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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 횡령으로 법정관리 중인 화장품 OEM 기업

2026.09.10 전일 종가 13 · 시가총액 13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경기도 김포시에 본사와 스마트 공장을 두고 다양한 고객사의 화장품을 기획 및 생산하고 있다. 과거 휴대폰 케이스 사업도 영위했으나 현재는 화장품 사업에 집중하며, 기초 및 색조 화장품 전반에 걸친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 2023년 이후 전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 혐의 발생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심의 절차를 밟는 등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었으며, 잦은 최대주주 변경과 재무구조 악화로 인해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종목이다.

2.비즈니스 모델

  •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제품을 단순 생산하는 OEM 방식과, 자체적인 기술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도맡는 ODM 방식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분야로도 위탁 생산을 확장하고 있다.

  • 코스나인은 기존 OEM/ODM을 넘어 OCM(Original Creation Manufacturing)이라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제품 기획과 개발, 디자인, 마케팅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의 브랜드 성공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국내 최초로 생산 라인 전체를 지하에 구축한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하며 품질 안정성을 높였고, 자동화 로봇 시스템과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해 대량 생산 능력과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3.화장품 OEM/ODM 산업

  • K-뷰티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국내 화장품 산업은 구조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북미, 유럽 등 비중국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확대는 인디 브랜드의 성장을 촉진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이들 브랜드의 생산을 담당하는 OEM/ODM 기업들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 화장품 시장은 소비자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기능성, 친환경, 비건 등 새로운 가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OEM/ODM 기업에게는 혁신적인 제형 개발 능력과 신속한 생산 대응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K-뷰티의 위상 강화는 국내 OEM/ODM 기업들에게 기회 요인이지만,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과 같은 새로운 비관세 장벽과 국가별 규제 변화는 수출 중심 기업에게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4.잦은 간판 교체, 흔들리는 지배구조

잦은 최대주주 변경은 코스나인의 역사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낳는 주요 원인이 되어왔다. 특히 2020년대 들어 바이오라인밸류인베스트먼트 투자조합에서 아이큐어를 거쳐 에스엠지영민송도 등으로 최대주주가 수차례 바뀌는 과정에서 경영권 분쟁과 단기 차익을 노린 듯한 지분 매각 등이 반복되었다. 이러한 지배구조의 불안정성은 결국 전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과 같은 심각한 내부 통제 문제로 이어지며 회사를 상장폐지 위기로 몰아넣었다.

5.신사업 진출, 생존을 위한 몸부림

코스나인은 화장품 사업의 부진과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2차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활로를 찾아 나섰다. 2023년에는 100% 자회사 '그린에너지이노베이션'을 설립하여 폐전지 재활용 및 2차전지 소재 유통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제조 및 판매 등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의 존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으로 해석되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우려] 2025년 8월, 회사가 스스로 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하며 사실상 회생을 포기함에 따라 상장폐지 가능성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경영 정상화를 기대했던 주주들 입장에서는 마지막 희망의 끈이 끊어진 것이나 다름없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 [우려] 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2024년 8월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2024년 말 감사의견 거절까지 받으며 회계 투명성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가 무너졌다. 이는 회사의 존속 능력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낳았고, 결국 회생절차 개시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 [기대] 2024년 7월 부동산 임대업체 에스엠지영민송도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하며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잠시 형성되었다. 당시 회사는 인공지능(AI), 수소, 관광업 등 신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며 기존 화장품 사업을 넘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회생을 포기하며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회계연도 결산 시점으로, 연간 실적 악화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분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초 김포공장 매각 등 자구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악재와 회생절차 폐지로 인해 유의미한 실적 개선은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이다.

  • 연중 지속된 거래정지와 상장폐지 리스크는 모든 영업 및 재무 활동에 심각한 제약으로 작용했다. 신규 수주나 사업 확장보다는 최소한의 현상 유지를 위한 비상 경영 체제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 회생절차 폐지 신청 이후의 기간으로, 회사의 모든 활동이 상장폐지 절차 대응에 집중되었을 시기다. 따라서 해당 분기 실적은 회사의 영업 능력보다는 정리 절차 속에서의 자산 및 부채 변동만이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3분기

  • 2025년 8월 14일 반기보고서 제출 이후, 같은 달 회사가 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하면서 3분기 내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이 시점부터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매출 발생을 기대하기 어려웠으며, 사실상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확신으로 바뀌는 시기였다.

