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전일 종가 1,300원 · 전 거래일 대비 0.00% · 시가총액 238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98년 IMF 외환위기 시절, 당시 대기업 리서치팀에 근무하던 최인수 대표가 동료들과 함께 창업한 대한민국 대표 리서치 전문 기업이다. ‘사람의 뇌처럼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뜻을 담아 ‘엠브레인’으로 사명을 정했고, 이후 2020년 리서치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 리서치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170만 명 이상의 조사 패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에게 마케팅 및 여론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기업이나 기관이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의 생각, 태도, 행동 양식 등을 설문조사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파악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다. 예를 들어, 신제품 출시에 앞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예측하거나, 특정 광고의 효과를 측정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170만 명이 넘는 방대한 자체 패널을 활용하여 온라인, 모바일,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렇게 수집된 ‘스몰 데이터’는 물론, 패널들의 실제 소비 행동을 추적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접목하여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는데, 방대한 패널을 통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여 공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3.시장조사 및 여론조사 산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경영자의 직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를 이해하고 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특히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조사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신속한 온라인 리서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엠브레인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초기에 간파하고 온라인 리서치에 집중하여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단순한 설문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실제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엠브레인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4.데이터 맛집, 그 비결은 170만 대군
엠브레인의 가장 큰 자산이자 경쟁력은 바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70만 명 이상의 조사 패널이다. 이들은 단순한 설문 응답자를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딥데이터(Deep Data)’를 생산하는 핵심 자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엠브레인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패널들의 높은 응답률과 신뢰도를 유지하며, 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치 맛집의 신선한 식재료처럼, 잘 관리된 대규모 패널은 엠브레인이 데이터 리서치 시장에서 최고의 '맛'을 내는 비결인 셈이다.
5.리서치 외길인생, 최인수 대표
엠브레인을 이끄는 최인수 대표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데이터 전문가다. IMF 시절 동료들과 함께 회사를 창업하여 대한민국 온라인 리서치 시장을 개척했으며, 2020년에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속에 숨겨진 소비자의 마음을 읽고 세상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일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 ‘통계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만큼 리서치 분야에 대한 그의 전문성과 열정은 엠브레인을 업계 1위로 이끈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우려] 2025년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하며 펀더멘털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 처했다. 경기 악화와 더불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광고 및 컨설팅 비즈니스의 이익이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며, 주가는 수년째 장기 하락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대] 본업인 리서치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패널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 기반의 신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특히 AI 기술 기업 '포스트에이아이' 지분 투자와 마케팅 컨설팅 합작법인 '마인드매그넛' 설립 등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려] 2025년 12월, 최대주주인 MACROMILL, INC. 내부의 합병 및 사명 변경 이슈와 관련하여 한국거래소에 필요한 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하면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되었다. 회사 측은 재무건전성이나 경영 위기와는 무관한 절차상의 문제라고 해명했으나,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하반기(7월~12월)를 포괄하는 2026년 2월의 반기보고서를 통해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의 부진을 일부 만회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나, 연간 적자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17일, 최대주주의 서류 제출 지연 문제로 인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연말에 대외적인 이슈가 발생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연말을 기점으로 2026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는 리포트를 발행하며 본업인 데이터 분석 및 리서치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2025년 3분기
2025년 9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 6월 30일로 마감된 제27기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해당 회계연도에 연결 기준 12.58억 원의 영업손실과 10.64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음을 공식화했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80원의 기말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9월 8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적자 전환 사실과 배당 계획을 미리 시장에 알렸으며, '도서출판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예고하며 신규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2025년 2분기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마감된 회계연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점이 가시화된 시점이다. 이 기간의 실적을 포함한 연간 실적은 8월 18일 공시를 통해 발표되었다.
엠브레인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딥데이터'는 2025년 상반기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건강 관리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음을 알렸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의 영향과 신규 사업의 성과 부진이 겹치면서 매출은 소폭 성장했으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2025년 상반기 소비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저렴한 제품을 넘어 자신의 생활 패턴과 취향, 효율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을 보였다.
