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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차이나일등기업포커스10액티브

2026.09.11 전일 종가 17,470 · 전 거래일 대비 +0.49%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중국의 1등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액티브'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재량껏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절하며 운용하기 때문인데, 이는 시장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ETF와는 구별되는 지점이다. 마치 뷔페에서 정해진 코스 요리를 먹는 것이 아니라, 셰프가 그날그날 가장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골라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주는 '오마카세'와 같다고 비유할 수 있다.

  • 2024년 1월 16일에 상장한 비교적 신상 ETF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16년 만에 선보이는 중국 관련 공모펀드다. 오랜 기간 중국 시장을 지켜봐 온 운용사의 노하우를 집약하여,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가지고 시장에 등장했다. 이는 마치 오랜 시간 실력을 갈고닦은 무림 고수가 새로운 비기(秘技)를 들고 강호에 출사표를 던진 것과 같은 형국이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비교지수(벤치마크)는 MSCI China Index(USD, Price Return)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지수를 그대로 복제하는 패시브 ETF가 아니라,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시험공부를 할 때 교과서만 보는 게 아니라 우등생의 족집게 요약 노트를 참고하여 더 높은 점수를 노리는 전략과 비슷하다.

  •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차이나 일등기업'이라고 자체적으로 정의한 해외주식에 투자하며, 약 10개에서 15개의 소수 정예 종목을 편입하여 운용한다. 이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여 안정성을 꾀하는 일반적인 ETF와는 다른 전략으로, 마치 축구팀을 꾸릴 때 여러 명의 평범한 선수를 모으는 대신, 소수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에게 집중하여 경기를 지배하려는 시도와 같다.

  • 소비 중심 성장기에 진입한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차별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단순히 덩치만 큰 기업이 아니라, 미래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불황 속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일등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국내에서 액티브 ETF의 선발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이 운용사는 '일등기업' 투자 철학으로 오랫동안 펀드를 운용해 온 경험이 있으며, 이 ETF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 총보수는 연 0.99%로, 이 중 운용보수가 0.94%를 차지한다. 이는 일반적인 패시브 ETF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고르고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셰프의 특별한 요리를 맛보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텐센트, 알리바바를 비롯하여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 메이투안,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선두 기업인 CATL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액티브 ETF의 특성상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종목과 비중은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는 자산운용사의 PDF 공시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4.포커스 10, 양날의 검

중국 최고의 기업 10개 내외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은 매우 직관적이고 매력적으로 들린다. 잘 나가는 소수의 에이스에게 투자를 몰아주는 것이니, 중국 시장이 상승세를 탈 때 그 어떤 ETF보다 폭발적인 수익률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실제로 중국 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을 때 관련 액티브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는 의미다. 포트폴리오가 소수 종목에 집중되어 있어, 특정 기업이나 산업에 악재가 발생할 경우 ETF 전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이는 마치 계란을 한 바구니에, 그것도 가장 좋아 보이는 몇 개만 골라 담는 것과 같아서,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의 충격은 훨씬 클 수밖에 없다.

5.액티브 ETF의 숙명, 펀드매니저 리스크

이 상품의 성패는 전적으로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기업이 진정한 '일등기업'인지, 언제 사고팔아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모두 매니저의 판단에 따르기 때문이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오랜 기간 쌓아온 '일등기업' 발굴 노하우는 분명 강점이지만,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시장의 흐름을 잘못 읽거나 특정 종목 선택에 실패할 경우, 벤치마크 지수보다도 못한 처참한 성과를 낼 수도 있다. 이는 마치 실력 있는 명의에게 수술을 맡기는 것과 같아서, 물론 성공 확률이 높겠지만 100%를 보장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투자자는 운용사의 투자 철학과 매니저의 운용 능력을 믿고 자신의 자산을 맡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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