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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바이오

국내 1위 동결건조기·초저온냉동고 제조사

2026.10.23 전일 종가 982원 · 전 거래일 대비 +0.10% · 시가총액 434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바이오 연구 및 생산의 필수 장비를 만드는, 이름 그대로 바이오계의 ‘기초공사’ 담당 기업이다. 1988년 창립 이래 동결건조기(Lyophilizer)와 초저온냉동고(Ultra-low Temperature Freezer)라는 두 우물만 파며, 수입에 의존하던 관련 장비 시장의 국산화를 이끌어온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1세대라 할 수 있다.

  • 코로나19 백신 보관을 위한 콜드체인(Cold Chain) 수요가 폭발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사실 진짜 주력은 동결건조기 분야로 제약, 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넘어,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두 개의 심장, 동결건조기와 초저온냉동고: 일신바이오의 매출은 크게 두 축에서 발생한다. 하나는 라면 스프나 유산균처럼 물질을 가루 형태로 만들어 상온에서 장기 보관하게 해주는 동결건조기, 다른 하나는 혈액, 백신, 세포 등 변질되기 쉬운 바이오 샘플을 영하 86도 이하의 극저온에서 얼려 보관하는 초저온냉동고다. 특히 산업용 대형 동결건조기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B2B 장비 판매 및 유지보수: 주요 고객은 제약회사, 식품회사, 바이오벤처, 국공립 연구소 등으로, 연구개발(R&D) 단계의 소형 장비부터 대량생산을 위한 플랜트형 대형 장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한다. 장비 판매 이후에도 꾸준한 사후관리(A/S)와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추가 수주를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다. 기존에는 대륙별 거점 판매 방식을 취했으나, 최근에는 국가별 직판 체제로 전환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은 물론 동남아 등 신흥 시장까지 공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검은 원통형 챔버가 장착된 파란색과 흰색 동결건조기 여러 대

▲ 동결건조기 제품군 — 원본 출처[1]

파란 컨베이어 위로 검은 바이알이 줄지어 이동하는 자동 로딩 설비

▲ 바이알 자동 로딩 시스템 — 원본 출처[2]

3.바이오 소부장 산업

  •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 즉 ‘소부장’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국가 바이오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고, 정부 역시 국산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추세다.

  • 그동안 국내 바이오 소부장 시장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독점해왔지만, 최근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국산화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는 기술개발, 실증, 투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며 국산 제품으로의 교체 장벽을 낮추는 데 힘쓰고 있어, 일신바이오와 같은 기술력 있는 토종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8년까지 7,521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가 뚜렷해 관련 장비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세포·유전자 치료제, mRNA 백신 등 새로운 형태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고성능, 고사양의 동결건조기 및 초저온냉동고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색깔 있는 액체가 든 삼각 플라스크들이 실험실 셰이커 위에 놓인 모습

▲ 실험용 셰이커에서 흔들리는 플라스크 — 원본 출처[3]

4.얼리고 말리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

  • 일신바이오의 본질은 ‘온도와 수분을 다루는 기술’이다. 영하 86도 이하로 얼려버리는 초저온 기술과 물질에서 수분만 쏙 빼서 가루로 만드는 진공 동결 건조 기술, 이 두 가지가 핵심이다. 단순히 온도를 낮추고 말리는 것을 넘어, 내용물의 변성 없이 안정적으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기술의 관건인데, 이 분야에서 30년 넘게 한 우물만 파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왔다.

  • 특히 mRNA 백신처럼 극저온 보관이 필수적인 의약품 시장이 열리면서 이들의 ‘얼리는 기술’은 더욱 빛을 발했다. 하나의 압축기가 고장 나도 다른 하나가 즉시 가동되는 독립형 듀얼 압축기 시스템, 정전 시에도 일정 시간 온도를 유지하는 고밀도 진공 단열 기술 등은 고가의 샘플을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바이오 업계에서 신뢰의 상징이 되었다.

