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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피드

배합사료 제조부터 액란 브랜드 오랩까지 아우르는 기업

2026.09.10 전일 종가 2,370 · 전 거래일 대비 -0.21% · 시가총액 396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70년 경북축산으로 시작해 반세기 넘게 배합사료 외길을 걸어온 축산업계의 터줏대감이자, 이제는 사료 공급을 넘어 계란 가공과 비료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농축산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력인 배합사료 사업을 기반으로, 거래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을 받아 액상 계란(액란)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가축 분뇨를 활용한 비료까지 생산하는, 그야말로 '농축산 밸류체인 통합 모델'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사료사업부·식품사업부·비료사업부와 하위 조직을 표시한 케이씨피드 조직도

▲ 사료·식품·비료사업부로 구성된 조직도 — 원본 출처[1]

2.비즈니스 모델

  • 가축 맞춤형 배합사료 생산 및 컨설팅: 양계, 양돈, 양우 등 각 가축의 성장 주기에 맞춰 최적화된 영양소를 배합한 사료를 생산하고, 영남권을 중심으로 농가에 공급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네덜란드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단순 사료 공급을 넘어 농가 경영 컨설팅까지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씨피드는 양계·양돈·양우 등 축종에 맞는 배합사료를 생산한다. 사료는 옥수수·소맥·대두박 등의 원료를 분쇄·혼합·가공해 만드는 제품으로, 농가에 공급하는 것이 본업의 출발점이다.

  • 액란 제조 및 B2B/B2C 유통: 자회사였던 케이씨프레쉬를 흡수합병하여 식품사업부를 신설, '오랩' 또는 '아이엠에그'라는 브랜드로 액란 제품을 생산한다.

  • 친환경 자원순환 농업: 2019년 비료사업부를 신설하고 축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축 분뇨를 활용해 유기질 비료를 생산, 판매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형 농업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전략적 행보로 볼 수 있다.

제조에서 직거래·대리점·온라인몰을 거쳐 B2B 및 B2C 유통업체로 이어지는 식품사업부 판매경로도

▲ 식품사업부의 직거래, 대리점, 온라인몰 판매 경로 — 원본 출처[2]

파란색 아이엠에그 프레쉬 난백 1kg 카톤팩

▲ 아이엠에그 프레쉬 난백 카톤 제품 — 원본 출처[3]

3.배합사료 산업

  • 국내 배합사료 시장은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육류 소비 증가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다만,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좌우되는 특징을 가진다. 배합사료 산업은 육류·유제품·계란 같은 동물성 단백질 생산의 기초 산업이다. 원료 곡물의 상당 부분을 수입하기 때문에 국제 곡물 가격, 환율, 국제유가와 물류비가 원가와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 회사는 영남권을 주 판매지역으로 두고 있으며, 2025년 전국 생산량 대비 자사 점유율을 약 0.8%로 공시했다.

  • 최근에는 기후 변화와 환경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온실가스 저감 사료나 친환경 프리미엄 사료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료 업체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기술력과 환경 대응 능력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 돼지 사육 두수 감소,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축 질병 발생, 그리고 사육 환경 규제 강화 등은 산업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위협 요인에 대응하여 각 기업은 사업 다각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4.반세기 외길, 닭장에서 식탁까지

1970년 '경북축산'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경축'을 거쳐 현재의 '케이씨피드'에 이르기까지 무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우물만 파온 근본 있는 사료 회사다. 1979년에는 국내 최초로 벌크 차량을 도입하고, 1983년에는 호퍼 트레일러 차량을 자체 제작하여 사료 운송 시스템의 혁신을 이끌었던 역사는 이 회사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짐작하게 한다. 이제는 닭에게 사료를 먹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닭이 낳은 계란을 '아이엠에그'라는 브랜드의 액란으로 가공하여 식탁에 올리고, 심지어 닭똥으로는 비료를 만들어 다시 밭으로 돌려보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료에서 시작해 식품, 비료까지 이어지는 이 수직계열화는 예측 불가능한 축산업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영리한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5.액란, 신의 한 수가 될까?

