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3,960원 · 전 거래일 대비 -1.00% · 시가총액 560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71년 설립된 중견 제약사로, 주로 전문의약품(ETC) 시장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함. 특히 항혈소판제 '크리빅스정'을 필두로 한 순환기계용 의약품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네릭 의약품과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는 신약 개발에 따르는 막대한 투자 비용과 리스크를 회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전문의약품(ETC)을 생산하여 병의원과 약국에 공급하는 것을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으며, 내수 시장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영업사원들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주문을 받고 판매하는 전통적인 영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순환기계, 소화기계, 중추신경계 등 특정 치료제 시장에 집중하여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려는 중소 제약사의 현실적인 생존 전략으로, 해당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우수한 제제 및 원료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하며, 이를 통해 오리지널 신약의 특허 만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최근에는 당뇨병 치료제 복합제 '다파그린지정'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3.제약 산업
국내 제약 산업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추세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특히 전문의약품 시장은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보인다.
신약 개발에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상위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는 반면, 다수의 중소 제약사들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제네릭을 생산하며 경쟁하는 구조가 고착화되어 있다.
최근에는 제네릭 약가 인하 정책, 공동 생동성 시험 제한 등 제네릭 중심 제약사에게 비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되면서, 개량신약 개발이나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을 통한 차별화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4.제네릭 맛집, 하지만 이젠 개량신약에도 눈독
진양제약의 성장사는 제네릭 의약품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리지널 신약의 특허가 만료되면 발 빠르게 제네릭을 출시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으로 쏠쏠한 재미를 봐왔다. 대표 제품인 '크리빅스정'(클로피도그렐) 역시 대표적인 제네릭 성공 사례다.
하지만 언제까지 제네릭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 최근에는 단순 제네릭을 넘어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하나로 합친 복합제나, 기존 약물의 제형을 변경하여 복용 편의성을 높인 개량신약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제네릭 약가 인하 압박 속에서 수익성을 방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5.짠물 경영? NO, 내실 다지기
화끈한 R&D 투자로 신약 개발에 올인하는 대형 제약사들과 달리, 진양제약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이는 재무제표에서도 드러나는데, 꾸준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원가율 관리가 돋보인다.
이러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투자 목적의 부동산을 매입하고 신사옥 이전을 검토하는 등 외형 확장을 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수십 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뚝심이 빛을 발하는 순간으로,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3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세를 몰아 2026년에는 매출 1,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제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치료제 등 만성질환 관련 전문의약품(ETC)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기대]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3%대에 진입하며 장기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회사가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 변경을 추진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우려] 2025년 들어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일시적인 판매관리비 증가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R&D 투자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매출액은 1,206억 8,623만 원으로 전년 대비 6.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억 9,863만 원으로 77.81% 크게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급감은 일시적인 판매관리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당기순이익 역시 213억 9,595만 원으로 전년 대비 27.95% 감소했다.
해당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종료되기 이전의 정보이므로, 최종 감사 결과에 따라 일부 내용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단일 3분기 매출은 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력 품목인 순환기계용 의약품과 중추신경계용 의약품 매출이 각각 12.6%, 25.4%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하는 등 투자가 확대되면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6% 감소했으며, 단일 분기 기준으로는 약 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2분기 매출액은 301억 8,000만 원, 주당순이익(EPS)은 141.39원을 기록했다.
고지혈증복합제 '아토브젯'은 2025년 상반기에만 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상동맥경화치료제 '크리빅스' 역시 상반기 27억 원의 매출로 약 10%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2025년 1분기
1분기 매출액은 309억 4,000만 원, 주당순이익(EPS)은 189.80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순환기계 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전문의약품(ETC) 품목들의 실적 호조가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CMO(의약품 수탁생산) 사업부 역시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에 기여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최재준 (24.47%) 진양제약의 대표이사 사장. 창업주 최윤환 회장의 장남으로, 2008년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받아 2세 경영 체제를 이끌고 있다.
최윤환 외 5인 (5.50%) 창업주인 최윤환 회장 및 특수관계인. 최윤환 회장은 2025년 10월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으나, 여전히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기주식 (비공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최근 일부 자사주를 최윤환 회장에게 처분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0월, 최윤환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최재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되었다.
2025년 7월, 회사가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32만 주를 창업주인 최윤환 회장에게 시간외 매매로 처분하면서 편법 증여 논란이 일었다.
2021년 3월, 최재준 대표이사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기존 30.49%에서 29.51%로 0.98%p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2008년 2월, 창업주 최윤환 회장에서 아들인 최재준 사장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2세 경영이 본격화되었다.
9.주요 계열사
진양제약은 사업보고서상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없어 주요 계열사 항목에 해당 사항이 없다.
10.타사와의 관계
제네릭 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사업 특성상 다수의 국내 제약사와 경쟁 관계에 있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의 제네릭인 '진토젯정'을 출시하며 100개 이상의 제약사가 경쟁하는 시장에 뛰어들었다.
cGMP급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대웅제약을 비롯한 26개 제약사에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공급하는 CMO(의약품 수탁생산) 사업을 통해 여러 제약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마운자로' 등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03-05 주주총회소집공고를 발표했으며, 3월 27일에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2-04 2025년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5-10-02 최윤환, 최재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최재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2025-09-12 10월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2025-07-02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32만주를 최윤환 회장에게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4-03-01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부동산 매매 및 개발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