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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폰과 AI 월패드를 제조하는 1세대 주거통신 기업

2026.09.11 전일 종가 2,920 · 전 거래일 대비 -0.17% · 시가총액 512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80년 '한국통신'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1997년 코스닥에 상장한 스마트홈, 홈 시큐리티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코콤은 1980년 3월 설립돼 1997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전자통신기기 전문기업이다. 처음에는 ‘한국통신’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2001년 3월 9일 현재의 주식회사 코콤으로 상호를 바꿨다.

인터폰과 비디오폰(도어폰)에서 시작하여 가정 내의 각종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스마트홈(홈 IoT) 분야의 강자로, 자체 개발한 '코콤 홈 매니저' 앱을 통해 방범, 조명, 난방, 가전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상용화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인터폰과 국내 최초 비디오 도어폰에서 출발해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홈 네트워크, 비디오 도어폰·월패드·인터폰, CCTV 보안시스템, SI(시스템 통합) 솔루션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세대 안에서는 월패드가 조명·난방 등 기기를 제어하고, 단지 단위에서는 출입·경비·서버와 연결되는 구조가 사업의 뼈대다. 회사는 2025년 AI 통합보안관제솔루션을 출시하고 대화형 AI 월패드를 개발했다고 공시했다.

코콤 스마트 월패드 전면에 시간, 날씨, 조명·온도 제어와 전력 사용량 화면이 표시된 모습

▲ 스마트홈 제어 화면을 표시하는 코콤 월패드 — 원본 출처[1]

수화기, 숫자 버튼, 화면, 원형 조작부가 달린 코콤 경비실 마스터 단말기

▲ 경비실용 마스터 인터폰 단말기 — 원본 출처[2]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신축 아파트나 공동주택에 월패드, 도어폰, 로비폰 등을 포함한 홈 IoT 솔루션을 공급하는 B2B(기업 간 거래) 비중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건설 경기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이며, 건설사나 시행사를 대상으로 한 수주 활동이 실적의 핵심이다. 주력은 신축·기축 공동주택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월패드·도어폰·로비폰·홈 네트워크 장비를 중심으로 건설회사와 계약하고, 대리점·특약점·전문점 및 조달청 입찰을 통해 국내에 판매한다. 수출은 해외 바이어 주문과 현지 에이전트 계약이 판매 경로다.

기존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 외에도 CCTV 시스템, LED 조명, SI(시스템 통합)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CCTV는 단순 감시 기능을 넘어 홈 네트워크와 연동되어 방범 및 안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납품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매출 구성은 스마트홈 시스템 687억7,900만원(71.82%), CCTV 시스템 10억4,600만원(1.09%), 기타매출 259억4,600만원(27.09%)이었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기, AI 월패드, 통합보안관제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는 기존 스마트홈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AI 월패드·AI 도어카메라 등 고부가 제품, 건설사 공동 개발·선제안, 기축 아파트 교체형 패키지, 해외 에이전트 확대 및 클라우드 관제·A/S·앱 서비스 중심의 반복 수익 모델을 판매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추진 방향이며, 개별 전략의 수주·매출 성과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검은색 세로형 얼굴인식 출입통제 장치 전면에 시간과 세대·호수 정보가 표시된 모습

▲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단말기 — 원본 출처[3]

차량번호 인식 안내 화면과 차단기가 장착된 주황색 주차 출입 게이트 장비

▲ 차량번호인식 주차 차단기 — 원본 출처[4]

3.스마트홈 산업

  • 스마트홈 산업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가전제품, 에너지 관리, 보안 기기 등 가정 내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하여 자동화 및 원격 제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망 산업 분야이다.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홈은 홈 네트워크와 IoT를 바탕으로 세대 안의 조명·난방·출입·보안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산업이다. 공동주택에서는 월패드와 게이트웨이가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하고 단지 서버와 연동한다. 코콤은 신축뿐 아니라 통신 배선과 설비 조건이 제각각인 기축 환경에도 여러 통신방식을 적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국내 시장에서는 건설 경기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성장해왔으며, 코콤을 비롯해 코맥스, 현대통신 등이 주요 플레이어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신 3사(SKT, KT, LGU+)와 삼성SDS 같은 대기업들도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기기 간의 호환성 확보와 보안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하여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중앙 터치 화면과 다수의 보관함 문으로 구성된 무인택배 보관함

