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822원 · 전 거래일 대비 +2.24% · 시가총액 9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97년 넥스트칩으로 시작하여 영상처리 반도체 기술을 갈고닦아 온 팹리스 기업으로, 현재는 차량용 블랙박스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과거 잘나가던 영상보안 사업 부문과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 부문(현 넥스트칩)을 분할 및 합병하는 과정을 거치며 현재의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자체적인 영상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랙박스 시장에서 ODM(제조자 개발 생산) 방식과 자체 브랜드 '뷰로이드(VUEROID)'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일본, 북미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통해 기술적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단연 차량용 블랙박스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수입차를 소비자에게 인도하기 전에 장착하는 PDI(Pre Delivery Inspection)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블랙박스는 회사의 주력 제품군이다. 차량용 전자제품으로 후방 카메라까지 품목을 넓히고 있으며, AI 기반 사물인식 기능을 적용한 블랙박스, 상용차 운전자·보행자 안전을 겨냥한 코너비전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도 제품군에 포함한다. 국내 판매는 메이커 제조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ODM 방식이 중심이며, 발주는 월·분기 또는 수량 단위로 이뤄진다.
제품 단가는 고객별 사양, 원자재 가격, 시장 경쟁과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신기능을 담은 제품은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기존 제품은 대량판매를 위해 단가 인하 압력도 받는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반도체 사업 역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미지센서의 신호를 처리하는 ISP(Image Signal Processor) 기술과 고해상도 영상 전송 기술인 AHD(Analog High Definition)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도 진행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회사였던 베이다스를 흡수합병하며 관련 기술을 내재화했으며, 차선 이탈 경보, 전방 추돌 경보 등의 기능을 블랙박스에 탑재하여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영상보안용 영상처리칩은 CCTV 카메라·IP 카메라·DVR 등 영상보안 기기 제조사가 주요 판매처다. 반도체는 웨이퍼 가공, 패키지, 테스트를 외주로 생산한다. 블랙박스도 위탁생산을 병행하며, 부천 공장은 개발 단계와 시제품 등 소량 생산에 활용한다. 따라서 원재료·외주가공비와 공급망 운영이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준다.

▲ NC& 품질경영시스템 프로세스 도식 — 원본 출처[1]

▲ APACHE4를 탑재한 뷰로이드 Smart Rear View 후방카메라 — 원본 출처[2]
3.자동차 전장 산업
국내 블랙박스 시장은 보급률이 90%에 육박하며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해외 시장, 특히 유럽과 일본은 아직 보급률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내수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넘어 해외 시장 개척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차량용 카메라 및 관련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다. 차량에 탑재되는 카메라의 수가 증가하고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고성능 영상처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되고 있다. 이 흐름은 차량용 카메라와 영상인식 기능의 고도화가 회사 기술의 적용처를 넓힐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카메라 탑재 확대나 ADAS 수요가 곧바로 개별 제품의 판매·매출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완성차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빌트인 캠의 등장은 애프터마켓 중심의 블랙박스 시장에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기존 업체들은 단순 녹화 기능을 넘어 통신, ADAS 등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 카메라·제어 장치·화면으로 구성된 앤씨앤의 ADAS 전용 단말기 — 원본 출처[3]
4.넥스트칩과의 애증 관계
원래 앤씨앤의 자동차 반도체 사업부였던 넥스트칩은 2019년 물적분할을 통해 독립했으며, 이후 자율주행용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집중하며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앤씨앤 입장에서는 알짜 사업부를 떼어준 셈이지만, 여전히 주요 주주로서 넥스트칩의 성장에 따른 지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넥스트칩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지분율을 확대하는 등 양사 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다만 현재 관계를 자회사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2025년 12월 31일 넥스트칩은 지분율 감소에 따른 지배력 상실로 앤씨앤의 연결 종속회사에서 관계기업으로 분류가 변경됐으며, 계열회사 지위는 유지됐다. 앤씨앤의 블랙박스·안전장치 사업과 넥스트칩의 차량용 반도체 역량이 같은 영상기술의 뿌리를 공유한다는 역사적 맥락은 남지만, 양사의 실적과 법적 연결 범위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5.뷰로이드, 세계로 뻗어나가는 K-블랙박스
과거 ODM/OEM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뷰로이드(VUEROID)'라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포화 상태에 이른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ODM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 '뷰로이드(VUEROID)'를 키우려는 전략은 앤씨앤의 중요한 성장축이다. 2025년 9월 회사는 북미 온라인 판매용 플래그십 대시캠 Vueroid S1 Infinite의 4K 모델 출시를 알렸다. 이 제품은 4K 60fps 녹화, ISP 튜닝, TFF(Three Free File System) 기반 영상 저장 기능을 내세운다. Vueroid HUB 앱과 연동하면 AI 번호판 복원과 영상 속 얼굴·번호판 비식별화 기능도 제공한다. 자체 브랜드의 북미 판매 개시는 해외 확장 전략이 실제 제품 출시 단계로 옮겨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 확대와 글로벌 시장 안착은 회사가 추진하는 과제로, 이를 이미 안정적인 실적 성과로 보기는 이르다.

