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000원 · 전 거래일 대비 0.00% · 시가총액 173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세포와 인간의 잠재력을 깨우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계의 라이징 스타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의 필수 소재인 '세포배양배지'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배지는 세포의 밥과 같은 존재로, 어떤 배지를 쓰느냐가 세포의 성장과 특성을 좌우하기에 바이오 산업의 반도체로 비유되곤 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배지 시장에서 동물이나 사람에게서 유래한 성분을 완전히 배제한 3세대 '무혈청 화학조성배지(CellCor™)'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여 국산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는 기존 배지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나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로워 세포치료제의 안정성과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 브랜드 CellCor™는 동물 및 인체 유래 물질을 배제한 무혈청 화학조성배지다. 회사는 배지 개발·제조를 중심에 두면서 장비·소재·시약과 공정개발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 공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 배지 기반 기능성 원료부터 바이오의약품·오가노이드·인공혈액용 배지로 이어지는 사업 확장성 — 원본 출처
2.비즈니스 모델
자체 개발한 고품질의 화학조성배지 'CellCor™' 시리즈를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연구소, 병원 등에 판매하는 것이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다.
핵심 매출 기반은 자체 개발한 CellCor™ 배지의 공급이다. 회사는 용인 GMP 생산시설을 활용해 국내외 세포치료제 개발사, 병원, 연구소,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출시 제품은 MSC·모유두세포·각질세포·엑소좀용 배지이며, NK세포·T세포·iPSC용 배지는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단순히 배지만 파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기존 세포 배양 공정을 자사의 배지에 맞게 최적화해주는 공정개발(CDO)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토탈 솔루션'을 지향하는 전략으로, 배지 공급과 시너지를 창출한다.
배지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세포·엑소좀 관련 장비, 소재, 시약의 판권 제품을 함께 취급한다. 고객이 배지를 실제 공정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CDO(세포치료제 공정개발)와 CPC(세포제조배양시설) 솔루션을 결합하는 통합 지원 모델을 제시했다. 이 구조에서는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고객 공정에 맞춘 지원 역량, 유통 품목의 수익성, 서비스의 사업화 진척이 실적 변수로 작용한다.
국내를 넘어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지 대형 바이오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히알루론산 원료 기업인 블루메이지와의 독점 공급 계약은 중국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ODUS T-2800 장비 — 원본 출처

▲ Trince LumiPore 정밀 트랜스펙션 장비 — 원본 출처
3.세포배양배지
세포배양배지는 말 그대로 세포를 플라스크나 배양기 안에서 키울 때 필요한 영양분, 즉 '세포의 밥'이다. IT 산업의 반도체, 2차 전지 산업의 배터리처럼 첨단 바이오 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배지의 성능이 세포의 증식력과 생존율, 나아가 최종 생산물의 품질까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소의 혈청을 기반으로 한 동물 유래 배지가 주로 사용되었으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면역 반응 유발, 로트별 품질 불균일성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하고 화학적으로 규명된 성분만으로 구성된 '화학조성배지'다. 기존 혈청 기반 배지는 동물 유래 물질과 로트별 편차에 따른 관리 부담이 있을 수 있다. CellCor™는 동물 및 인체 유래 물질을 배제하고 성분을 화학적으로 규정한 화학조성배지다. 회사는 이 설계가 안전성, 균질성, 수급 안정성을 겨냥한다고 설명한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규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안전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화학조성배지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세계 최초로 GMP 등급의 줄기세포용 화학조성배지를 상용화하며 기술적 리더십을 확보했다. 세포치료제의 개발 단계가 연구를 넘어 규제 대응과 생산 재현성까지 요구하는 단계로 갈수록, 배지는 단순 소모품보다 공정 조건의 일부에 가까워진다. 이 때문에 고객의 세포 유형과 제조 조건에 맞는 배지 선정·전환 지원이 제품 공급의 실질적인 경쟁 요소가 된다.
