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전일 종가 4,340원 · 전 거래일 대비 -1.03% · 시가총액 1,425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98년 멀티미디어 반도체 설계를 주력으로 설립, 2007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23년 다믈멀티미디어에서 케이알엠으로 사명을 바꾸고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기업이다. 기존 반도체 사업의 경험을 살려 로봇의 두뇌와 신경망에 해당하는 시스템 온 칩(SoC) 및 구동기(액추에이터)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4족 보행 로봇 '비전 60(Vision 60)'의 국내 생산 및 판매,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며 국방,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군과 로봇 군견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방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케이알엠의 사업은 크게 반도체 사업부와 로봇 사업부로 나뉜다. 반도체 사업부는 시스템 온 칩(SoC)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IC,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등을 개발 및 판매하며, 이는 회사의 전통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한다.
무인 시스템 사업에서는 UAV와 로보틱스용 고성능 BLDC 모터, ESC, 프로펠러를 조합한 추진 솔루션을 설계·제조한다. 단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토크 특성, 열 관리, 기계적 인터페이스 등 고객의 운용 조건에 맞춰 추진 시스템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이다.
로봇 부문은 4족 보행 로봇을 포함한 지능형 플랫폼에 모터·제어 기술, 센서·통신 모듈,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방향이다. 단순 조립을 넘어 모터, 제어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로봇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로봇에 통합하는 솔루션 사업을 지향한다. 이는 고객사의 특정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을 가능하게 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최근에는 자율제조 및 영상감시 시스템 기업과 협력하여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 BL8950 UAV 모터 제품 상세 — 원본 출처[1]

▲ 오디오·비디오 프로세서 반도체 칩 — 원본 출처[2]
3.로봇 및 방위산업
최근 글로벌 안보 불안과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무인화 및 자동화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로봇 및 방위산업이 국가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위험 지역에서의 정찰, 감시, 물자 수송 등 군사적 활용도가 높은 로봇 기술은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등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는 관련 기업들에게 연구개발 자금 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케이알엠 역시 이 사업에 선정되어 로봇 구동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로봇과 방위산업의 접점은 단순한 산업 테마보다 실제 임무 구성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케이알엠은 Vision 60과 자체 개발 임무 장비, 자율주행·객체인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육군과 해병대 전투실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에서 회사는 자율 탐사용 라이다, 이동형 애드혹(MANET) 통신용 네트워크 장비, 전자광학·적외선(EO·IR) 임무 장비를 Vision 60에 활용했다. 지상관제시스템(GCS)은 객체 인식, 자율 탐사, 센서 정보 통합 표시를 지원하는 구성으로 소개됐다. MANET은 기지국 없이 이동 단말기끼리 통신망을 구성하는 기술로, 비가시선이나 차폐 환경의 통신 유지에 쓰일 수 있다. 회사는 Vision 60의 생산·판매·연구개발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방뿐 아니라 재난 대응·산업 현장 같은 무인화 수요를 활용처로 제시한다. 다만 전투실험 참여 자체는 개별 기관과의 공급계약이나 매출 인식을 뜻하지 않으며, 실제 판매 확대 여부는 후속 수주와 운용 사례가 가늠할 부분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산 드론 및 로봇 부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비중국산(Non-PRC) 공급망을 갖춘 기업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 로봇 부품 제조사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로 작용하며,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 작업장 내 Vision 60 4족 보행 로봇 — 원본 출처[3]
4.4족 보행 로봇 비전 60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은 험준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조사 공식 사양상 공차중량은 51kg, 탑재량은 10kg이다. 일반 보행은 0.9m/s, 빠른 보행은 최대 1.2m/s이며 스프린트는 최대 2.4m/s로 제시된다. 3.0m/s는 개발 목표치이므로 현재 성능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IP67 등급을 갖췄고, -40~55℃ 환경과 비·눈·모래 같은 조건을 운용 범위로 안내한다. 케이알엠은 이 로봇의 국내 생산 및 판매를 맡아 국방,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메라나 GPS를 쓰기 어려운 곳에서는 내부 센서로 지형과 자세를 추정하는 Blind Mode를, 카메라와 AI 비전 알고리즘으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경로를 고르는 환경에서는 Vision Mode를 사용한다. 모듈식 구조라 라이다, 저조도 카메라, 보안 장비, 매니퓰레이터 등 임무 장비를 결합할 수 있는 점도 플랫폼의 특징이다.

