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890원 · 전 거래일 대비 +1.48% · 시가총액 190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99년 케이제이프리테크로 시작해 TFT-LCD용 백라이트 유닛(BLU)을 만들며 성장했고, 2008년 코스닥에 입성했지만 LCD 시장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다 2020년 OLED 소재 전문 기업 이엠인덱스를 흡수합병하며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사업구조를 완전히 탈바꿈했다.
현재는 OLED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레드 호스트, 인광 도판트 같은 핵심 유기 재료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기존의 정밀금형 및 부품 제조 사업도 일부 유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반도체의 팹리스처럼 직접 생산 공장을 소유하지 않고, 소재 설계와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한 뒤 생산은 외주를 맡기는 '소재 팹리스'라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국의 유수 기업인 슈뢰딩거(Schrödinger)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의 AI 기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신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디지털 화학 플랫폼을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기존 OLED 소재 사업 외에도 2차전지 소재, 특히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과 수산화리튬 공급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인도 시장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대리점 역할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3.차세대 소재 개발
AI와 양자 컴퓨팅 기술을 소재 개발에 접목하는 '디지털 화학'의 선두주자를 꿈꾸고 있으며, 미국 슈뢰딩거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OLED 소재뿐만 아니라 2차전지용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소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가스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성을 높인 신소재를 개발하여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관계사인 뉴로랩을 통해 실험실 자동화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딥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을 도입하는 등 소재 개발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축적하여 AI 기반의 스마트 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4.지배구조 및 오너 리스크
2025년 2월, 소액주주들이 고창훈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전원의 해임을 요구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며 경영권 분쟁이 표면 위로 드러났는데, 소액주주 측은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 의혹, 불투명한 자금 대여 등을 문제 삼았다.
고창훈 대표는 OLED 소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독일 머크와 미국 UDC 한국 지사장 등을 거쳐 2011년 이엠인덱스를 창업한 인물이지만,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주주들과의 소통 부재가 리스크로 지적받고 있다.
잦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인한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투자금 조달 과정에서 실체가 불분명한 법인이 등장하는 등 자금 조달의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5.신사업 추진과 미래 전망
인도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인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NMC 배터리를 공급하는 대리점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에 배터리 물류센터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OLED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중수(重水)' 사업에도 뛰어들었으며, 중수 농축 공장 설립과 원료 구입을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미래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OLED 소재, 2차전지, AI 기반 신소재 개발 플랫폼, 로봇, 중수 사업에 이르기까지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나, 2025년 3분기 기준 매출액 감소와 영업이익 적자 전환 등 아직까지는 뚜렷한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어 신사업의 성공 여부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OLED 소재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AI 및 디지털 화학 기반의 스마트소재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슈뢰딩거와의 협력을 통한 AI 신소재 개발, 관계사 뉴로랩의 AI 로봇 실험 자동화 기술 등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다.
[우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8%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하며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다. 제품 매출 감소, 재고 자산 평가 손실, 연구개발비 부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우려] 2025년 초 소수 주주 측이 경영진 해임 등을 요구하며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으며, 최근 최대주주 측이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등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2026년 3월에는 주가 안정화를 위해 5대 1 주식 병합을 결정하는 등 주가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이 공시되었으며, 연결 기준 매출액 183.8억 원, 영업손실 18.3억 원, 당기순손실 47.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제품 매출 감소, 재고자산 평가손실,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개발비 증가, 환율 변동, 사채 관련 손실 등을 꼽았다.
연간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회사는 M&A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등 위기 타개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되었다.
주력 사업인 OLED 소재 부문은 스마트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
회사는 향후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 강화, 양산 품목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당장의 실적 개선은 요원해 보인다.
2025년 2분기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약 2.1억 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64% 이상 감소한 수치로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2025년 6월, 주가가 특별한 이유 없이 급락하자 회사 측에서 "내부적인 사업이나 재무 이슈와는 무관하다"며 직접 해명에 나서는 일이 있었다.
OLED 도판트 사업과 인도 배터리 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순항 중이라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보고서는 5월 15일에 제출되었으며, 해당 시점을 전후로 소수 주주와의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이 제기되는 등 회사 내외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2월에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현 경영진과 소수 주주 측의 갈등이 심화되었으며, 서로를 향한 비방과 의혹 제기가 이어지며 경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경영권 분쟁의 여파는 영업 활동에도 일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간 실적 부진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주)디에스피코퍼레이션(25.82%) 고창훈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경영 컨설팅 기업으로, 2021년 3월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이엠앤아이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고창훈(1.41% 이상) 이엠앤아이의 대표이사이며 최대주주인 디에스피코퍼레이션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꾸준히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해왔다.
우리사주조합 회사 임직원들이 보유한 지분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포함된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2월, 최대주주인 디에스피코퍼레이션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 지분 전량(약 27.4%)을 약 140억 원에 매각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초, 소수 주주들이 연대하여 경영진 교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으나, 회사 측 지분이 30%에 육박하여 실제 경영권 변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024년 7월, 고창훈 대표이사가 주가 저평가 판단을 근거로 장내에서 회사 주식 7만 주를 추가로 매수하며 지분율을 높였다.
2021년, 디에스피코퍼레이션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9.주요 계열사
이머지랩스
이엠앤아이가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기초 및 나노 소재 연구 개발을 전문으로 수행한다.
2025년 10월, 미국의 소재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인 슈뢰딩거와 차세대 배터리 전해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AI 기반 신소재 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엠앤아이의 디지털 화학 및 스마트 소재 플랫폼으로의 전환 전략에서 핵심적인 연구 개발 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뉴로랩
이엠앤아이가 약 27%의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실험실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6년 1월, 화학 공정의 합성과 분석을 로봇이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기술 등 실험 자동화 관련 특허 3종을 출원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뉴로랩의 기술은 신소재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연구 단계부터 양산 공정까지 적용 가능하여 이엠앤아이의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타사와의 관계
슈뢰딩거(Schrödinger, Inc.) 미국의 AI 기반 신소재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2025년 10월 이엠앤아이 및 자회사 이머지랩스와 향후 3년간 차세대 배터리 전해질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 핵심 기술 파트너다.
덕산네오룩스, DuPont 이엠앤아이가 생산한 레드 호스트 등 OLED 소재를 공급하는 주요 고객사로, 이들을 통해 글로벌 IT 제조사에 최종적으로 제품이 납품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인도 시장에서 NMC(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대리점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사업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9일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대 1의 비율로 주식 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3월 6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증자, 전환사채 발행 등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조회공시에 답변했다.
2026년 2월 27일 최대주주인 디에스피코퍼레이션과 특수관계인이 보유 지분 27.4%를 140억 원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2026년 2월 13일 2025년 연간 연결 실적을 공시했으며, 매출액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14일 관계사 뉴로랩이 AI와 로봇을 이용한 실험실 자동화 관련 핵심 기술 특허 3종을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10월 24일 자회사 이머지랩스가 미국 슈뢰딩거와 AI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전해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수 주주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들의 과거 경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