▲ 뷰로이드 S1 Infinite 차량용 블랙박스 본체 — 원본 출처[4]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 기술을 앞세운 자율주행 관련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차량 내부를 비추는 인캐빈(In-Cabin) 카메라 시장이 커지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 뷰로이드 S1 Infinite의 북미 출시와 영상 기반 ADAS·사고예방 제품군은 자체 브랜드와 차량 안전장치의 적용처를 넓힐 수 있는 근거다. ISP 튜닝, 영상 저장, AI 기반 기능을 결합한 제품 차별화가 판매로 이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기대] 넥스트칩 분할 이후에도 차량용 영상처리·인식 기술과 블랙박스·안전장치 사업이 공유하는 기술적 맥락은 남아 있다. 다만 관계기업 전환 이후의 성과는 연결 자회사 실적으로 단순히 읽을 수 없다.
[우려] 영상 처리 반도체 분야의 기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려]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이어졌다. 자체 브랜드와 신제품의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원가, 판매비, 수요의 검증이 필요하다.
[우려] 2026년 7월 발표된 연결 잠정실적에는 8월 정정공시가 뒤따랐다. 잠정 수치와 정기보고서 수치를 혼용하지 않고, 정정 여부와 연결 범위를 함께 살펴야 한다.
넥스트칩의 실적이나 주가에 따라 앤씨앤이 받는 영향이 크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7.실적 리뷰
최근 분기·반기 실적
단위는 억원이며, 괄호는 손실이다. 2026년 상반기·2분기는 별도 재무제표, 아래의 기존 분기 실적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구분한다.
기간 | 매출액 | 영업손익 | 순손익 | 기준 |
|---|---|---|---|---|
2026년 상반기 | 341.70 | 3.11 | 10.65 | 별도 반기 누적 |
2026년 2분기 | 179.53 | 6.72 | 24.42 | 별도 3개월 |
2026년 1분기 | 162.17 | (3.60) | (13.77) | 연결 분기보고서, 3개월·누적 동일 |
2025년 4분기 | 271.44 | (11.60) | 244.20 | 연결 연간 감사 수치에서 3분기 누적을 차감 |
2025년 3분기 | 245.06 | (66.43) | (79.92) | 연결 분기보고서 3개월 |
2025년 2분기 | 245.08 | (42.37) | (73.13) | 연결 반기보고서 누적에서 1분기 차감 |
2025년 1분기 | 264.01 | (54.48) | (62.74) | 연결 분기보고서, 3개월·누적 동일 |
2025년에는 1~3분기 영업손실이 이어졌고, 연간 연결 매출은 1,025.6억원, 영업손실은 174.9억원이었다. 4분기 순이익은 넥스트칩의 연결 종속회사 제외와 관계기업 전환에 따른 처분이익 영향이 포함돼 있어, 영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으로만 해석하기 어렵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고 영업손실은 3.6억원, 순손실은 13.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범위가 바뀐 뒤의 비교인 만큼 매출 규모뿐 아니라 사업구조 변화와 일회성 손익을 함께 봐야 한다.
2026년 상반기 별도 매출은 341.70억원, 영업이익은 3.11억원이었다. 2분기 별도 영업이익 6.72억원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보다 큰 것은 1분기 영업손실을 만회한 결과다. 기존 연결 실적과 비교할 때는 연결 범위와 별도 기준의 차이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2026년 반기보고서[5]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2026년 6월 10일 김경수의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기준으로, 김경수 및 특별관계인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5,016,703주 가운데 1,702,496주를 보유해 33.94%의 지분율을 기록했다. 김경수는 보고서상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로 기재됐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5월, 최대주주인 김경수 의장이 장내에서 주식을 추가로 사들이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었다.
