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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아시아 최초 RNAi 원천기술로 빅파마와 협업하는 신약 개발사

2026.09.10 전일 종가 99,800 · 전 거래일 대비 +0.60% · 시가총액 2.1조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RNA 간섭(RNAi)이라는 미래 신약 개발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존 약물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질병의 원인 유전자를 직접 공략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한다. 자체 개발한 비대칭 siRNA(asiRNA) 플랫폼 기술은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여, 아시아 최초로 RNAi 기술 기반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단순히 연구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빅파마인 일라이 릴리, 로레알 등과 대규모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과 상업적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수출은 올릭스의 플랫폼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2.비즈니스 모델

  • 자체 보유한 독창적인 RNA 간섭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전형적인 R&D 바이오텍 모델이다. 계약 시 받는 선급금(Upfront)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그리고 신약 출시 후 발생하는 로열티가 주요 수입원이다.

  • 하나의 기술 플랫폼에서 비대흉터, 탈모, 황반변성, 비만 등 다양한 질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는 특정 파이프라인의 실패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을 입증하여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 일라이 릴리(MASH/비만), 로레알(탈모)과 같은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한다. 이는 막대한 임상 개발 비용과 상업화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파트너사의 전문성과 자본을 활용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영리한 전략이다.

3.RNAi 치료제

  • RNA 간섭(RNAi)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자연적인 세포 내 현상으로, 이를 활용한 치료제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차세대 신약 기술이다. 기존의 저분자화합물이나 항체 의약품이 이미 만들어진 단백질을 공격하는 것과 달리, RNAi 치료제는 그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mRNA)를 파괴하는 방식이라 '유전자 가위'에 버금가는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 초기 RNAi 기술은 안정성 문제와 부작용 우려가 있었지만, 올릭스는 센스 가닥을 짧게 만든 '비대칭 siRNA(asiRNA)'라는 독자적인 기술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이 기술 덕분에 면역 반응과 같은 부작용(오프타겟 효과)을 최소화하면서도,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 RNAi 치료제 시장은 희귀질환을 넘어 고지혈증, 비만, MASH 등 만성질환으로 그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유전질환, 감염병, 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막대한 투자와 규제 기관의 신속한 승인이 이어지면서, 2030년대에는 제약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빅파마를 홀린 플랫폼 기술

아시아의 조용한 강자 asiRNA

올릭스는 RNA 간섭 기술 분야에서 '비대칭 짧은 간섭 RNA(asiRNA)'라는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대칭형 siRNA의 한계였던 오프타겟 효과(의도치 않은 유전자를 공격하는 부작용)와 면역 반응을 최소화하여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는 마치 스텔스 전투기가 레이더망을 피해 핵심 타겟만 정밀 타격하는 것과 같아서, 글로벌 빅파마들이 올릭스의 기술력에 주목하는 핵심적인 이유가 되었다.

간을 넘어 뇌와 지방까지

초기 RNAi 치료제는 약물을 간까지 전달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었지만, 올릭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간 이외의 조직(extra-hepatic)을 공략하는 'cp-asiRNA' 플랫폼으로 기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하거나 지방 세포에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중추신경계(CNS) 질환과 차세대 비만 치료제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이는 마치 육해공군을 모두 갖춘 종합 군대처럼, 다양한 질병을 정복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용도에 따라 갈아끼우는 만능툴

올릭스의 플랫폼 기술은 마치 레고 블록처럼 다양한 질병에 맞게 신약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비대흉터, 탈모, 안과 질환, MASH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최근에는 하나의 약물이 두 가지 타겟을 동시에 공격하는 '듀얼 타겟' siRNA 플랫폼까지 개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더 복잡한 질병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어준다.