  • 매출 13.4억 원, 주당순이익(EPS) -15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회생절차 진행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 확보 및 M&A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실적 개선의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 상장폐지 결정이 잠정 보류되었던 기간이었으나, 회생 실패로 인해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기간 동안의 재무제표는 회사의 회생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숫자로 증명하는 자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2분기

  • 매출 18.7억 원, 주당순이익(EPS) -1.6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적자 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연초 김포공장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운영을 이어간 결과로 해석되지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는 거리가 멀었다.

  •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법원의 관리하에 경영 정상화를 모색하던 시기였으나,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외부 자본 유치를 시도했으나, 계속기업으로서의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으며 투자자 확보에 난항을 겪었다.

  • 이 기간 제출된 반기보고서는 회사의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지속되는 영업 손실과 자본잠식 상태는 회사가 스스로의 힘으로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2025년 1분기

  • 매출 16.8억 원에 주당순이익(EPS) -158.19원을 기록하며 대규모 손실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말부터 이어진 경영 위기가 1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회사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 1월, 채무 상환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약 140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는 총자산의 26%가 넘는 규모로, 급한 불을 끄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으나 회사의 핵심 생산 기반을 상실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이었다.

  •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 감사의견 거절, 거래소의 상장폐지 의결 등 최악의 상황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상적인 영업활동은 불가능했으며,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수순이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주식회사 에스엠지영민송도(8.05%):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2024년 7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코스나인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 바이오라인밸류인베스트먼트 투자조합(3.65%): 과거 코스나인의 최대주주였던 아이큐어가 지배력을 가졌던 투자조합이다. 경영권 분쟁 이후 지분율이 크게 낮아졌다.

  • 어드벤쳐스1호조합(2.01%): 주요 주주 중 하나로 등재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4년 7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에스엠지영민송도'가 지분 8.3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는 경영권 분쟁을 겪던 아이큐어 측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경영 정상화를 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 2022년, 당시 최대주주였던 아이큐어 측이 이사회 장악을 시도했으나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되며 극심한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이 사건으로 아이큐어와 기존 경영진 간의 불편한 동거 관계가 한동안 지속되었다.

9.주요 계열사

(주)그린에너지이노베이션

  • 2023년 7월 코스나인이 100% 지분을 출자하여 설립한 자회사이다.

  • 주력 사업은 2차전지 소재인 탄산리튬 유통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으로, 화장품 사업 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시도였다.

  • 설립 직후 중국 청신그룹과 탄산리튬 공급을 논의하는 등 초기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모회사의 경영 위기로 인해 사업이 제대로 본궤도에 오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COSNINE (SHANGHAI) CO., LTD

  •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100% 소유 자회사로, 현지에서의 화장품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 코스나인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하지만 모회사가 장기간 경영난을 겪고 K-뷰티의 중국 내 입지가 변화함에 따라 실질적인 사업 성과는 미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0.타사와의 관계

  • 아이큐어: 과거 코스나인의 최대주주였으나, 2022년 이사회 장악 시도가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실패하면서 심각한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양측의 갈등은 코스나인의 경영 불안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었으며, 2024년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악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 (주)코코: 화장품 기업으로, 2025년 1월 코스나인의 김포공장 부지와 건물을 약 140억 원에 인수했다. 코스나인 입장에서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산 매각이었고, (주)코코는 생산 설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된 거래였다.

11.공시 및 뉴스

  • 2025-08-04: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고 공시, 사실상 경영 정상화 포기를 선언했다.

  • 2025-01-15: 경영위기 속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김포의 토지 및 건물을 140억 원에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 2024-12-17: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으나, 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집행이 잠정 보류되었다.

  • 2024-11-26: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 2024-08-16: 전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으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었다.

  • 2024-07-09: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바이오라인밸류인베스트먼트 투자조합'에서 '에스엠지영민송도'로 변경되었다.

  • 2023-07-31: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100% 자회사 '그린에너지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 2022-06-24: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 아이큐어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되며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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