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508원 · 전 거래일 대비 -7.54% · 시가총액 387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73년 설립된 엠젠솔루션은 원래 전자부품 만들던 회사였지만, 지금은 ICT, 바이오, AI 기반 재난안전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복합 ICT 기업으로 변신했다. 마치 카멜레온처럼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신을 거듭해온 역사를 자랑하며, 수많은 사명 변경과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주력 사업인 ICT 부문은 광대역통합망(BcN) 구축과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솔루션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와 AI 소방로봇 같은 미래 성장 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그린수소 사업에도 진출을 선언하며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ICT 사업: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광대역통합망(BcN)을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사업이 주력이다. 여기에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관제 솔루션을 더해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AI 재난안전 솔루션: AI 기술을 활용한 화재 감지 및 대응 시스템, 자율주행 소방로봇 '알파로버' 등을 개발하여 재난안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KT와 같은 대기업과 협력하여 산업 현장에 맞춤형 통합관제 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바이오, 수소): 과거 이종장기 개발을 추진했던 경험을 살려 현재는 돼지 유래 반월상 연골판 이식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7년 제품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그린수소 전문기업과 손잡고 수소 발생 쇼케이스 제작에 착수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3.AI 기반 재난안전 산업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AI를 활용한 재난 예방 및 대응 시스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부 역시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장비, 인프라, 기술 고도화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다중 센서 기반의 화재 감지 기술과 자율주행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화재 대응 시스템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AI, 드론, 로봇 기술을 융합하여 화재 감지부터 초기 진압,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수동적인 경보 시스템을 넘어 AI가 스스로 위험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능동적인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물류센터, 공장, 데이터센터 등 대형 산업시설의 화재 예방에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4.잦은 사명 변경과 사업 다각화의 역사
엠젠솔루션의 역사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변신의 연속이었다. 1973년 '대신전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지이티', '에스인포텍', '지아이블루', '엠젠플러스', '비엔지티'를 거쳐 현재의 '엠젠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무려 9번이나 이름이 바뀌었다. 이는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춰 주력 사업을 계속해서 바꾸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헤맨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TV 부품을 만들다가 휴대폰 배터리, 프린터 카트리지로 사업을 확장했고, 이후 바이오, ICT, AI, 신재생에너지까지 손을 뻗치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다.
5.AI 소방로봇 알파로버, 재난 현장의 게임체인저?
최근 엠젠솔루션이 가장 힘을 주고 있는 분야는 단연 AI 기반 자율주행 소방로봇 '알파로버'다. 이 로봇은 24시간 무인 감시는 물론, 화재 발생 시 30초 안에 스스로 판단하여 초기 진압에 나서는 똑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험지나 위험 지역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대형 물류센터나 공장 화재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관련 기술로 특허까지 출원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국내외 소방 안전 박람회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안전 솔루션과 그린수소 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AI 자율주행 소방로봇은 2025년 7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향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의 재난 안전 정책 강화 기조와 맞물려 관련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기대]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수적인 광통신 기술과 AI CCTV 영상관제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AI 영상분석 솔루션 공급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려] 2025년 연간 163억 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점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증가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대주주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경영 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연간 실적 발표치와 큰 차이를 보여, 4분기에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연간 16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연말을 기점으로 주가는 3년 및 5년 내 최저점 부근에서 거래되었으며, 실적 악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가 추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AI 화재 대응 로봇 사업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금융당국의 상장관리 기준 강화 정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실적 부진 속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경영 안정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9%, 234.3% 증가하며 수익성은 악화되었다.
주력 사업인 ICT 부문은 자가통신망 구축 및 유지보수 실적 증가와 AI 영상분석 솔루션 공급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현상기 사업 부문의 영업 중단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025년 9월, 최대주주는 트렌스젠바이오 주식회사로 보통주 5,472,138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같은 달 현상기 사업을 완전히 종료하기로 결정하며 사업 구조 재편을 이어갔다.
