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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산업

제룡전기에서 인적분할된 송전·배전 금구류 제조사

2026.09.10 전일 종가 7,050 · 전 거래일 대비 -0.28% · 시가총액 1,410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2011년 제룡전기에서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전력 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송전, 배전, 지중선, 통신, 철도 등 국가 기간산업에 필요한 각종 금구류와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 주요 고객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민수 시장이며,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 원자력 발전소 계속 운전 등 전력 산업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차세대 핵심 전력망 사업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초고압직류송전(HVDC)용 핵심 부품인 500kV 금구류 개발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사업은 송·배전, 통신 및 철도 전차선에 사용되는 금구류(금속제품)와 가공 및 지중 배전에 쓰이는 합성수지 제품으로 나뉜다. 이 중 송전용 금구류 등을 포함한 금속제품 부문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대부분의 제품을 주문제작 방식의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공급하며, 이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이다. 주요 매출처는 국내 최대 전력 기업인 한국전력공사로, 국가 기간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한국전력공사와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초고압직류송전(HVDC)용 금구류와 같은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전력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전력 기자재 산업

  • 전력 기자재 산업은 국가의 근간이 되는 전력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제품을 공급하는 기간산업으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정책, 건설 경기, 그리고 전력 수급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특히 AI 기술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산은 전력 소비량을 폭증시켜 전력망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 최근에는 노후화된 전력 설비 교체 주기가 도래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분산형 전원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고도화된 기자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교류(AC) 방식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장거리 대용량 전송에 유리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이 차세대 송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와 미·중 갈등으로 인한 중국산 제품 기피 현상은 국내 전력 기자재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산 변압기는 북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국내 관련 부품사들의 동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4.형님 먼저, 아우 먼저

2011년, 변압기를 만드는 형님(제룡전기)과 전력 기자재를 만드는 아우(제룡산업)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1986년에 설립된 제룡전기(구 제룡산업)로부터 인적분할하여 독립한 제룡산업은 송배전용 금구류 및 합성수지 제품 분야에 집중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흥미로운 점은 두 회사의 대표이사가 박종태 회장으로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는 형제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전력망의 혈관을 만드는 기술

제룡산업의 주력 제품인 '금구류'는 송전탑과 전선을 연결하고 지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사람 몸의 혈관처럼 전력을 전국 곳곳으로 안전하게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최근에는 기존의 교류(AC) 송전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에너지 고속도로' 기술, 즉 초고압직류송전(HVDC) 프로젝트의 핵심 자재인 500kV 금구류 개발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는 동해안에서 생산된 대규모 전력을 수도권으로 손실 없이 보내는 국가적 과업에 투입될 예정으로, 제룡산업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는 기술 강소기업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6.오너의 자신감, 주식 매수로 증명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가장 확실한 신호 중 하나는 바로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이다. 박종태 대표이사는 제룡산업의 주가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 장내에서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었다. 이러한 오너의 행보는 단순한 주가 부양을 넘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7.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AI 데이터센터 증설, 반도체 및 2차전지 공장 투자 확대 등으로 전력 기자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초고압직류송전(HVDC) 관련 금구류 공급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며 향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기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지역의 노후 전력망 교체 및 인프라 투자 확대는 직접적인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계사인 제룡전기의 대미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룡산업 역시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금구류, 애자 등 부품 공급 확대를 통해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우려] 주력 사업인 전력 기자재 부문은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한전의 투자 정책 및 예산 변동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수 있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또한,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과 국내외 경쟁 심화는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다.

8.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를 포함한 2025년 전체 매출액은 379억 2388만 원으로 전년 대비 29.3%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105억 7258만 원을 기록, 전년 대비 158.5%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달성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증명했다.

  • 회사 측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의 매출 증가를 꼽았으며, 이는 차세대 전력망 사업 분야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하며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0%나 급증하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

  • 초고압직류송전(HVDC) 500kV 금구류 공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으며,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 전방 산업의 투자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 2분기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해 매출 성장률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을 보여주었다.

  • 전통적인 송배전 기자재의 안정적인 수주와 더불어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1분기

  • 1분기는 통상적으로 공공부문 발주가 집중되는 시기는 아니지만, 민수 시장에서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연간 실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간으로 평가된다.

  • 전력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연초부터 수주 잔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연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 원자력 발전소 계속운전 및 신규 원전 건설과 같은 정책 변화가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을 높이며, 관련 기자재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9.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박종태(22.38%) 제룡산업 및 관계사 제룡전기의 대표이사. 창업주인 박인원 전 문경시장의 아들로, 40여 년간 중전기기 분야에 종사해 온 2세 경영인이다.

  • 박인준 외 2인(22.25%) 최대주주인 박종태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으로, 안정적인 경영권의 기반이 되고 있다. 박인준 사장은 박종태 대표의 아들이다.

  • 제룡사회복지법인(4.98%) 회사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주요 주주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 김현순(3.8%) 제룡전기의 전무이사로, 특수관계인에 포함되어 있다.

  • 자사주 공시된 보고서 기준으로 자사주 보유 현황은 미미한 수준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0년 6월, 최대주주 박종태 외 4인이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1.58%p 늘려 총 47.08%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공시했다.

  • 2019년 7월, 최대주주 박종태 외 4인의 지분이 증여 및 수증을 사유로 10만 주 감소하여 지분율이 38.6%로 하락했다.

  • 2016년 9월, 최대주주 박종태와 특별관계인 3인의 지분이 장내매도를 통해 1.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10.주요 계열사

제룡전기 (033100)

  • 1986년에 설립되어 2011년 인적분할 전까지 현재의 제룡산업 사업 부문을 영위했으며, 분할 이후에는 변압기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 매출의 대부분이 변압기에서 발생하며,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 수출이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할 정도로 해외 사업 비중이 절대적이다.

  •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중국산 변압기 기피 현상 등의 수혜를 입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1.타사와의 관계

  • 경쟁 관계 국내 전력기기 시장에서는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과 같은 대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이 변압기를 포함한 전력 시스템 전반을 다루는 반면, 제룡산업은 송배전 금구류, 개폐기 등 특정 부품에 특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협력 관계 주요 매출처는 한국전력공사로, 오랜 기간 안정적인 공급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전의 전력망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에 필수적인 기자재를 공급하며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분쟁 관계 현재 특별히 알려진 타사와의 심각한 법적 분쟁이나 경영권 다툼은 없다. 동종 업계 내에서 기술 및 가격 경쟁을 벌이는 일반적인 시장 경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2.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9일 2025년도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 379억 원(전년비 29.3% 증가), 영업이익 105억 원(전년비 158.5% 증가)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을 발표했다.

  • 2026년 2월 9일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4.7%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57억 원이다.

  • 2025년 8월 13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98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32.9% 증가했다.

  • 2025년 1월 6일 AI 확산, 노후 전력망 교체, 원전 계속운전 이슈가 맞물리며 전력 기자재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 2020년 10월 28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주식등대량보유상황보고서가 공시되었다. 5%룰에 따라 지분 변동 내역을 시장에 알렸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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