  • "결국 모든 것은 가루가 된다"는 말처럼, 장기적으로는 초저온 보관보다 공간 효율성과 유통 편의성이 높은 동결건조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액상 주사제 형태의 많은 바이오 의약품이 동결건조 분말 형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말리는 기술’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눈 내리는 배경에 놓인 흰색과 파란색 초저온·급속 냉동고 제품군

▲ 초저온·급속 냉동고 제품군 — 원본 출처[4]

5.국산 장비의 역습, 그러나 갈 길은 멀다

  • 1980년대 후반, 국내 연구 현장은 고가의 외산 실험 장비가 점령하고 있었다. 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던 시절, 홍성대 대표는 수입 장비를 수리하던 엔지니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국산화에 뛰어들었다. 발로 뛰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휴일도 없이 달려가는 ‘기술 해결사’를 자처하며 신뢰를 쌓은 결과, 외산 장비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 국내 시장을 평정한 지금, 일신바이오의 시선은 세계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버티스(Virtis), BOC 에드워드(BOC EDWARDS)와 같은 거대 기업들이 버티고 있는 험난한 전장이다.

  • 최근 정부의 강력한 바이오 소부장 육성 정책은 일신바이오에게 큰 순풍이 될 전망이다.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생산 인프라의 국산화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며, 이는 곧 국내 1위 장비 업체인 일신바이오의 기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기술 독립을 향한 K-바이오의 여정에 이들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다만 해외 시장은 기술 규격, 신뢰성 검증, 현지 영업망을 모두 요구하는 곳이다. 과거 공시에는 버티스(Virtis), BOC EDWARDS 등 해외 기업과의 경쟁이 언급됐지만, 현재의 시장점유율이나 우열을 단정할 근거는 아니다. 성장의 관건은 생산설비 자체보다 제품 성능 개선, 수주 확보, 해외 판매망의 실질적인 작동에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바이오산업의 경기가 일부 회복됨에 따라 동결건조기, 초저온냉동고 등 주력 제품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실제로 2026년 1월에는 최근 매출액의 20.8%에 해당하는 약 23억 원 규모의 동결건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 [기대] 2025년 연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어 주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01%나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 [기대]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66.91억원, 영업이익은 19.80억원, 당기순이익은 26.2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3.3%, 26.6%, 86.8% 증가했다. 2026년 1월에는 동결건조기 단일판매·공급계약도 공시돼,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과 신규 수주가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

  • [기대] 2025년 연간 매출액은 145억 3,042만원, 영업이익은 45억 4,608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4.3%, 101% 증가했다고 공시됐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2026년 2월 현금·현물배당 결정도 공시됐다.

  • [우려] 과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재고자산 관련 감사범위 제한으로 한정 의견을 받았던 이력이 있어, 회계 투명성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가 잠재해 있다. 향후 투명한 공시와 안정적인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 [우려] 수주형 장비 사업은 대형 프로젝트의 납기와 제품 구성, 원재료·환율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회계 이력도 연도와 사유를 구별해 볼 필요가 있다. 공시된 외부감사 표에는 2023년과 2022년 적정의견이 기재돼 있으며, 재고자산 평가는 2022년 핵심감사사항으로 제시됐다.

7.실적 리뷰

최근 실적

기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2026년 2분기(상반기 누적)

별도

66.91억원

19.80억원

26.24억원

매출 +23.3%, 영업이익 +26.6%, 순이익 +86.8%

2025년 2분기(상반기 누적)

별도

54.28억원

15.63억원

14.05억원

—

2025년 연간

별도

145.30억원

45.46억원

48.73억원

매출 +34.3%, 영업이익 +101.0%, 순이익 +27.8%

2026년 상반기는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보다 늘었다. 2025년 1분기에도 별도 기준 매출액 19억원, 영업이익 4억 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개선 흐름을 보였고, 그 뒤 상반기와 연간 실적까지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장비 사업의 매출은 수주 공시와 같은 시점에 곧바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납품·검수 등 계약 조건에 따라 반영될 수 있다. 동결건조기와 초저온냉동고, 대형 PLANT형 장비의 수주 구성은 분기별 외형과 수익성의 차이를 만드는 변수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2024년 6월 30일 기준 공시상 홍성대 대표이사는 보통주 13,030,495주, 지분율 29.47%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2,539,382주로 5.74%였다. 홍성대는 199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온 창업 경영인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창업주인 홍성대 대표이사가 꾸준히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왔다.

