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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디드줌과 자율주행 렌즈를 깎는 광학 부품사

2026.09.10 전일 종가 1,659 · 전 거래일 대비 -0.72% · 시가총액 580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스마트폰,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인 이미지센서용 필터, 렌즈 등을 만드는 광학 부품 전문 기업이다.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카메라 관련 부품을 만들어왔으며,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회사의 사세도 함께 커지는 전형적인 '스마트폰의 눈' 전문 기업이라 할 수 있다.

  •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자, 회사의 핵심 역량인 광학 기술을 활용하여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사업으로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달로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카메라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의 '눈'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는 중이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용 필터와 폴디드 줌 같은 광학 부품들이다. 과거에는 주로 적외선을 차단해 이미지 품질을 높이는 IR 필터가 주력이었으나, 스마트폰 카메라가 고도화되면서 잠망경처럼 빛을 꺾어 멀리 있는 피사체를 당겨 찍는 폴디드 줌용 프리즘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자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차에 들어가는 전장용 카메라 렌즈 및 모듈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고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변형이 적은 유리 기반 렌즈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전기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전장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 2026년부터는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부품을 신규로 양산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을 중심으로 중화권 및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에 OIS 모듈을 공급하며, 이를 통해 모바일 사업의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로봇, 드론 등 미래 신산업 분야로의 기술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3.전장 광학 부품

  •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옵트론텍은 미래 먹거리로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기 위해 필요한 '눈', 즉 카메라의 탑재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차량 한 대당 탑재되는 카메라 수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특히 옵트론텍은 기존 플라스틱 렌즈의 단점인 내구성 문제를 해결한 유리 기반 렌즈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차량은 스마트폰보다 훨씬 가혹한 환경(고온, 진동 등)에 노출되기 때문에, 변형이 적고 안정성이 높은 유리 렌즈가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최근에는 북미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전장용 카메라 렌즈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현대차 제네시스 라인업의 스마트 헤드램프에 들어가는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용 글래스 웨이퍼를 양산하는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2023년 약 17%였던 전장 부문 매출 비중은 2025년 38%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4.돌아온 OIS, 재도약의 신호탄

  • 한동안 주춤했던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사업에 다시 뛰어들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OIS는 사진 촬영 시 발생하는 미세한 손떨림을 보정해주는 핵심 부품으로, 특히 고배율 줌 기능이 탑재된 최신 스마트폰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옵트론텍은 2026년 4월부터 베트남 법인에서 OIS 모듈 양산을 본격화하며, 중화권 및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 과거 수동 공정에 의존했던 생산 방식을 전면 자동화하여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500억 원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급증하는 수요에 '수요 연동형' 전략으로 유연하게 대응하여 가동률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곧바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OIS 기술은 단순히 스마트폰에만 머무르지 않고, 정밀한 시각 센싱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될 잠재력이 매우 크다. 옵트론텍은 이번 OIS 사업 재개를 발판 삼아 미래 광학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5.유리 가공의 장인, 광학 명가

  • 옵트론텍의 핵심 경쟁력은 '유리(Glass)'를 다루는 기술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0년대 캠코더 렌즈 국산화를 시작으로,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시대를 거치며 30년 넘게 광학용 유리를 깎고 다듬는 외길을 걸어왔다. 특히, 빛의 특정 파장만 통과시키는 필터를 만드는 진공 증착 기술과 정밀 가공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 이러한 기술력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1억, 2억 화소로 발전하는 '화소 전쟁'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화소가 높아질수록 이미지의 품질을 좌우하는 필터와 렌즈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인데, 옵트론텍은 고화소 카메라에 필수적인 '블루필터'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 최근에는 이러한 유리 가공 기술을 반도체 공정에 접목하여 '글래스 웨이퍼'와 같은 신개념 부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단순히 렌즈나 필터를 만드는 것을 넘어,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부품 소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십 년간 쌓아온 유리 가공 노하우가 미래차와 차세대 IT 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셈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사양화 추세에 따라 폴디드 줌 등 고부가가치 부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판매 호조와 중화권 업체들의 고가 스마트폰 전략이 맞물리면서 관련 부품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대] 기존 모바일 부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전장용 광학 부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점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로의 부품 공급이 예상되고, 헤드램프용 MLA(Micro Lens Array)와 같은 신제품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전장 사업부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 [우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전방 산업의 회복 지연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높은 부채비율과 최대주주로부터의 고금리 차입 의존도는 재무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영업이익을 내고도 금융비용 부담으로 순손실이 발생하는 구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공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2025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1.3%, 68.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와 전장 부품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로 보인다.

