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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렌'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1위 콘택트렌즈 제조사

2026.09.11 전일 종가 14,530 · 전 거래일 대비 +0.90% · 시가총액 1,658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2000년에 설립된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클라렌'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해외 60여 개국에는 OEM/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21년에는 제3공장을 완공하여 생산 능력을 대폭 증설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 주력 제품은 시력 보정용 투명 렌즈와 미용 목적의 컬러 렌즈로, 착용 주기에 따라 원데이(1-Day) 렌즈와 정기교체형(FRP) 렌즈로 나뉜다. 특히 높은 산소투과율과 착용감을 자랑하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의 렌즈 개발에 강점을 보이며, K-뷰티 트렌드와 함께 컬러 렌즈가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국내에서는 '클라렌(Clalen)'이라는 강력한 자체 브랜드를 구축하고 안경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패밀리 숍' 제도를 통해 가맹점을 1,700여 개까지 늘려 핵심 판매 채널로 성장시켰다.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한 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해외 사업은 주로 글로벌 유통사를 통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사를 통해 유통 및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로, 특히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연구개발(R&D)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하여 높은 품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자체 설계 및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생산 공정에 도입하여 수율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3.콘택트렌즈 산업

  •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안 인구 증가, 디지털 기기 사용 확대로 인한 근시 유병률 증가 등의 요인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컬러 렌즈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으며, K-뷰티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다.

  • 소재 측면에서는 기존 하이드로겔 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높아 장시간 착용에도 눈의 피로가 덜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들의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편안함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고품질, 고기능성 렌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 존슨앤드존슨, 알콘, 쿠퍼비전, 바슈롬 등 소위 '빅4' 글로벌 기업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과점 시장의 형태를 띤다. 이들 기업은 막대한 자본력과 유통망,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인터로조와 같은 후발 주자들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4.대표 제품 및 브랜드: 클라렌의 위엄

  • 인터로조의 얼굴마담이자 핵심 매출원인 '클라렌(Clalen)'은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며, 2026년에는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컬러렌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컬러 렌즈는 높은 산소전달률과 편안한 착용감을 무기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과거 '수지 렌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아이유 등 당대 최고의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는 전략은 클라렌의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트렌디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젊은 소비자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작용했다.

  • 일본 시장에서는 ODM으로 공급하는 '릴문(LILMON)' 렌즈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인터로조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로, 역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 여행 시 구매하거나 직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5.미래를 향한 포석: 미국 진출과 스마트 렌즈

  • 세계 최대 콘택트렌즈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FDA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최근 성공적인 임상 시험 결과를 확보하며 승인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FDA 승인은 단순히 미국 시장의 문을 여는 것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공인받는다는 점에서 인터로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자회사 옵트로쓰를 통해 당뇨병 진단이나 약물 방출이 가능한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이라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비록 구글도 실패했을 만큼 기술적 장벽이 높은 분야지만, 포스텍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 단순히 눈을 잘 보이게 하는 것을 넘어, 눈 건강까지 책임지는 토탈 아이케어 솔루션을 지향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근시, 난시, 노안 교정용 제품 등 기능성 렌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안경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고부가가치 제품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라인업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특히 난시용(토릭) 렌즈 신제품 출시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며, 미국 FDA 및 일본 PMDA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 [기대] 2024년 회계 이슈로 거래정지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으나, 2025년 5월 거래 재개에 성공하고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은 덤.

  • [우려] 창업주인 노시철 대표 측의 꾸준한 지분 매각 시도가 기업의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여러 차례 글로벌 기업 및 사모펀드와의 매각 협상이 무산된 이력이 있으며, 대주주 리스크가 상존하는 점은 잠재적인 불안 요소로 꼽힌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은 전년도 회계 이슈를 딛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되었으며, 특히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 고마진 제품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AI 비전 검사 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생산 효율화 및 원가 절감 노력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2026년 미국 및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 전망에 선반영되는 분위기다. 특히 미국 FDA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승인 이후 본격적인 매출 발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었다. 과거 감사 의견 거절 사태의 원인이었던 재고 관리 문제를 해소하고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실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해외 매출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만큼, 일본, 유럽 등 기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ODM/OEM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일본 시장에서의 컬러렌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특히 긍정적이었다.