4.CellCor™, 국산 배지의 자존심
엑셀세라퓨틱스의 대표 브랜드 'CellCor™'는 10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무혈청 화학조성배지다.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던 시장에 당당히 국산 기술로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중간엽줄기세포용 배지(CellCor MSC CD AOF)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원료의약품 마스터 파일(DMF)에 등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해외 유수의 제품들과의 비교 테스트에서도 월등한 세포 증식력과 생존율을 입증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CellCor™는 엑셀세라퓨틱스의 무혈청 화학조성배지 브랜드다. 공식 제품 페이지에는 중간엽줄기세포용 CellCor™ MSC CD AOF, 엑소좀용 EXO CD, 모유두세포용 DPC CD, 각질세포용 Kera CD AOF가 제시돼 있다. 세포 종류와 적용 목적에 따라 제품군을 나눈 구성이 특징이다. MSC용 CellCor™ MSC CD AOF는 2025년 2월 미국 FDA 원료의약품 마스터 파일(DMF) 등록을 완료했다. DMF 등록은 원료 관련 정보의 제출·관리 체계에 관한 사항이며, 개별 치료제의 허가나 임상 효능을 뜻하지는 않는다. 국산 배지라는 상징성은 수입 대체 기대와 맞닿아 있지만, 실제 제품 수요는 고객사의 개발 단계, 규제 문서화, 공정 전환과 검증 일정에 따라 달라진다.

▲ CellCor MSC CD AOF 세포배양배지 제품 용기 — 원본 출처
5.바이오 소부장, CRO에서 CDO로 진화
과거 바이오 기업들이 단순히 연구개발을 외부에 맡기는 CRO(위탁연구)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공정개발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CDMO(위탁개발생산)가 대세가 되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사의 핵심 소재인 '배지'를 중심으로 공정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CDO(위탁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는 자사의 배지 기술력을 고객사의 제품 개발 과정에 깊숙이 이식하여 단순 판매를 넘어 기술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배지 개발 플랫폼까지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CGT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
CPC는 세포제조배양시설 솔루션을 뜻한다. 회사는 CDO와 CPC를 배지 영업 플랫폼에 결합해 통합 솔루션을 만들겠다고 공시했으며, CPC 사업은 준비 단계로 제시됐다. 따라서 서비스의 매출 기여는 개별 고객의 공정개발·시설 도입 진행에 따라 확인될 영역이다. 2026년 7월에는 일본 카티스템 상업화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 확충과 제조공정 고도화에 착수했다. 자동 충진·포장 설비 도입, 적격성 평가와 공정 검증은 계획된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과제로, 생산능력 확대 자체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 LumiPore 포토포레이션 기전과 직접 트랜스펙션 작업 흐름 — 원본 출처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우려] 2024년 7월 상장 후 불과 1년여 만인 2025년 9월, 15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하여 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빠르게 소진되는 가운데 또다시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모양새가 되었고, 최대주주인 대표이사가 배정 물량의 30%만 참여하기로 해 비판이 가중되었다.
[우려] 2025년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6,355,932주를 발행했다. 최종 발행가는 1,496원이었고,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증자였다. 자본 확충은 재무 여력을 보완하지만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과 향후 자금 소요에 대한 시선도 함께 남긴다.
[우려] 매출 부진과 지속적인 영업손실로 인해 재무구조가 악화되며 2025년 상반기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유상증자를 통해 급한 불은 껐지만, 유의미한 매출 증대와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하면 언제든 다시 자본잠식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상존한다.
[우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6억 7천만원, 순손실은 56억 9천만원으로 계속됐다. 매출 증가에도 손실이 남아 있어 제품·유통·서비스의 매출총이익 개선과 비용 효율화가 중요하다.
[기대] 주력 사업인 세포배양배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블루메이지(Bluemage)와의 협력을 통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중화권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중간엽줄기세포(MSC)용 배지를 넘어 자연살해(NK)세포, T세포 등 면역세포치료제용 배지와 배양육, 오가노이드 등 신사업 분야로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대]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29억 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5억 5천만원보다 늘었다.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의 T세포·NK세포 배지 독점 공급 계약, 독일 PL BioScience와의 Advanced Basal Media 화이트라벨 공급계약, 일본 카티스템 적용을 위한 생산 인프라 고도화는 판로와 공급 역량을 넓히려는 사업 사건이다. 다만 계약·인프라 확대가 어느 시점에 얼마의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확인돼야 한다.
7.실적 리뷰
최신 실적
기간 | 기준 | 매출액 | 영업손익 | 당기순손익 |
|---|---|---|---|---|
2026년 상반기 | 연결·누적 | 29.6억원 | -56.7억원 | -56.9억원 |
2025년 연간 | 연결 | 19.5억원 | -108.5억원 | -109.3억원 |
2025년 상반기 | 연결·누적 | 5.5억원 | -52.2억원 | -52.5억원 |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6.9% 늘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8.6%, 8.3% 확대됐다. 매출 규모의 반등과 수익성 개선은 아직 같은 속도로 나타나지 않은 모습이다.