  • 홍성대는 해당 기준일 전후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했다. 회사의 과거 공시에는 유상증자와 전환증권 발행 이력이 존재하지만, 각각의 지분 변동은 발생 시점과 증권 조건을 따로 보아야 한다. 최신 지분율은 기준일이 다른 공시와 혼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9.주요 계열사

일신바이오는 사업보고서상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없어, 현재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계열사는 확인되지 않는다. 2024년 6월 30일 기준 공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및 계열회사 상세표에는 해당 회사가 기재되지 않았다. 따라서 연결 종속회사와 단순 투자·관계기업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주)아이에스씨는 같은 기준일에 지분 29%를 보유한 비상장 투자회사로 기재돼 있다. 과거 사업보고서에는 일신바이오베이스 제품의 해외영업·해외마케팅을 담당한 주요 종속회사로 설명됐지만, 2020년 지분 일부 매각에 따라 연결에서 제외된 이력도 있다. 2024년 반기 재무제표에서는 완전자본잠식으로 지분법 적용을 중단한 관계기업으로 표시됐다.

10.타사와의 관계

  • 동결건조기 및 초저온냉동고 등 바이오 연구 및 생산 장비 시장에서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일신바이오는 동결건조기와 초저온냉동고 등 바이오 연구·생산 장비를 제조·판매한다. 이 시장에서는 제품 성능, 신뢰성, 주문 사양 대응, 기술지원과 영업망이 경쟁의 기준이 된다.

  • 대한과학, 테라젠이텍스와의 경쟁 구도가 언급된 바 있으나, 제공된 공식 공시만으로는 현재의 직접 경쟁관계나 점유율을 단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들 회사명은 시장에서 함께 거론된 사례로만 볼 필요가 있다.

  • 회사의 공식 자료는 연구·제약·식품 생산 현장을 장비 수요처로 설명한다. 특정 고객사와의 지속적 협력이나 분쟁의 부재는 개별 계약·공시로 확인될 때에만 관계 사실로 판단할 수 있다.

  • 특별히 외부에 알려진 심각한 분쟁 관계는 없으나, 기술 기반 기업으로서 지적재산권 관련 분쟁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11.공시 및 뉴스

최신 정기공시

2026-08-14 · 반기보고서 (2026.06)[5] ·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66.91억원, 영업이익 19.80억원, 당기순이익 26.24억원을 기록했다.

2026-05-14 · [일신바이오] 분기보고서(일반법인)[6] · 2026년 1분기 정기공시로, 연간 실적 흐름을 가늠하는 중간 기준점이다.

2026-03-19 · [일신바이오] 사업보고서(일반법인)[7] · 2025사업연도의 사업·재무 현황을 담은 정기공시다.

수주·주주환원 공시

2026-02-13 · [일신바이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8] · 2025년 연간 영업이익 등 손익구조의 큰 폭 변동을 공시했다.

2026-02-13 · [일신바이오] 현금ㆍ현물배당 결정[9] ·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주주환원 계획을 알렸다.

2026-01-12 · [일신바이오]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10] · 동결건조기 공급계약을 공시해 수주 활동의 최근 사례를 제시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및 한국거래소 전자공시(KIND) 원문 공시

자주 묻는 질문

일신바이오 전일 종가는?

2026-10-23 기준 일신바이오의 전일 종가는 982원이며 전 거래일 대비 0.1%입니다.

일신바이오 PER·PBR은?

2026-10-26 기준 일신바이오의 PER은 8.61배, PBR은 0.64배입니다.

일신바이오 기업은 어떤 회사인가?

현재 공개된 일신바이오 종목 프로필은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국내 1위 동결건조기·초저온냉동고 제조사

일신바이오의 투자포인트와 리스크는?

2026-08-22 서비스 리서치 기준 투자포인트는 “바이오 CapEx 회복으로 이익 두 배 반등. 연매출 45% 규모 수주가 2027년까지 이어져 동결건조기 재평가 시작됨.”이고, 함께 확인할 리스크는 “산업용 LP 동결건조기 수주가 납품·검수로 전환되지 않으면 낮은 가동률로 고정비 흡수가 악화돼 이익과 영업현금흐름이 함께 훼손될 수 있음.”입니다. 이는 투자 관점의 요약이며 매수·매도 권유나 수익 보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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