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2,105원 · 전 거래일 대비 +2.43% · 시가총액 292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한때 한솔그룹의 IT 솔루션 계열사였으나, 2026년 3월 K-콘텐츠 기업인 케이웨이브미디어(KWM)의 품에 안기면서 '엔터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예고한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 변화와 함께 사명도 '주식회사 인티큐브'로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는데, 이는 과거 한솔에 인수되기 전 사용했던 이름으로의 회귀이기도 하다.
주요 사업은 콜센터(컨택센터) 구축 및 관련 솔루션 제공으로,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AI 컨택센터(AICC)'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고객 기반과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기업 고객의 요구에 맞춰 콜센터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해 주는 시스템 통합(SI) 사업이 핵심 수익원이며, 여기에는 하드웨어 공급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실제 시스템 설치 및 연동까지 모든 과정이 포함된다. 초기 구축 비용 외에도 완공 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해 주는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구축 방식(On-premise)을 넘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이 큰 중소기업까지 고객으로 확보하며 시장을 넓히는 전략을 구사한다.
자체 개발한 AI 챗봇 및 음성봇 솔루션 '아이작(ISAC)'과 같은 특정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선스를 판매하거나, 기업들이 보내는 대량의 문자 메시지를 중계하는 메시징 서비스 등을 통해 부가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3.AI 컨택센터(AICC) 산업
과거에는 상담원이 전화를 받아 응대하는 전통적인 콜센터가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AI 컨택센터(AICC)'로 빠르게 진화하며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단순 반복 문의는 챗봇이나 음성봇에게 맡기고, 상담원들은 더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추세다.
특히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은 컨택센터 산업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었는데, 과거처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자체 서버와 장비를 구축할 필요 없이 월 구독료만 내면 되는 '서비스형 컨택센터(CCaaS)'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도화된 고객센터 운영이 가능해졌다.
AI 기술 도입이 확산되면서 상담원의 역할 변화와 함께 소비자의 불편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 발생 시 상담원 연결이 오히려 더 복잡해지거나, 충분한 설명 없이 AI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현장 상담사들의 업무 환경이 악화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4.최대주주 변경과 엔터테크로의 항해
2025년 12월, 한솔그룹은 보유 지분 전량을 나스닥 상장사 케이웨이브미디어(KWM)의 자회사가 세운 특수목적법인 '플레이버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지 및 소재 사업 중심의 한솔그룹 입장에서 AI 솔루션 사업의 시너지가 불분명하고 지속적인 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반면, KWM은 인티큐브의 AI 기술력을 K-콘텐츠 IP와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계산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 M&A는 단순한 주인 변경을 넘어, 안정적인 ICT 기술력과 역동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만나 '엔터테크'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5.아이작, 컨택센터의 AI 두뇌
한솔인티큐브의 핵심 경쟁력은 '아이작(ISAC)'이라는 이름의 AI 솔루션 브랜드에서 나온다. 아이작은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대화 모델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말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응대하는 AI 엔진으로, 이를 통해 탄생한 AI 상담원(음성봇, 챗봇)은 24시간 365일 고객 문의를 처리한다. 특히 아이작은 기존 콜센터의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유연하게 연동되어 고객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대표번호로 전화해 본인 인증까지 마치고 끊김 없는 AI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6년 3월, 기존 최대주주인 한솔홀딩스가 보유 지분 전량을 미디어 및 콘텐츠 IP 사업을 영위하는 플레이버스에 매각하면서, 기존의 시스템 통합(SI) 사업과 시너지를 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콜센터 솔루션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콘텐츠 IP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기대] 2025년 연간 실적이 매출액 648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돌파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인 AI 기반 디지털 컨택센터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신규 최대주주의 사업 방향에 따라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우려] 최대주주 변경 이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재무 개선 방안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인수합병으로 인한 시너지가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또한, 새로운 경영진이 기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을 경우, 오히려 경영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4분기에는 연말에 집중되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및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유지보수 매출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연간 실적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시기로, 특히 AI 컨택센터 솔루션의 금융권 및 통신사 대상 추가 공급 계약이 실적에 기여했다.