주력 사업인 사료 부문이 국제 곡물가와 환율의 파도에 흔들리는 외딴섬이라면, 액란을 위시한 식품 사업은 그 파도를 막아줄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자회사였던 케이씨프레쉬를 흡수합병하며 본격적으로 액란 시장에 뛰어들었고, 국내 최초로 ESL(청정무균화공법) 시스템을 도입하여 제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2025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3%, 50.5%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식품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다음 변곡점은 생산능력 확보다. 회사는 2026년 5월 액란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공장 증축과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약 134억 원이며, 투자 종료 예정일은 2027년 8월 31일이다. 이는 완료된 생산이나 매출이 아니라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 일정으로 읽어야 한다. 신규시설투자등[4]

노란색 아이엠에그 오리지널 난황 카톤팩 두 종류

▲ 아이엠에그 오리지널 난황 카톤 제품 — 원본 출처[5]

노란색 아이엠에그 오리지널 전란 1kg 카톤팩

▲ 아이엠에그 오리지널 전란 카톤 제품 — 원본 출처[6]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3%, 50.5%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을 달성한 점은 주주들의 가장 큰 기대 요소로 꼽힌다. 이는 주력인 사료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액란 가공 사업 등 식품 사업부의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동종 업계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기업의 내재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는 향후 기업 가치가 재평가받을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기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65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한 것 역시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 액란 생산시설 증설은 수요 증가에 대응할 다음 성장축으로 읽힌다. 약 134억 원 투자와 2027년 8월 말 종료 예정이라는 일정이 공시돼 있어, 향후에는 집행 속도와 실제 수요 흡수 여부가 핵심이다. 신규시설투자등[7]

  • 회사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원가 경쟁력 강화와 생산 효율성 개선, 배당 지속 추진 노력을 제시했다. 이는 회사의 계획이며 시장 환경과 경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8]

[우려]

  • 단기적인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은 잠재적인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다. 또한, 국제 곡물 가격 변동성 및 가축 질병 발생 가능성 등 전방 산업의 리스크는 사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56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4억 원으로 12.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9억 원으로 0.1% 증가해 유지됐지만, 영업이익 흐름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기보고서[9]

  • 사료사업은 국제 곡물 가격·환율·물류비에, 식품사업은 원란 수급과 계란 가격·질병 변수에 노출된다. 증설은 기회인 동시에 투자 집행과 가동 이후 수요가 계획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실행 변수도 남긴다.

7.실적 리뷰

2026년 상반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액은 566.4억 원, 영업이익은 44.4억 원, 당기순이익은 48.9억 원이다. 아래 표는 연결 기준·억 원 반올림이며, 2Q26과 2Q25는 반기 누적에서 1분기 실적을 차감한 분기 값이다. 반기보고서[10]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Q26

289.3

28.1

24.6

1Q26

277.1

16.3

24.3

4Q25

323.8

28.4

20.1

3Q25

319.0

43.0

38.0

2Q25

321.1

29.1

27.5

1Q25

253.8

21.7

21.4

2026년 2분기는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지만, 상반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순이익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료 부문은 수입 곡물·환율·물류비에 민감하고, 식품 부문은 원란 수급과 계란 가격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분기 실적은 판매량뿐 아니라 원가와 물류 환경을 함께 봐야 한다. 액란 공장 증설은 2027년 8월 완료 예정인 투자로, 현재 실적에 반영된 생산능력 확대로 보기는 이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정한식 및 특별관계자 (26.43%): 2026년 7월 29일 보고 기준 보유 주식은 4,418,738주다. 직전 보고의 4,518,738주(27.03%)에서 감소했으며, 보고 사유는 특별관계자 및 보유주식 수 변동이다.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11]

  • 자사주 (5.57%):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 및 보유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1년 6월, 최대주주인 정한식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기존 28.79%에서 27.03%로 약 1.76%p 감소하는 변동이 있었다.

  • 2017년 9월,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주)케이씨프레쉬를 흡수합병하는 과정에서 합병 신주 565,162주를 자사주로 취득하였다.

  • 2011년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이 시가 하락에 따라 조정되었으며, 2013년에는 약 45만주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되어 발행주식총수가 증가한 바 있다.