2025년 2분기
2025년 상반기까지의 실적을 포함한 반기보고서를 8월 14일에 발표했다. 이 시기까지 ICT와 전기전자 사업 부문의 성장이 전체 매출 외형 회복을 견인했다.
AI 자율주행 소방로봇의 7월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던 시기였다.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라는 정책적 환경 또한 AI 재난안전 솔루션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었다.
KT와 AI 통합관제 솔루션이 포함된 환경관제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AI 영상분석 기술의 사업화에 성과를 보였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5% 감소하는 등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실적 개선은 ICT 사업부의 성과가 주효했으며, 1분기 부문별 매출 비중은 ICT 60.6%, 전기전자 24.1%, 현상기 12.4%, 소방전기 3% 순이었다.
2024년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트렌스젠바이오(주)(18.71%): 2026년 3월 13일 공시 기준 9,622,61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기업 경영 컨설팅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주)씨피홀딩스 등 5인을 특별관계자로 두고 있다.
그라쎈신소재(5.16%): 2026년 3월 3일 기준 전환사채 양수계약을 통해 2,793,296주에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최대주주 트렌스젠바이오(주)는 특별관계자 중 한 명인 김정열과의 인척 관계가 해소됨에 따라 보유 주식 수가 76,450주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총 지분율이 19.45%에서 18.71%로 소폭 하락했다.
2026년 2월, 舊 대주주였던 '씨피홀딩스' 관련 인물인 심상원 씨가 21회차 전환사채(CB) 10억 원어치를 인수 후 주식으로 전환하며 다시금 지분 관계에 등장했다.
과거 여러 차례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이력이 있으며, 트렌스젠바이오 이전에는 씨피홀딩스가 최대주주였다.
9.주요 계열사
현대인프라코어 주식회사
소방시설 공사업을 주요 영업활동으로 하며, 엠젠솔루션이 지분 89.1%를 보유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의 AI 통합관제 솔루션을 KT에 공급하는 계약을 함께 체결하는 등, AI 재난안전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2023년 5월 엠젠솔루션이 지분과 경영권을 양수하면서 계열사로 편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소방 및 전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MUSEM VINA COMPANY LIMITED
베트남에 위치한 생산 공장으로, 코일자성체 부품(트랜스, 인덕터 등)의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이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 자회사다.
전기전자 사업 부문의 주요 생산기지 역할을 하며, 2024년 전기전자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급증하는 데 기여했다.
2023년 2월 법인 및 공장 설립을 통해 가전제품용 파워트랜스, PFC코일 등을 생산하며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10.타사와의 관계
SCL에너지: 2026년 2월, 그린수소 전문기업인 SCL에너지와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SCL에너지가 보유한 전자빔(e-Beam)을 활용한 물 분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글로벌 수소 인프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KT: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KT에 AI 통합관제 솔루션이 포함된 환경관제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2025년 5월에 체결했다. 이를 통해 KT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식품제조공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재난안전 솔루션을 납품하게 되었다.
경쟁관계: 엠젠솔루션이 영위하는 ICT 사업, 특히 지자체 대상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은 지역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는 대형 통신사 및 다수의 중소 정보통신 공사업체와 경쟁 관계에 있다. AI 재난안전 솔루션 분야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다수의 신규 업체들과의 기술 및 가격 경쟁이 예상된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3일: 최대주주인 트렌스젠바이오(주)가 특별관계자의 관계 해소로 보유 주식 수가 76,450주 감소하여 지분율이 18.71%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2026년 3월 10일: 금융당국의 상장관리 기준 강화 정책과 관련하여, 회사는 시가총액 요건과 공시 의무 등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 유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년 2월 23일: 그린수소 전문기업 에스씨엘에너지와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2026년 2월 19일: 2025년도 연간 실적 공시를 통해 163억 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2025년 9월 25일: 한국IR협의회를 통해 기업 분석 보고서가 발간되었으며, ICT 및 전기전자 부문의 성장과 사업 구조 재편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졌다.
2025년 6월 19일: 2025년 1분기 실적 개선 소식과 함께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보도되었다.
2025년 3월 20일: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