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5,260원 · 전 거래일 대비 -4.88% · 시가총액 528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2008년 설립되어 신발 제조 및 판매로 시작, 현재는 키오스크 유통과 F&B(식음료)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며 바이오 사업까지 발을 넓힌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 기업이다. 과거 '아티스'라는 신발 브랜드로 알려졌으나, 여러 차례 상호 변경을 거쳐 현재의 인바이오젠이 되었다.
2022년과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위기를 겪었으나, 2023년 대규모 무상감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 끝에 상장유지 결정을 받고 2025년 초 거래가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종목이다.
2.비즈니스 모델
주된 매출원은 '키오스크' 유통 사업으로, 요식업, PC방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무인 결제 단말기를 공급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최저임금 인상과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에 따라 키오스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푸드테크'와 '프롭테크'를 결합한 F&B 사업을 추진 중이며,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외식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기존 키오스크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바이오 사업에도 진출하여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보여준다.
3.키오스크 및 무인화 솔루션 산업
인건비 상승과 비대면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키오스크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은행이나 공공기관에 국한되었던 키오스크는 이제 음식점, 카페, 병원, 무인점포 등 우리 생활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기술의 발전은 키오스크 산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한 주문 및 결제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등이 접목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뛰어들며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 안정적인 유지보수 서비스, 특정 산업군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 능력이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4.자유 섹션 A / 롤러코스터 같은 경영사
2019년 '아티스'에서 '비티원'으로, 2020년 다시 '인바이오젠'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블록체인 핀테크, 바이오 등 신사업 진출을 꾀하는 등 역동적인 변화를 추구해왔다. 하지만 잦은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진 교체, 만성적인 영업손실은 기업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감사 의견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라는 벼랑 끝에 몰렸으나, 대규모 감자를 단행하며 자본잠식을 해소하는 등 필사적인 노력으로 기사회생했다. 이러한 과정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큰 숙제를 안겨주었다.
빗썸의 관계사로 얽혀 있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관계사인 비덴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는 인바이오젠의 기업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5.자유 섹션 B / 바이오 사업, 꿈은 원대하다
2020년 유전자 분석 기업 '제노플랜'에 지분을 투자하며 바이오 사업의 서막을 열었다. 이는 단순 투자를 넘어,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초석이었다.
2022년에는 hy(구 한국야쿠르트), 차병원 등 굴지의 기업들과 손잡고 메타버스 기반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유전자 분석부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 지놈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민의 유전체 및 임상 정보를 분석, 이를 메타버스 플랫폼 인프라 구축에 활용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업의 실적 부진과 재무적 어려움 속에서 신사업이 과연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최저임금 인상과 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따라 키오스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전국 외식업체의 무인주문기 도입률이 아직 10% 초반에 머물러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우려] 2025년 연간 실적에서 매출액 감소와 영업손실 지속이 발표되면서 본업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외식 소비 심리 위축이 F&B 및 키오스크 사업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우려] 총자산의 약 93%가 관계기업인 비덴트 투자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덴트의 상장폐지 여부에 따라 기업 가치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현재 비덴트는 감사 의견거절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상장폐지 시 인바이오젠의 대규모 자산 손실이 불가피하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은 62억 9,67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2025년 연간 영업손실은 43억 3,284만 원으로 전년의 60억 9,321만 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으나 손실 폭은 다소 감소했다.
2025년 당기순이익은 58억 2,352만 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주로 지분법 이익에 기인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 감소한 수치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6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키오스크 사업 부문이 5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며 사실상 유일한 매출원 역할을 했다.
매출액을 상회하는 59억 원의 매출원가를 기록하며 본업에서의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3분기 기준 총자산 1,732억 원 중 1,615억 원(약 93%)이 관계기업인 비덴트 투자주식으로, 자산 구조의 편중이 심각한 수준이다.
2025년 2분기
2025년 6월 마감 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매출액은 18.5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12.53원을 기록하여 전 분기 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2025년 1분기
2025년 3월 마감 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매출액은 16.4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03.46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나타냈다.
키오스크 테마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주로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주)버킷스튜디오 (78.90%): 영화, 영상 등 콘텐츠 제공 사업과 5G 주변기기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이다.
강지연: 버킷스튜디오와 인바이오젠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으며,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19년 한 해에만 최대주주가 빗썸홀딩스, 티사이언티픽, 버킷스튜디오 등으로 네 차례나 변경되며 경영권이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11월,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를 대상으로 약 3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버킷스튜디오의 지분율은 32.41%에서 41.49%로 확대되었다.
2023년 9월, 대규모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704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줄여 재무구조 개선을 시도했다.
9.주요 계열사
(주)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의 모회사로, 콘텐츠 사업과 유통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 15%를 보유하여 관련주로 주목받기도 했다.
자금 조달을 통해 인바이오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지배구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비덴트
인바이오젠이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로, 인바이오젠의 자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4월,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여 현재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비덴트의 상장 유지 여부가 인바이오젠의 재무 건전성과 기업가치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엔아이지씨
버킷스튜디오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이다.
10.타사와의 관계
과거 아티스(Arthis)라는 운동화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7년 E1에 인수되었다가 2008년 LS네트웍스로부터 분리 독립했다.
2019년 블록체인 핀테크 사업을 추진하며 사명을 비티원으로 변경했으나, 현재는 바이오 사업보다 키오스크 유통 및 F&B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는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을 인수하여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관을 맺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12일: 2025년도 연간 실적을 공시했으며, 매출액 감소 및 영업손실 지속을 발표했다.
2025년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상근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2023년~2024년: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를 겪었으나, 무상감자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상장유지 결정을 받았다.
2022년 10월: 당시 실소유주로 알려진 인물과 배우 박민영의 교제설로 인해 회사의 복잡한 지배구조와 화려한 이사진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21년 11월 18일: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를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