▲ 실내에 배치된 Vision 60 4족 보행 로봇 — 원본 출처[4]
5.휴머노이드를 향한 꿈
케이알엠은 4족 보행 로봇 개발을 통해 축적한 '고토크밀도 일체형 구동기(QDD)' 기술력을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하여, 고하중·고기동성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의 핵심 기술로, 향후 로봇 부품 시장에서 회사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투자자 서사에서는 고토크밀도 일체형 구동기(QDD)를 휴머노이드에 적용해 복잡한 작업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제기돼 왔다. 다만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QDD 적용 완료, 휴머노이드 매출화 단계는 별도의 공식 진척이 제시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기대의 영역이다. 이 성장축은 향후 제품 개발, 실증, 수주가 공개되는지를 통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기대] 최대주주인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를 통해 4족 보행 로봇 '비전 60(Vision 60)'의 국내 생산 및 판매, 유지보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최근 구미 신공장으로 확장 이전하여 글로벌 드론 부품 시장 선점을 위한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는 기존 반도체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고 로봇 및 드론이라는 미래 산업으로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알엠은 UAV와 로보틱스용 BLDC 모터·ESC·프로펠러를 통합 추진 솔루션으로 설계·제조하고, 구미 제조 거점에서 모션·추진 기술의 생산을 수행한다고 소개한다. 로봇 플랫폼과 추진 부품을 함께 다룬다는 점은 국방·산업용 무인 시스템 수요가 늘어날 때 사업 기회가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의 기반이다.
Vision 60은 국방, 재난 대응, 보안, 산업 점검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결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제시된다. 육군·해병대 전투실험에서 라이다·MANET 통신·EO·IR 장비와 GCS를 활용한 이력은 단순 로봇 하드웨어 판매보다 임무 솔루션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시장 기대를 낳는다.
[우려]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31.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9% 줄었고, 영업손실 41.48억원과 순손실 33.37억원이 이어졌다. 두 손실의 절대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신사업의 제품·제조 역량이 아직 안정적인 손익으로 검증됐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우려] 2023년 대규모 자금 조달 이후, 신사업인 로봇 개발 투자보다 부동산 개발 자회사(제모피아인베스트5호) 인수에 상당한 자금을 사용한 이력이 있어 신사업 추진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 또한, 주요 주주였던 제모피아인베스트 등이 전환사채(CB)를 조기 상환하거나 매도하며 이탈한 점은 최대주주와의 시너지 및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7.실적 리뷰
연결 실적
기간·기준 | 매출액 | 영업이익(손실) | 당기순이익(손실) |
|---|---|---|---|
2026년 상반기 누적 | 31.50억원 | -41.48억원 | -33.37억원 |
2025년 상반기 누적 | 43.08억원 | -54.89억원 | -49.61억원 |
2025년 연간 | 90.3억원 | -102.1억원 | -140.6억원 |
2025년 1분기 단독 | 약 22.1억원 | 약 -25.6억원 | — |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9%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24.4%, 32.7% 줄었지만, 반도체·추진·로봇으로 넓힌 사업이 아직 적자 구조에 있다는 점은 그대로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도 연결 매출은 90.3억원, 영업손실은 102.1억원, 당기순손실은 140.6억원이었다. 당시 매출 감소와 초기 투자비 부담이 이어졌고, 전환사채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가 순손실 축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됐다.
