT · 제작·매니지먼트·커머스·애드테크를 연결하는 IP 밸류체인과 각 사업의 역할을 제시했다.
2026-08-18 · 제17기 2차 임시주주총회 소집 공고 · 9월 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영업양도 승인 안건을 다루도록 소집했다.
2026-08-14 · 반기보고서 (2026.06) ·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67.2억 원, 영업손실 25.3억 원, 당기순손실 24.5억 원을 보고했다.
2026-06-30 · 제17기 임시주주총회 소집 공고 · 7월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루도록 공고했다.
자료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