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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형 2차전지 조립 공정을 턴키로 뚫어낸 장비사

2026.09.11 전일 종가 9,200 · 전 거래일 대비 -1.71% · 시가총액 1,124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2003년 설립된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특히 파우치형과 각형 배터리 셀을 만드는 자동화 설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2008년 미국 A123 시스템즈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배터리 조립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이력이 있으며, 이는 회사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꼽힌다. 주요 고객사로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대기업은 물론, 중국 및 유럽의 여러 배터리 제조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배터리 형태 다변화에 발맞춰 기존 파우치형 중심에서 각형 배터리 장비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롤 소재 공급 장치와 주황색 산업용 로봇이 연결된 자동화 설비

▲ 롤 공급부와 로봇이 결합된 자동화 장비 셀 — 원본 출처

2.비즈니스 모델

  • 2차전지 조립공정 전체를 일괄 수주(Turn-key)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노칭, 스태킹, 탭웰딩, 패키징, 디개싱 등 배터리 조립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개별적으로가 아닌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고객사 입장에서는 생산 라인 구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 단순히 장비를 만들어 파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연구개발(Lab/Pilot) 단계부터 참여하여 제품 설계 및 공정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협력 성장 모델을 추구한다. 이러한 긴밀한 협력 관계는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며, 특히 기술 변화가 빠른 2차전지 산업에서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엠플러스의 조립장비는 고객별 사양에 맞춘 전량 주문제작 방식이며 국내외 고객에게 직접 판매된다. 고객이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때 사전 개발 콘셉트를 협의하고, 예비설계·제안·본설계·제작·납품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고객사 입회 아래 시운전과 최종검수가 진행되므로, 설계 변경과 납품·검수 일정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과 수익성에 직접 연결된다.

  •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 장비 외에도 전고체 배터리, 리튬 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제조 장비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미래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이미 미국과 국내 업체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반복된 상부 모듈과 측면 제어 패널이 있는 긴 금속 산업 설비

▲ 여러 공정 모듈이 이어진 장거리 산업 장비 — 원본 출처

상부 배관과 여러 개의 밀폐 챔버가 연결된 대형 조립 공정 설비

▲ 배관과 밀폐 모듈이 이어진 대형 조립공정 설비 — 원본 출처

3.2차전지 장비 산업

  •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ESS·IT 기기 등 전방 수요와 원자재·소재·제조장비가 맞물린 산업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는 둔화 구간을 겪고 있지만, 안전성·에너지밀도·원가 개선을 위한 배터리 기술 변화와 생산라인 투자는 조립장비 수요의 배경으로 남아 있다. 엠플러스는 이러한 산업의 흐름 속에서 핵심적인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며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 최근 배터리 기술 트렌드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가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특정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파우치형과 각형 장비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여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장비 수요는 배터리 제조사의 신규 라인 투자와 기존 라인의 사양 변경에 따라 발생한다. 엠플러스처럼 맞춤형 조립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는 고객의 공정·규격에 따라 장비 가격과 제작 범위의 편차가 크며, 수주가 곧바로 같은 분기의 매출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납품 이후 소유권 이전 시점부터 진행률에 따라 매출을 인식하는 구조도 분기 실적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조는 2차전지 및 관련 장비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배경이 된다. 각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이 가속화될수록 배터리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파란색 안전 패널과 다수의 작업 구역으로 구성된 긴 자동화 생산 라인

▲ 안전 패널로 둘러싸인 장거리 자동화 생산 라인 — 원본 출처

4.배터리 폼팩터 대전의 숨은 강자

2차전지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파우치형과 각형 배터리 간의 경쟁은 마치 짬짜면처럼 영원히 끝나지 않을 논쟁과 같다. 엠플러스는 이러한 '폼팩터 대전' 속에서 특정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양쪽 모두에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어느 쪽이 대세가 되든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기에는 파우치형 장비의 강자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SK온을 비롯한 여러 고객사들의 각형 배터리 투자 확대에 발맞춰 각형 장비 수주 비중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파우치형과 각형 배터리의 경쟁은 짬짜면처럼 쉽게 결론나지 않는 폼팩터 대전으로 비유되곤 한다. 조립공정은 셀의 형태에 따라 극판 적층 방식, 전해질 주입, 밀봉 방식이 달라지므로 장비사의 공정 대응력도 함께 시험받는다.

5.차세대 배터리, 전고체를 향한 진심

엠플러스는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여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엠플러스는 노칭, 스태킹부터 프레싱, 패키징에 이르는 전 공정 기술을 확보하여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인 투자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 할 수 있다. 엠플러스는 리튬이온전지 조립장비에 더해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 배터리 제조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전고체 조립장비는 2024년부터 글로벌 배터리 제조 고객사의 파일럿 라인에 공급되고 있어, 아직 양산 확대를 단정하기보다 공정 검증과 고객사 개발을 함께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리튬메탈 분야에서는 조립장비뿐 아니라 롤투롤 라미네이트와 진공 증착 기술을 활용한 전극 제조장비까지 개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전극공정 장비와 원통형 배터리 조립장비 확장도 병행하며, 폼팩터와 차세대 전지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 [기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42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3%, 143% 성장하는 등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전체 매출의 94%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 [기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30.1억원, 영업이익은 142.3억원, 당기순이익은 154.0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0.2% 늘고 영업이익은 2.7%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51.9% 증가했다. 수주한 장비를 제작·납품·검수까지 실행하는 역량이 이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 [기대] 2025사업연도 결산 기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안이 제시됐다. 전기 100원보다 늘어난 수준으로, 주주환원 확대의 흐름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려

  • [우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현상으로 전방 산업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이는 신규 수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기존 장비의 유지보수 및 고객사 생산 라인 조정 수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우려] 프로젝트별로 고객 투자 일정과 사양이 다르고 최종검수 시점도 달라, 수주잔고가 있어도 분기별 매출과 이익의 인식 시점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026년 1분기 말 수주잔고는 별도 기준 1,094억원이었다.

