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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홀딩스

체외진단과 검진 SW를 결합한 의료 IT 플랫폼

2026.09.10 전일 종가 3,980 · 전 거래일 대비 -1.00% · 시가총액 649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을 절묘하게 섞어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으로, 병의원에서 채취한 혈액, 소변 같은 검체를 분석해주는 체외진단 서비스가 주력 사업 분야다. 2009년 설립되어 2015년 코넥스에 먼저 둥지를 틀었고, 이후 2023년 11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 단순히 검사만 하는 것을 넘어, 분석 결과를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의료 IT 솔루션까지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유투바이옴'을 신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전국에 깔린 직영 및 대리점 망을 통해 동네 병의원부터 종합병원까지 파트너를 맺고, 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를 빠르고 안전하게 수거하는 물류 시스템이 이 회사의 핏줄 역할을 한다. 수거된 검체는 협력 관계에 있는 전문 검사 기관으로 보내져 정밀 분석이 이루어진다.

  • 분석이 완료된 검사 결과는 유투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IT 솔루션 '랩투진(Lab2Gene)'을 통해 파트너 병의원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의사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진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 최근에는 개인 유전자 검사, 장내 미생물 분석 같은 B2C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유투바이옴'이라는 브랜드로 개인 맞춤형 유산균 구독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3.디지털 헬스케어

  •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그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 증폭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예방과 관리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이 확산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병원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중이다.

  • 정부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각종 규제 완화와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비대면 진료,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의료 마이데이터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IT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며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

  • 다만, 아직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 의료 데이터 표준화,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수많은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4.최대주주 변천사, 농심에서 쏘카로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의 셋째 아들인 신동익 부회장이 이끌던 메가마트의 자회사 엔디에스가 유투바이오의 최대주주였으나, 2025년 11월 보유 지분 전량을 이재웅 전 쏘카 대표에게 넘기면서 경영권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IT 플랫폼 비즈니스에 강점을 가진 새로운 주주와의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농심의 유통망과 자금력 대신, 쏘카를 성공시킨 이재웅 전 대표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미래 비전을 선택한 셈이다.

5.회사의 미래, 단순 분할인가 지주사 전환의 서막인가

2026년 2월, 유투바이오는 회사를 둘로 나누는 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지구홀딩스'라는 이름으로 임상시험수탁(CRO) 사업과 바이오 기술(BT) 사업을 가져가고, 신설회사인 '유투바이오'가 기존의 주력 사업인 체외진단검사 서비스와 의료 IT 솔루션 사업을 맡는 구조다. 표면적으로는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벤처지주회사로 전환하여 자회사 관리와 전략적 투자에 집중하려는 큰 그림의 일부로 해석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5년 11월, 다음 창업자이자 쏘카 전 대표인 이재웅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하면서 기존의 진단검사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벤처 투자 및 신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웅 전 대표는 유상증자 및 구주 인수를 통해 총 44.11%의 지분을 확보하며, 향후 김진태 대표와의 공동경영 체제를 통해 벤처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 [기대] 회사는 AI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6년 1월 브로드씨엔에스, 마인즈에이아이 등과 협력하여 AI 의료 플랫폼 및 정신건강 진단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제약 임상시험수탁(CRO) 강자인 SML메디트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신약 임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우려] 2025년 말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고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바 있어, 향후 신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주가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실제로 2026년 2월,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 변동성이 커지자 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기도 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255억 9312만원으로 전년 대비 2.2% 소폭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 영업손실은 23억 5798만원, 당기순손실은 16억 4204만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각각 24.6%, 42.2% 줄이며 수익성 개선의 실마리를 보였다. 회사 측은 판관비 감소 및 이연법인세 변동 효과가 손익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일반진단검사 서비스 수요와 상품 판매가 늘었지만, 제약 임상 서비스와 유투바이옴(장내 미생물 검사) 관련 투자 비용이 발생하며 수익성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누적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3.8%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7.7%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다.

  •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제약 임상 서비스와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유투바이옴'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반기 기준 매출액은 12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반기 123억 원 대비 소폭(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 영업손실은 9억 원으로 전년 반기 12억 원의 손실에 비해 적자 폭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수익성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관련 분자진단 부문 매출이 감소하면서 급격한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일반진단 서비스의 안정적인 수익과 의료 IT 솔루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56억 2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영업손실은 7억 1천만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7.2억 원)와 유사한 수준의 적자를 지속했다.

  •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관련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되었으나, 이 기간 축적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DTC(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체 정보 분석 및 제약 CRO 등 신사업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이재웅(31.56%) 다음 창업자이자 전 쏘카 대표로, 2025년 12월 26일부로 기존 최대주주였던 (주)엔디에스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 (주)엔디에스(12.56%) 농심그룹 계열의 IT 서비스 기업으로, 2021년 유투바이오의 최대주주에 올랐으나 2025년 12월 이재웅 전 대표에게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2대 주주로 변경되었다.

  • 김진태(11.52%) 유비케어 창업자 출신으로 2009년 유투바이오를 설립한 대표이사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11월 5일, 최대주주인 엔디에스와 창업자 김진태 대표 간의 경영권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김 대표가 이재웅 전 쏘카 대표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엔디에스는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다.

  • 2025년 11월 14일, 경영권 분쟁은 극적으로 타결되어 엔디에스가 보유 지분 30.13% 전량을 이재웅 전 대표에게 172억 9천만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2025년 12월 26일, 이재웅 전 대표가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라 1차 중도금을 지급하고 주식을 양수하면서, 최종적으로 지분율 31.56%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공식 변경되었다.

  • 2026년 2월 9일, 대웅제약을 대상으로 약 108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증자가 완료되면 대웅은 유투바이오 지분 14.99%를 보유하게 되어 주요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9.주요 계열사

유투바이오는 2025년 분기보고서 제출일 현재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없다.

10.타사와의 관계

  • 과거 최대주주였던 (주)엔디에스는 농심그룹 계열사로, 2018년 전략적 투자를 통해 관계를 맺었으며 2021년 최대주주에 올랐다. 농심의 유통망과 엔디에스의 IT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 시너지를 기대했으나, 2025년 경영권 분쟁 끝에 이재웅 전 대표에게 지분을 매각했다.

  • 2025년 11월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는 단순한 재무적 관계를 넘어, 벤처지주회사로의 전환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 대웅과는 2026년 2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유상증자로 대웅은 유투바이오의 주요 주주가 되며, 향후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분야에서 협력이 예상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2-23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6거래일 연속 상한가 등 주가 급등)

  • 2026-02-09 (주)대웅 대상 108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2026-02-09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진단/의료IT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신설회사 '(주)유투바이오'를 설립하고, 존속법인은 '(주)지구홀딩스'로 사명 변경 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회사분할 결정 공시

  • 2026-02-06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매출액 255.9억원(전년비 +2.2%), 영업손실 23.6억원(전년비 적자폭 축소), 당기순손실 16.4억원(전년비 적자폭 축소)

  • 2025-12-26 최대주주가 (주)엔디에스에서 이재웅으로 변경 (지분율 31.56%)

  • 2025-11-14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양도인: (주)엔디에스, 양수인: 이재웅)

  • 2025-11-05 창업자 김진태 대표와 최대주주 엔디에스 간 경영권 분쟁 발생 및 주가 상한가 기록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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