2024년 11월, 주요 임원이었던 박영우가 가지고 있던 주식의 일부를 장내에서 팔면서 주가에 단기적인 영향을 주었다.
2025년 8월, 자회사인 넥스트칩이 가지고 있던 지분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기관 투자자들에게 넘겼다.
지분 변동의 해석
이번 보고의 주식 수 감소는 5대1 주식병합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포함된 결과다. 공시는 최종현 대표이사의 장내 추가 매수에 따라 총 지분율이 직전 33.81%에서 33.94%로 0.13%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한다. 병합 전후 주식 수를 그대로 비교하기보다 지분율과 변동 사유를 함께 보는 편이 적절하다.
9.주요 계열사
연결 종속회사: 앤씨비아이티
2026년 1분기 연결 주석에서 앤씨앤의 연결 종속회사는 앤씨비아이티로 기재됐다. 최신 연결 범위에서 법적 종속회사로 확인되는 법인은 앤씨비아이티다.
넥스트칩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는 전문 기업으로, 특히 자동차 카메라에 들어가는 ISP(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와 AHD(아날로그 고화질)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업체들과 손을 잡고 있다.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상장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계기업: 넥스트칩
넥스트칩은 2019년 앤씨앤의 자동차 반도체 사업부 물적분할로 설립된 차량용 지능형 카메라 영상처리·인식 시스템 반도체 기업이다. 2025년 말 지배력 상실로 연결 종속회사에서 관계기업으로 전환됐으므로, 현재 연결 자회사로 표기하지 않는다.
흡수합병된 법인: 앤커넥트와 베이다스
앤커넥트는 2019년 앤씨앤에 흡수합병됐고, ADAS용 소프트웨어 자회사 베이다스는 2023년 흡수합병됐다. 두 법인은 별도 현행 종속회사로 보기보다 각각 블랙박스 사업 통합과 ADAS 소프트웨어 기술 내재화의 이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앤씨앤의 공식 공시는 블랙박스의 메이커 제조업체 대상 ODM 판매와 영상보안 기기 제조사 대상 영상처리칩 판매를 설명한다. 개별 고객사·경쟁사·협력사의 명칭은 계약 또는 공시로 확인된 경우에 한해 구체화하는 것이 적절하다.
11.공시 및 뉴스
주요 공시와 발표
2026년 8월 12일 · [정정]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6] · 7월 잠정실적 공시에 정정이 뒤따라, 실적 수치 해석에서 최종 정정 내용을 함께 봐야 하는 사건이다.
2026년 6월 10일 · 김경수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7] ·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인의 보유비율은 33.94%로 보고됐으며, 5대1 주식병합과 장내매수가 변동 사유로 기재됐다.
2026년 5월 15일 · 2026년 1분기보고서[8] · 연결 범위가 앤씨비아이티 중심으로 바뀐 뒤의 분기 실적과 재무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3월 18일 · 2025년 사업보고서[9] · 넥스트칩의 관계기업 전환, 2025년 연간 실적, 제품·생산 구조를 담은 기준 공시다.
2025년 9월 8일 · Vueroid S1 Infinite 정식 출시[10] · 자체 브랜드의 북미 온라인 판매를 겨냥한 4K 플래그십 대시캠 출시를 알렸다.
2025년 1월 17일 · Vueroid S1 Infinite를 통해 CES 2025에서 주목받다[11] · 4K 60fps, ISP 튜닝, AI 번호판 복원·비식별화 기능을 앞세운 북미 진출 계획을 제시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KIND 공시와 앤씨앤 PR센터.
각주
- 원본 출처 — https://nc-and.com/kr/about/process.php
- 원본 출처 — https://www.nc-and.com/kr/business/adas_set.php
- 원본 출처 — https://www.nc-and.com/kr/business/adas_set.php
- 원본 출처 — https://vueroid.com/product/s1-4k-infinite-1ch/?v=2ddb6ef0debc
- 2026년 반기보고서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814000385
- [정정]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https://kind.krx.co.kr/common/disclsviewer.do?acptno=20260728000219&method=search
- 김경수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6/10/000260/20260610000715/00636.htm
- 2026년 1분기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0473/20260515000961/11013.htm
- 2025년 사업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8/002368/20260318011098/11011.htm
- Vueroid S1 Infinite 정식 출시 — https://www.nc-and.com/kr/about/press.php?bgu=view&code=bodo&idx=881
- Vueroid S1 Infinite를 통해 CES 2025에서 주목받다 — https://www.nc-and.com/kr/about/press.php?bgu=view&idx=8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