5.기회의 파이프라인

MASH를 정조준한 OLX702A

'OLX702A'는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및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올릭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2025년 초,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9,117억 원 규모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경쟁사였던 노보 노디스크가 동일 타겟 파이프라인 개발을 중단하면서, OLX702A는 해당 분야의 'First-in-Class(계열 내 최초 신약)'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탈모인들의 희망 OLX104C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남성형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탈모약의 단점이었던 전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두피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안드로겐 수용체의 발현을 억제해 탈모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1a상에서 안전성과 장기 지속 효과가 확인되어, 상용화될 경우 탈모 치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력을 되찾아줄 OLX301A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을 모두 겨냥하는 안과 질환 치료제로,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건성 황반변성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줄 기대주다.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은 물론, 투약 초기부터 시력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올릭스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에서 글로벌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일라이 릴리와의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 기술이전 계약은 올릭스의 RNAi 기술력이 글로벌 빅파마에게 인정받았다는 청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마일스톤 유입과 추가적인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기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근손실, 요요현상 등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는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올릭스는 지방 대사 신호를 직접 조절하여 근손실 없이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기전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비만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 [우려] 주요 파이프라인이 아직 임상 초기 단계에 집중되어 있어, 임상 결과 발표 지연이나 실패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특히 기술이전 계약금(선급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향후 마일스톤 수령 여부가 기업의 현금 흐름과 주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6억 6685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8.3%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일라이 릴리 및 한소제약과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에 따른 수익 인식이 본격화된 덕분이다.

  • 영업손실은 304억 6243만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적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신약 개발을 위한 R&D 비용이 지속적으로 지출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성장통과 같은 과정으로 볼 수 있다.

  • 파생상품 평가이익 등 영업외이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은 162억 3265만 원으로 전년 대비 60%나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재무구조 안정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기술이전 수익 인식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9월 30일 기준 TTM 매출: 722만 달러)

  •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은 -433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 일라이 릴리와의 계약 이후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R&D 모멘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였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62억 5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기술이전 계약금의 분할 인식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 해당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65.34원으로, 연구개발 비용 증가에 따라 적자 폭이 다소 확대되었다.

  • 로레알과의 피부 및 모발 재생 공동연구 계약이 체결되면서, 기존 간질환, 안질환 중심의 파이프라인이 에스테틱 영역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분기였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9억 7655만 원을 기록했다.

  •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09원으로,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도 불구하고 아직 본격적인 마일스톤 유입 전이어서 적자를 기록했다.

  • 2025년 2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총 9117억 원 규모의 MASH 및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업가치 재평가의 서막을 알렸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이동기(10.38%): 올릭스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RNA 간섭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회사의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 (주)미래에셋자산운용 등(7.82%): 국내 유수의 자산운용사들이 기관 투자자로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자사주(0.35%):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향후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될 수 있다.

  • 기타(81.45%): 다수의 개인 투자자 및 기타 법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2년 5월, K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8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4500만 달러(약 57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R&D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 과거 아주IB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초기 성장 단계부터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왔다.

  • 2021년에는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엠큐렉스를 설립하고, PCL, 삼양홀딩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쳤다.

9.주요 계열사

엠큐렉스 (mCureX Therapeutics)

  • 올릭스가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21년 2월 설립한 자회사이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요성이 부각된 mRNA 플랫폼 기술을 내재화하고, 차세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설립 초기 PCL, 삼양홀딩스 등으로부터 공동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으나, 이후 지분 관계에 일부 변동이 있었다.

10.타사와의 관계

  • 일라이 릴리 (Eli Lilly): MASH 및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핵심 파트너사다. 이는 올릭스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한 사례로, 향후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한소제약 (Hansoh Pharma): 2021년 10월, 중화권에 대한 siRNA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라이선스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릭스는 거대 중국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지속적으로 마일스톤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 로레알 (L'Oréal):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 siRNA 기술을 활용한 피부 및 모발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RNAi 기술이 의약품을 넘어 에스테틱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 (Arrowhead Pharmaceuticals): RNAi 기반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하는 동시에, 시장의 파이를 함께 키워가는 관계다. 애로우헤드가 임상을 통해 ALK7 타깃의 유효성을 입증하면서, 동일한 기전을 가진 올릭스의 파이프라인 가치 또한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siRNA 기술의 비만치료제 확장성이 주목받으며, GLP-1의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다. MASH 치료제의 임상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 2026년 2월: 2025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대비 158.3%의 높은 매출 성장을 공시했으며, 기술이전 수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었다.

  • 2026년 1월: 교보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에서 올릭스를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RNA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하며, 2026년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2025년 12월: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로부터 공동 연구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했다고 공시하며, 비의약품 분야에서의 기술 상용화 가능성도 입증했다.

  • 2025년 10월: 현대차증권은 올릭스가 일라이 릴리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했으며, RNA 치료제 개발 영역을 전신 타깃으로 확장하며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 2025년 2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총 계약 규모 6억 3,000만 달러(약 9,117억 원)에 달하는 MASH·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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