  • 다만 연간 실적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3분기까지의 누적 순손실과 높은 금융비용 부담은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단기차입금 등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크게 상회하는 재무 구조는 지속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1370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활동에서는 흑자를 유지했다. 이는 스마트폰 부품 수요 일부 회복과 전장 부문 매출이 점진적으로 기여한 결과로 풀이된다.

  • 하지만 113억 원에 달하는 금융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을 크게 상회했고, 결국 37억 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로부터의 고금리 차입금이 이자 부담을 가중시키며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 3분기 보고서 기준, 해외 종속법인 중에서는 베트남 법인만이 순이익을 기록했고, 중국 법인들과 국내 종속회사 마이크로엑츄에이터 등은 순손실을 기록하며 연결 실적에 부담을 주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445.9억 원, 주당순이익은 -27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주력 제품의 매출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 실적 부진 속에서도 전장 부품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는 지속되었으며, 베트남 생산 시설 증설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473억 원을 기록했으나, 주당순이익은 -59.14원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을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결과였다.

  •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갤럭시 S시리즈 판매 호조와 폴디드 줌 관련 부품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감을 유지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CHOISANGHO, CORP.(17.92%) 최대주주. 2024년 5월 최상호 대표이사가 신규 취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 임지윤(12.78%) 전 대표이사 및 주요주주.

  • 정대현(0.15%) 임원.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4년 10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임지윤 외 3인에서 'CHOISANGHO, CORP.'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

  • 2024년 11월 15일, 최대주주인 'CHOISANGHO, CORP.'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4,625,818주(13.94%)의 신주를 취득하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 2025년 3월, 감사 및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되고 기존 임원들이 사임하는 등 경영진에 일부 변동이 있었다.

  • 2025년 4월 24일, 정대현 임원이 장내매수를 통해 15,000주(0.0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9.주요 계열사

옵트론텍(천진)유한공사

  • 중국 천진에 위치한 생산 법인으로, 2000년 6월에 설립되어 옵트론텍의 초기 해외 진출 거점 역할을 했다.

  • 주로 광학렌즈 생산을 담당하며, 설립 초기부터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옵트론텍(동관)유한공사

  • 2003년 12월 중국 동관에 설립된 생산 법인으로, 광픽업용 필터 등을 제조한다.

  • 특히 소니(SONY)에 공급하는 광픽업 렌즈를 제조하는 등 특정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엑츄에이터(주)

  • 2023년 9월에 종속회사로 편입된 국내 광학기기 부품사로, 옵트론텍이 지분 73.7%를 보유하고 있다.

  • 최근 사업연도에서는 순손실을 기록하며 연결 실적에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10.타사와의 관계

  • 과거 스마트폰 카메라 블루필터 시장에서 나노스(現 써니옵티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옵트론텍이 필름필터를 최초로 개발하며 시장 지위를 확대한 반면, 나노스는 이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는 등 두 회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 삼성전기는 주요 고객사이자 협력사로, 옵트론텍이 생산하는 이미지센서용 필터, 폴디드 줌 등 핵심 부품을 공급받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제조한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 실적이 옵트론텍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 최근에는 전장 사업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업체 및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헤드램프용 MLA 글래스 웨이퍼나 차량용 카메라 렌즈 등을 공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5년 12월 16일 주주명부폐쇄기간 또는 기준일 설정 공시를 통해 연말 배당 및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주주를 확정했다.

  • 2025년 12월 11일 제17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 조정을 공시했다. 시가 하락에 따른 조정으로, 주식 수 증가 가능성이 생겨 기존 주주들에게는 잠재적 희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2025년 11월 14일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공시했다. 해당 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높은 금융비용으로 인해 순손실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졌다.

  • 2025년 9월 28일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성능 OGF(Organic Green Filter)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기존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을 넘어 자율주행차 등 전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 2024년 10월 최대주주가 임지윤에서 'CHOISANGHO, CORP'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회사의 지배구조 및 경영 전략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 2024년 5월 대표이사가 임지윤에서 최상호로 변경되었다. 최대주주 변경과 맞물려 새로운 경영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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