2025년 흐름
2025년 3분기에는 매출이 약 3억원에 머물고 약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이 이어졌으며, 3분기 말 자본잠식률은 70.91%였다. 이후 유상증자로 자본을 보강했지만, 2025년 연간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손실 108억 5천만원과 순손실 109억 3천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5년 실적이 상장 당시 제시한 예측치에 미달한 배경으로 고객 프로젝트 진척과 국가별 시장 상황에 따른 제품 수요 변동·지연, 신규 유통 및 CDO·CPC 사업 관련 조직·인력·마케팅 비용을 들었다. 향후에는 매출 증가가 매출총이익과 고정비 부담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핵심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2025년 12월 31일 기준 주요주주 표에서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이의일은 보통주 2,019,316주, **11.68%**를 보유한 것으로 기재됐다. 같은 기준일 발행주식총수는 17,294,394주다. 이 지분율은 상장 직후의 15.88%와 기준일 및 발행주식 수가 다르므로 함께 혼용할 수 없다.
(주)엑셀세라퓨틱스 (자기주식):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다수의 벤처캐피탈 및 기관투자자들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고 있으며, 상장 후 일부 물량은 보호예수가 설정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4년 7월 15일,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로 신규 상장하며 공모주 1,618,000주가 발행되었다. 이로 인해 최대주주 이의일 대표의 지분율은 18.75%에서 15.88%로 감소했다.
2025년 9월, 1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 및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오버행 우려를 낳았다. 회사는 2024년 7월 15일 코스닥시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했다. 2025년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355,932주를 발행했다. 최종 발행가액은 주당 1,496원이며, 공시상 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10억원과 운영자금 약 85억원이다.
9.주요 계열사
연결대상 종속회사
2025년 12월 31일 기준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비상장사 ㈜다이브 1곳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다이브 지분 100%를 보유하며, 공시상 다이브의 주요 사업은 기타화학제품 제조다. 기존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없음’이라는 설명은 이 연결 구조와 맞지 않는다.
계열회사와 타법인 출자
계열회사 현황에는 다이브와 ㈜엔셀렉스가 함께 기재돼 있다. 다만 엔셀렉스는 다이브와 달리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제시되지 않았으며, 엑셀세라퓨틱스의 2025년 말 타법인 출자 지분은 30.00%다. 계열회사 표기와 연결 종속회사 여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블루메이지(Bluemage): 중국의 히알루론산 전문기업으로, 엑셀세라퓨틱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파트너사다.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Bluemage Biotech): 회사는 중국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2025년 4월 T세포 배지, 2025년 9월 NK세포 배지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중국 파트너를 통한 면역세포 배지 판로 확대의 근거이지만, 개별 계약의 매출 규모나 인식 시점은 공시에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글로벌 세포배양배지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머크(Merck KGaA), 론자(Lonza)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들과의 직접적인 경쟁보다는 기술 특화 및 니치 마켓 공략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PL BioScience: 회사는 2026년 7월 독일 PL BioScience와 Advanced Basal Media 화이트라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계약은 유럽 CGT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려는 유통·판매 관계로 이해할 수 있으며, 회사가 밝힌 크로스셀링 체제의 실적 기여는 향후 확인 대상이다.
메디포스트: 양사는 일본 카티스템 상업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CellCor™ MSC CD AOF 적용 및 생산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공동 연구와 상업화 준비에 관한 관계이며, 카티스템의 일본 상업화 완료나 배지 매출 발생을 뜻하지는 않는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8월 14일 · 반기보고서 (2026.06) ·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29억 6천만원, 영업손실 56억 7천만원, 순손실 56억 9천만원을 공시했다.
2026년 8월 7일 · 상반기 매출액 5배 증가하며 성장 사이클 진입 · 회사는 상반기 매출 증가와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적용 관련 내용을 알렸다.
2026년 7월 13일 · 독일 PL 바이오와 ‘Advanced Basal Media’ 화이트라벨 공급계약 체결…유럽 CGT 시장 정조준 · 유럽 시장 공급을 위한 PL BioScience와의 화이트라벨 계약을 발표했다.
2026년 7월 3일 · 메디포스트 日카티스템 적용 위한 생산 인프라 확충 및 제조공정 고도화 착수 · 일본 상업화 프로젝트 대응을 위한 배지 생산 인프라와 공정 고도화 착수를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