회사의 실적은 이 시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악화 국면에 접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8월에 발표된 연간 실적 공시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리서치 본업을 통해 시장의 미시적인 변화를 포착하고 있었으나, 거시적인 경기 침체의 파고를 넘기에는 어려움을 겪으며 연간 실적 부진의 단초를 제공한 분기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TJ1 주식회사(41.35%): 일본의 리서치 기업으로, 2025년 12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MACROMILL, INC.를 흡수합병한 후 사명을 MACROMILL, INC.로 변경하여 실질적인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인수(15.04%): 엠브레인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이경택(1.94%): 엠브레인의 주요 임원 중 한 명이다.
이병일(0.69%): 엠브레인의 주요 임원 중 한 명이다.
기타 주주(약 40.8%): 소액주주 및 기타 법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2월 11일, 기존 최대주주였던 'MACROMILL, INC.'가 자신의 최대주주인 'TJ1 주식회사'에 흡수합병되면서 소멸하였다.
같은 날, 합병 존속법인인 'TJ1 주식회사'가 엠브레인 주식 7,573,908주(지분율 41.35%)를 승계하여 최대주주로 변경되었다.
이후 'TJ1 주식회사'는 사명을 다시 'MACROMILL, INC.'로 변경하여, 실질적인 지배구조의 연속성은 유지되었으나 형식적인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거쳤다.
9.주요 계열사
엠브레인퍼블릭
사회 및 공공 영역의 여론조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자회사로, 특히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화일보, YTN 등 주요 언론사의 의뢰를 받아 조사를 진행하며, 케이스탯리서치,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와 함께 NBS 전국지표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어 대외적인 신뢰도가 높다.
2023년 12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컨설팅사 '마인드매그넛'의 지분 51%를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엠브레인리서치
모회사인 엠브레인이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패널과 솔루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온라인 및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웹조사와 모바일 조사를 통합하여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소비자 의견을 수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인드매그넛
2023년 12월 엠브레인그룹과 마케팅 컨설팅 전문 기업 앨리스나인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엠브레인이 보유한 소비자의 온·오프라인 행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전략 수립, 마케팅 컨설팅, 미디어 커머스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된 소비자 행동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매출과 직결되는 마케팅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타사와의 관계
경쟁 관계: 국내 리서치 시장에서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의 한국 법인인 '칸타코리아', '입소스코리아' 및 국내 전통의 강자인 '한국리서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과 경쟁하고 있다. 엠브레인은 외주 패널을 활용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약 178만 명에 달하는 자체 패널을 직접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협력 관계: 최대주주인 일본의 'MACROMILL, INC.'가 속한 마크로밀 그룹의 일원으로서,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90개국 이상, 1억 명 규모의 글로벌 조사 패널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조사는 물론, 해외 기업의 국내 시장 조사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1월 9일: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되고 중견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되었다.
2025년 12월 24일: 최대주주의 서류 제출 지연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하여, 이는 재무 상태나 경영상의 문제가 아닌 행정 절차상의 이슈이며 조속히 해제될 것이라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2025년 12월 12일: 최대주주가 MACROMILL, INC.에서 TJ1 주식회사로 변경되었음을 공시했다. 이는 모회사 내부의 합병 절차에 따른 것으로, 이후 TJ1이 MACROMILL, INC.로 사명을 변경하여 실질적 지배주주는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2025년 11~12월: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11월 6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12월 23일에 총회를 개최했다.
2025년 9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여 2025년 회계연도(2024.7.1~2025.6.30)의 적자 전환 실적을 보고하고, 주당 80원의 현금배당을 포함한 안건들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2025년 8월 18일: 2025년 회계연도 실적을 공시하며, 경기 악화와 신규 사업 부진으로 인해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