  •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및 배당금 상향 검토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 개선에 나섰다. 이는 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되었으며,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유치와 맞물려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5월 13일, 약 1년간의 거래정지에서 벗어나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서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 이례적으로 빠르게 증시에 복귀하면서 기업의 계속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일부 회복했다.

  • 거래 재개 직후, 15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발표하며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회계 이슈로 실추되었던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미국 FDA 승인을 위한 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6년 최종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2025년 1분기

  • 2024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으나, 2025년 초 재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 이는 경영 투명성 개선과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 거래정지 기간 중에도 해외 대형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타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의 유통사와 공급을 논의하며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 최대주주인 노시철 회장 측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거액의 대출을 받는 등 대주주 관련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했다. 이는 향후 지분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경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노시철 (지분율 미상): 인터로조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회사를 국내 2위 콘택트렌즈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나, 수년간 지속적인 지분 매각 시도로 인해 최대주주 리스크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 스틱인베스트먼트 (약 12%): 2025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 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인터로조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노우탁, 노윤희 (지분율 미상): 노시철 대표의 자녀들로, 특수관계인으로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부친과 함께 주식담보대출 계약의 당사자가 되는 등 지분 변동의 주요 주체 중 하나다.

  • 자사주 (지분율 미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2025년 거래 재개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4년 이전부터 노시철 대표와 특수관계인들은 꾸준히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왔다.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 TPG, 블랙스톤은 물론, 동종업계의 글로벌 기업 바슈롬 등과도 협상을 진행했으나 번번이 무산되었다.

  • 2024년 4월,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이는 당시 진행되던 매각 협상에도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 2025년 5월, 거래 재개 이후 재무구조 개선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약 6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2대 주주로 맞이했다. 이는 경영권 안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 2025년 9월, 노시철 회장 측이 추진하던 686억 원 규모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계약이 철회되었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인터로조의 높은 매출채권 비중 등 재무 리스크가 거래 무산의 배경이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9.주요 계열사

인터로조 비나

  • 베트남에 위치한 생산 법인으로, 인터로조의 글로벌 생산 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 주로 원가 경쟁력이 중요한 하이드로겔 렌즈 제품군을 생산하며,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회사의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전략적 중요성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생산 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0.타사와의 관계

  • 아큐브, 알콘, 쿠퍼비전, 바슈롬: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빅4' 기업으로, 인터로조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다. 인터로조는 이들 거대 기업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체 브랜드 '클라렌'과 ODM/OEM 사업을 통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국내 시장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피아(Pia), 호야(Hoya): 인터로조의 일본 시장 핵심 파트너사다. 이들과의 ODM(제조자 개발 생산) 공급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릴문(LILMON)' 렌즈 등 컬러렌즈 판매가 급증하며 일본은 최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 스틱인베스트먼트: 2025년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한 재무적 투자자(FI)이자 전략적 파트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유치는 인터로조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대외 신인도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시장 공략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7일: 자체 브랜드 클라렌, '202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

  • 2026년 1월 15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의지 여전. 미국 FDA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르면 3월 중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됨.

  • 2025년 10월 2일: 스틱인베스트먼트 대상 3자배정 유상증자 및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

  • 2025년 9월 16일: 최대주주 측의 686억원 규모 블록딜 계약 철회 공시. 높은 매출채권 비중 등 재무 리스크가 원인으로 지목됨.

  • 2025년 9월 4일: 증권가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가시화에 대한 긍정적 리포트 발간.

  • 2025년 6월 30일: 독자 개발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의 미국 FDA 승인 절차가 순항 중이며, 2026년 2월 최종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2025년 5월 13일: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 해소 후 약 1년 만에 주식 매매거래 재개.

  • 2024년 4월 5일: 2023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하고 주식 거래가 정지됨.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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