  • 2002년, 주가 안정 및 임직원 상여금 지급 목적으로 50만 주의 자기주식을 직접 취득하기로 결정하는 등 꾸준히 자사주 관리를 해왔다.

9.주요 계열사

농업회사법인 케이씨팜

  •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 운영 법인으로, 케이씨피드의 계열화 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 주요 사업은 산란계 사육을 통한 계란 생산, 선별 및 농장 관리이며, 이곳에서 생산된 계란은 케이씨피드의 식품 사업부로 공급되어 유통 및 가공 과정을 거친다.

케이씨대부파이낸스

케이씨피드와 거래하는 배합사료 고객 농가를 대상으로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 계열사이다. 케이씨대부파이낸스: 지분율은 100.0%이며 업종은 대부업이다.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12]는 두 회사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제시한다.

연결 범위와 그룹 관계

위 두 회사는 공시상 연결 재무제표에 포함되는 종속회사다. 거래처, 지역별 농장 운영, 개별 회사의 연결 실적 기여도는 연결 범위와 별개의 정보이므로, 별도 공식 근거 없이 확대해 해석하지 않는 편이 적절하다.

10.타사와의 관계

  • 고객 구조: 2025년 사업보고서상 보고기간 중 연결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한 주요 고객은 없었다. 특정 고객 한 곳보다 다수 거래처에 분산된 구조로 읽을 수 있지만, 이것이 개별 거래처의 안정성이나 장기계약을 뜻하지는 않는다. 사업보고서[13]

  • 경쟁 환경: 배합사료는 기존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하고, 곡물가·환율·유가 같은 공통 원가 변수에 노출된 시장이다. 한일사료, 팜스토리, 미래생명자원, 효성오앤비는 시장에서 함께 비교되는 종목들이지만, 이는 공시가 특정 회사를 직접 경쟁사로 지정한 목록은 아니다.

  • 협력관계: 네덜란드 FIS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맞춤형 사료 생산 및 농가 경영 컨설팅 역량을 강화했으며,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 농가와의 유대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마켓컬리 납품과 관련한 기대는 FIS사 기술제휴와 구분해야 하며, 그 기대만으로 현재의 계약 조건·공급 규모·매출 기여를 확정할 수는 없다.

  • 분쟁관계: 현재까지 언론 등을 통해 외부에 알려진 심각한 법적 분쟁이나 경영권 분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비교적 원만한 대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최신 공시

  • 2026년 8월 14일 · 반기보고서 (2026.06)[14] · 2026년 상반기 연결 누적 매출액 566.4억 원, 영업이익 44.4억 원, 당기순이익 48.9억 원을 공시했다.

  • 2026년 7월 29일 ·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15] · 정한식 및 특별관계자 보유 비율은 26.43%(4,418,738주)로 보고됐다.

  • 2026년 5월 27일 · 신규시설투자등[16] · 액란 시장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약 134억 원 규모의 생산공장 증축·설비 증설을 결정했으며, 종료 예정일은 2027년 8월 31일이다.

  • 2026년 3월 19일 · 기업가치 제고 계획[17] · 원가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 개선, 배당 지속 추진 노력을 회사의 장래 계획으로 제시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반기보고서·신규시설투자등 및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KIND) 대량보유상황보고서·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각주

  1. 원본 출처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0/001806/20260310003990/11011.htm
  2. 원본 출처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0/001806/20260310003990/11011.htm
  3. 원본 출처 — https://imegg.co.kr/shopinfo/product.html
  4. 신규시설투자등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527900775
  5. 원본 출처 — https://imegg.co.kr/shopinfo/product.html
  6. 원본 출처 — https://imegg.co.kr/shopinfo/product.html
  7. 신규시설투자등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527900775
  8. 기업가치 제고 계획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9/000694/20260313004936/72101.htm
  9. 반기보고서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814003328
  10. 반기보고서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814003328
  11.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7/29/000620/20260729001449/00636.htm
  12.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4/001071/20260514002331/11013.htm
  13. 사업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0/001806/20260310003990/11011.htm
  14. 반기보고서 (2026.06)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814003328
  15.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7/29/000620/20260729001449/00636.htm
  16. 신규시설투자등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527900775
  17. 기업가치 제고 계획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9/000694/20260313004936/721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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