과거 분기 흐름
2025년 1분기에는 기존 반도체 사업부가 매출의 약 88%를 차지했고 로봇 사업부 비중은 약 12%로 설명됐다. 반도체 수요 둔화와 로봇 제조라인·연구개발 투자 부담이 손익을 압박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후 2025년 상반기 누적 손실도 확대됐으나, 2026년 상반기에는 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확인 가능한 주식 수
한국거래소는 국내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으로 보통주 168,270주가 2026년 6월 22일 추가상장됐다고 공시했다. 추가상장 뒤 보통주 상장주식총수는 32,843,716주다. 전환사채의 전환은 주식 수와 개별 주주의 지분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과거에 제시된 지분율을 현재 비율로 그대로 읽기는 어렵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3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가 베노홀딩스 등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사명을 다믈멀티미디어에서 케이알엠으로 변경하며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2025년 1월, 주요주주였던 제모피아인베스트와 페트라신기술조합이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CB)를 매도하거나 조기 상환 청구권을 행사하며 지분율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LIG넥스원이 케이알엠의 파트너사인 미국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면서 불거진 국내 판권 계약 연장 불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9.주요 계열사
(주)제모피아인베스트5호
2023년 7월, 약 140억 원에 지분 100%를 인수한 부동산 개발 및 매매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이다. 해당 법인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부동산 토지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케이알엠은 이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규모 자금 조달 직후 주력 신사업이 아닌 부동산 개발 자회사를 인수한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자금 사용 목적의 불투명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10.타사와의 관계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 Corp): 최대주주인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를 통해 미국 본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알엠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국내 생산 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핵심 부품을 개발 및 공급하는 등 사실상의 파트너 관계에 있다.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 Corp): 케이알엠은 자신을 Ghost Robotics의 국내 생산·판매업체로 소개하며 Vision 60의 생산, 판매, 연구개발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4족 보행 로봇 플랫폼의 국내 생산·지원과 임무 장비·소프트웨어 결합이라는 범위에서 협력 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판권의 독점성이나 계약 기간은 별도 계약 공시가 없는 한 단정하기 어렵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라이온로보틱스 등: 국내 4족 보행 로봇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잠재적 경쟁사들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RBQ' 시리즈를 통해 국방 분야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KAIST 연구진이 설립한 라이온로보틱스는 '라이보'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이럭스, 남양넥스모 등: 드론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변속기(ESC) 시장의 국내 경쟁사들이다. 에이럭스는 연간 200만 대 규모의 양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남양넥스모 또한 드론 부품 국산화에 나서며 시장에 진출했다.
11.공시 및 뉴스
최근 공식 공시 및 뉴스
2026-08-14 · 반기보고서 (2026.06)[5] ·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31.50억원, 영업손실 41.48억원, 순손실 33.37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이어졌지만 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2026-06-22 · 추가상장[6] · 국내 사모 전환사채 전환으로 보통주 168,270주가 추가상장돼 상장주식총수는 32,843,716주가 됐다.
2025-11-14 · 케이알엠, 군 전투실험서 로봇 기술력 선봬[7] · Vision 60에 라이다·MANET 통신·EO·IR 장비와 GCS를 결합해 육군·해병대 전투실험에 참가한 사례를 소개했다.
2025-11-14 · 케이알엠, 2024 AIoT 국제전시회서 사족보행로봇 소개해[8] · 회사는 Vision 60의 생산·판매·연구개발과 구미 생산 공장 구축, 국방·산업·안전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반기보고서, 한국거래소 추가상장 공시, 케이알엠 뉴스룸 및 제품 안내.
각주
- 원본 출처 — https://www.krm.co.kr/product/product.php?catcode=10101000&prdcode=2511130001&ptype=view
- 원본 출처 — https://www.krm.co.kr/product/product.php?catcode=10120000&prdcode=2511190003&ptype=view
- 원본 출처 — https://www.krm.co.kr/product2/vision60.php
- 원본 출처 — https://www.krm.co.kr/product2/vision60.php
- 반기보고서 (2026.06)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814002257
- 추가상장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6/17/000424/20260617001265/70791.htm
- 케이알엠, 군 전투실험서 로봇 기술력 선봬 — https://www.krm.co.kr/kor/media/newsroom.php?category=0&code=newsroom_kor&idx=44&page=1&ptype=view
- 케이알엠, 2024 AIoT 국제전시회서 사족보행로봇 소개해 — https://www.krm.co.kr/kor/media/newsroom.php?category=0&code=newsroom_kor&idx=43&ptype=view
자주 묻는 질문
케이알엠 전일 종가는?
2026-10-23 기준 케이알엠의 전일 종가는 4,340원이며 전 거래일 대비 -1.03%입니다.
케이알엠 기업은 어떤 회사인가?
현재 공개된 케이알엠 종목 프로필은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로봇개와 국방 드론으로 피버팅 중인 팹리스 반도체 기업
케이알엠의 투자포인트와 리스크는?
2026-08-22 서비스 리서치 기준 투자포인트는 “적자와 CB 오버행은 지속. Vision 60 판권 연장·모터 재수주 확인 시 방산로봇 매출화 시작됨.”이고, 함께 확인할 리스크는 “Vision 60·구동기 매출이 Ghost Robotics에 묶여 계약 이행이 늦어지면 로봇 라인 가동과 R&D비 회수가 지연됨. 반도체 매출 감소까지 겹쳐 영업적자와 현금소진이 확대될 수 있음.”입니다. 이는 투자 관점의 요약이며 매수·매도 권유나 수익 보장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