  • [우려] 2026년 4월 유일에너테크를 채무자로 하는 총 108.2억원 규모의 채권압류·추심명령이 공시됐다. 법원의 결정에 따른 채권 회수 절차라는 점과 실제 회수·재무 영향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7.실적 리뷰

최근 분기 실적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26년 2분기

320.3억원

40.4억원

36.3억원

2026년 1분기

509.8억원

101.9억원

117.7억원

2025년 2분기

596.0억원

122.4억원

65.6억원

2025년 1분기

232.1억원

23.8억원

35.8억원

모두 연결 기준이며, 2026년 2분기와 2025년 1분기·2분기 수치는 각 반기 누계와 해당 분기 수치에서 산출한 분기 기준 값이다. 2026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830.1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 당기순이익 154.0억원이다. 맞춤 제작 장비는 납품과 고객사 최종검수 시점에 따라 분기별 수치 차이가 커질 수 있다.

2025년 실적 흐름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708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7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884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 당기순이익은 72억원이었다. 연간으로는 연결 기준 매출액 1,842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을 기록했고, 2025사업연도 결산 현금배당안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이다.

2025년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262억원이었고, 2026년 1분기 말에는 1,094억원으로 제시됐다. 두 수치는 각각 보고서 작성 기준일 현재 수주잔고가 남은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하며, 환율과 납품·매출 인식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김종성 대표이사는 최대주주다. 2026년 6월 19일 기준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보유 주식등은 337만6,801주로 27.63%이며,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286만665주, 23.40%다. 보유 주식등 비율과 의결권 기준 비율은 자기주식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달라 서로 바꾸어 읽으면 안 된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직전 대량보유 보고 후 보유 주식 수는 같았지만,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으로 발행주식총수가 늘어 보유비율은 27.97%에서 27.63%로,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 비율은 23.69%에서 23.40%로 변동했다.

  • 2025년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연중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 2024년 10월 17일, 최대주주인 김종성 대표이사의 특별관계자 지분율이 27.68%에서 23.48%로 변동되었다고 공시되었다.

  • 2024년 2월 기준, 최대주주인 김종성 대표이사가 20.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형진 외 특수관계인 9인이 2.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9.주요 계열사

mPLUS Hungary Limited Liability Company

헝가리에 위치한 종속회사로, 유럽 지역의 제품 설치 및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유럽 배터리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현지 고객사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기술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다.

mPLUS-US Corporation

미국에 설립된 법인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미국 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시설 투자 확대에 따라 현지 법인을 통해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mPLUS Sweden AB

스웨덴에 위치한 법인으로, 북유럽 지역의 사업 확대를 위해 설립되었다. 유럽 내 주요 배터리 셀 메이커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동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그룹 계열사

공시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 현황에는 위 해외 법인 3곳이 제시돼 있다. 별도의 그룹 계열사 목록은 해당 정기공시에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10.타사와의 관계

  • 배터리 셀 제조 고객: 엠플러스는 국내외 고객에게 조립장비를 직접 판매한다.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에서 주요 고객으로 언급돼 왔으나, 정기공시는 개별 고객명과 고객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는다.

  • 과거 SK온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특정 고객사에 대한 편중을 줄여나가고 있다.

  • 해외 고객과 협업: Our Next Energy(ONE), Envision AESC, 미국 전고체 배터리 업체 등은 시장에서 협력 또는 수주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다만 공시상 고객은 익명으로 제시되므로 개별 계약의 존속·규모를 확정 사실로 보기는 어렵다.

  • 경쟁사: 국내외 다수의 이차전지 장비 업체들과 경쟁 관계에 있다. 엠플러스는 조립 공정 전체를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 개발 단계 협력: 전고체 조립장비는 2024년부터 글로벌 배터리 제조 고객사의 파일럿 라인에 공급되고 있다. 이는 특정 고객과의 양산 계약이라기보다 차세대 공정의 개발·검증 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

11.공시 및 뉴스

정기공시

  • 2026년 8월 14일 · 반기보고서 (2026.06) ·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 830.1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 당기순이익 154.0억원을 제시했다.

  • 2026년 6월 22일 ·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 김종성 대표이사와 특별관계자의 보유 주식등은 2026년 6월 19일 기준 27.63%,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 23.40%로 공시됐다.

  • 2026년 5월 15일 · 분기보고서 (2026.03) · 1분기 말 별도 기준 수주잔고 1,094억원과 주문제작·직접판매·최종검수 중심의 사업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변동

  • 2026년 4월 6일 · 소송 등의 판결ㆍ결정(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 유일에너테크를 채무자로 한 총 108.2억원 규모의 채권압류·추심명령이 공시돼 채권 회수 절차의 진행 여부가 주요 변수로 남았다.

  • 2026년 3월 16일 · [정정]주주총회소집공고 · 2025사업연도 결산 기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안이 제시돼 전기 100원보다 늘어난 주주환원 방향을 보여줬다.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한국거래소 KIND 공시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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