신규 사업 부문으로 편입된 반려동물 헬스케어 자회사 '스티커스코퍼레이션'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연간 실적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률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이는 신규 사업 투자 및 연구개발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로 해석된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했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강화로 인한 판관비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옴니채널 기능을 강화한 컨택센터 라우팅 솔루션 'CTI 브릿지 5.0'을 신규 출시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솔루션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컨택센터 서비스 '한솔 클라우드 씨에스'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반복적인 수익 모델(Recurring Revenue)의 기반을 다졌다. 이는 향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2분기
상반기 기준 매출 344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고객 상담 솔루션 수요 증가에 따른 AI 컨택센터 구축 사업 호조 덕분이다.
특히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AI 컨택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에스원 '콜시스템 고도화 사업' 수주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저수익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AI 및 클라우드 기반 고부가가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160억 원, 영업이익은 7억 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9%, 149.9% 증가하며 성공적인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전년도 부진을 딛고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AI 컨택센터 사업 부문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기존 고객사의 시스템 고도화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쌓은 것이 주효했다.
원가 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이는 단순히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주식회사 플레이버스 (42.25%): 2026년 3월 한솔홀딩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하여 최대주주에 오른 법인. K-POP 콘텐츠 제작 및 IP 사업을 영위하는 '플레이컴퍼니'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며, 나스닥 상장사 '케이웨이브미디어'의 손자회사 격이다.
자사주 (지분율 비공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
기타 소액주주: 그 외 다수의 개인 및 기관 투자자로 구성.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10일: 최대주주가 한솔홀딩스 주식회사 외 2인에서 주식회사 플레이버스로 변경. 한솔홀딩스가 보유 지분 34.00%를 포함한 총 42.25%의 지분이 주당 2,558원에 플레이버스로 장외 매도되었다.
2026년 3월 10일: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조형석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되었으며, 김태우, 정경조, 임영훈, 신재훈 등이 새로운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이는 한솔그룹 계열사에서 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의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이벤트였다.
2008년 6월: 한솔그룹에 편입되면서 사명을 '인티큐브'에서 '한솔인티큐브'로 변경하고, 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9.주요 계열사
스티커스코퍼레이션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수의사가 직접 개발한 처방식 사료 및 영양제 브랜드 '닥터맘마'와 '닥터라보'를 보유하고 있다.
한솔인티큐브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서, AI 컨택센터 사업과 더불어 회사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 자사몰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체 제조 시설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CS까지 직접 수행하며 높은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경쟁 관계: 국내 AI 컨택센터 시장에서는 브리지텍, ECS텔레콤 등과 유사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경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통적인 콜센터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접목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협력 관계: 2022년 8월, 컨택센터 서비스 전문기업인 효성ITX와 AI 컨택센터(AICC)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AI 엔진과 효성ITX의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한 'AI상담사(음성봇)'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 및 판매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과거 관계: 과거 한솔그룹 계열사 시절에는 한솔PNS 등 다른 IT 계열사와 협력하며 그룹 내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는 이러한 그룹 내 관계가 변화하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1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플레이버스로의 최대주주 변경 안건을 확정하고, 조형석 대표이사를 포함한 신규 이사진을 선임했다. 또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정관 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2026년 2월 27일: 2025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648억 원, 영업이익 10억 4,7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 12월 19일: 최대주주인 한솔홀딩스(주)가 보유 지분 전량을 주식회사 플레이버스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 8월 14일: 옴니채널 기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안정성을 높인 컨택센터 솔루션 'CTI 브릿지 5.0'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8월 13일: 2025년 상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344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10일: 효성ITX와 AI컨택센터(AICC)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상담사'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