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6,800원 · 전 거래일 대비 -0.87% · 시가총액 320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오브젠은 200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마케팅 솔루션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2023년 1월 30일, 기술성장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당시 공모가는 18,000원이었다.
주요 고객사는 금융, 통신,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기업들이며, 이들 기업에 고객관계관리(CRM) 및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오브젠의 핵심 비즈니스는 기업 고객에게 마테크(Martech)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실시간 마케팅, 빅데이터 수집 및 처리, AI 분석 솔루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구축과 AI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통해 매출을 창출한다.
솔루션 도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실제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의 약 89%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의 기반이 되며, 복수 솔루션 도입 비중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구축형(On-premise) 방식 외에 구독형(SaaS) 모델로의 확장을 의미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마테크 산업
마테크(MarTech)는 마케팅(Marketing)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와 AI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분야를 의미한다. 기업들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테크 솔루션 도입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글로벌 마테크 시장은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한 시장조사기관은 2030년까지 연평균 44.4%의 성장을 예측하기도 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단순 광고 기술인 애드테크(AdTech)에서 고객 데이터 활용을 강조하는 마테크로 시장의 흐름이 옮겨가고 있다.
국내 마테크 시장 역시 초기 단계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오브젠은 국내 시장에서 다수의 대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4.2023년 상장, 혹한기를 뚫다
2023년 1월, 오브젠은 IPO 시장의 찬바람을 뚫고 코스닥에 입성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98.49대 1로 다소 저조했고, 공모가도 희망 밴드 하단인 18,000원으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며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AI로 체질 개선, 흑자 전환 성공
오브젠은 지속적인 AI 기술 투자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2025년에는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및 AI 마케팅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전문기업 '잘레시아' 인수를 결정하며 AI 비즈니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금융 및 유통 중심의 사업을 전 산업군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금융 및 유통 산업에서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및 마케팅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수익성 높은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이 긍정적이다.
[기대] 데이터 분석 및 IT 컨설팅 전문기업 '잘레시아'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기존 금융·유통 대기업 중심에서 제조 부문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까지 확장하며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우려] 상장 초기 대비 주가가 상당폭 하락한 상태이며,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한 당기순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다만,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요인이며 최근 주가 상승과 전환사채의 자본 전환 가능성이 높아져 관련 리스크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0억 1707만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 6787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및 AI 마케팅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파생상품평가손실의 영향으로 31억 6566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이지만, 투자 심리에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통해 2026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해제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성장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익성이 높은 제품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전년 19%에서 28%로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주요 금융권의 데이터 및 마케팅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가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상반기 약 108억 원에 달했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3분기 말 45억 원 수준으로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1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삼성모니모, KB증권, IBK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과의 잇따른 사업 계약이 상반기 실적 호조의 주요 원동력이 되었다.
R&D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 처리, 분석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고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점이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연구개발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오브젠의 AI 솔루션이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점이다.
하반기 AI 에이전트 기반 신규 사업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연간 성장 흐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전배문 (36.03%): 오브젠의 대표이사.
네이버클라우드(주) (6.06%):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오브젠과 클라우드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관련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용희 (2.43%): 오브젠의 대표이사.
기타 (55.48%): 그 외 주주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2월, 키움-아우름 글로벌 소프트웨어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를 통해 13.59%의 지분을 신규 취득하며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2025년 12월, 최대주주인 전배문 대표이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41.67%까지 확대하며 경영 안정성을 강화했다.
2023년 1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9.주요 계열사
잘레시아
데이터 분석 및 IT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2025년 오브젠에 인수되었다.
제조 부문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까지 약 700여 개 이상의 폭넓은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오브젠의 고객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브젠은 잘레시아 인수를 통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조직형 AI 구조와 기업별 환경에 맞춰 확장 가능한 모듈형 아키텍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10.타사와의 관계
네이버클라우드: 2대 주주이자 핵심 전략적 파트너로서,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B2B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사: 국내 마케팅 솔루션 시장에서는 다양한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으나, AI 기반의 데이터 수집, 분석, 예측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기술 중심의 영업 구조를 통해 차별점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사: KB증권, IBK기업은행, 삼성금융네트웍스, BNK경남은행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과 대형 유통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과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통신사 FPT 그룹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6일: BNK경남은행과 약 19.7억 원 규모의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2월 26일: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 240억 원 및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2025년 12월 5일: 마케터가 자연어로 업무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오브젠 AI 에이전트' 상용화 소식을 발표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2025년 12월 2일: 데이터 컨설팅 전문기업 '잘레시아'를 27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하며,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성장 전략을 밝혔다.
2025년 11월 13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재무구조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