▲ 중앙 제어 화면을 갖춘 무인택배 보관함 — 원본 출처[5]

손가락으로 벽면 스마트 월패드의 파란 제어 타일을 누르는 모습

▲ 벽면 월패드에서 스마트홈 기능을 조작하는 장면 — 원본 출처[6]

4.영원한 맞수, 코맥스와의 라이벌리

코콤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바로 코맥스다. 두 회사는 스마트홈 시스템이라는 동일한 분야에서 수십 년간 엎치락뒤치락하며 성장해온, 그야말로 '영원한 맞수' 관계다. 다만 코콤의 정기공시는 코맥스를 특정 경쟁사로 지목하거나 양사의 업계 순위, 상대적인 영업·마케팅 또는 기술 우위를 비교하지 않는다. 코콤이 영업과 마케팅에, 코맥스가 기술에 강점이 있다는 식의 평가는 확인된 사실이라기보다 업계에서 쓰여 온 관전 포인트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실제 경쟁력은 건설사별 사양 대응, 기축 호환성, 보안 기능, 가격과 납기 등 개별 프로젝트 조건에서 가려진다.

5.2세 경영 시대의 개막과 새로운 도전

창업자인 고성욱 회장에 이어 그의 장남인 고진호 대표이사가 경영 전면에 나서며 2세 경영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비단 코콤뿐만 아니라 동종업계의 경쟁사들에서도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 원가 절감, 단가 재협상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창업자인 고성욱 회장이 경영총괄을 맡고, 그의 아들 고진호 대표이사가 2024년 3월 29일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2세 경영 체제가 경영 전면에 자리 잡았다.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 고진호는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이고, 고성욱은 미등기 상근 회장이다. 새 리더십의 과제는 스마트홈의 기존 수주 기반을 지키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성장축을 넓히는 데 있다. 회사는 AI 기반 고부가 제품, 주요 건설사와의 공동 개발, 기축·리모델링 시장용 교체형 패키지, 해외 에이전트 확대와 서비스·구독형 모델을 추진 방향으로 제시한다. 건설 경기 침체와 원가·비용 부담 속에서 이러한 방향이 실제 수주와 반복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회사는 2025년 대화형 AI 월패드를 개발했고, HL D&I한라와 공동출품한 제품으로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 같은 해 AI 통합보안관제솔루션도 출시했다.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 개관까지 이어진 만큼, 스마트홈과 보안을 묶은 제품 제안의 폭을 넓히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기대] 정부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이나 학교 CCTV 설치 의무화 같은 정책적 흐름은 코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은 아파트 월패드 해킹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며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기대] 기축 아파트 교체 수요, 건설사 맞춤형 제품, 해외 에이전트와 서비스형 모델은 회사가 공시에서 제시한 성장 방향이다. 대화형 AI 월패드와 보안관제 기능이 실제 현장 채택과 수주로 이어질지에 시장의 기대가 붙는다.

  • [우려] 2026년 상반기 별도 누적 매출은 384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 줄었고, 영업이익은 13억6,500만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11억0,000만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우려] 신제품 개발·전시·판매 전략이 매출로 전환되는 시점과, 매출 회복 및 영업수익성 개선 여부는 아직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건설 경기와 비용 부담은 단기 실적을 읽을 때 함께 봐야 할 변수다.

7.실적 리뷰

별도 누적 실적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26년 상반기 (1~6월)

384.2억원

-13.6억원

11.0억원

2026년 1분기 (1~3월)

187.2억원

-8.3억원

-1.3억원

2025년 3분기 누적 (1~9월)

739.3억원

32.1억원

39.6억원

2025년 상반기 (1~6월)

528.9억원

31.7억원

33.9억원

2025년 1분기 (1~3월)

263.6억원

20.1억원

21.2억원

2026년 상반기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2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순이익도 67.6% 줄었지만 흑자를 유지했다. 직전 2025년 상반기와 3분기 누적에는 영업·순이익 개선 흐름이 있었던 만큼, 올해 들어 매출과 수익성 모두 약해진 변화가 뚜렷하다.

2025년 연간으로는 매출 957억7,100만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57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 감소의 배경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를, 영업이익 감소의 배경으로 판매비와관리비 증가를 들었다. 금융수익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가 연간 순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2025년 12월 31일 기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분은 1,172만5,293주, 지분율 66.88%다. 한세전자(16.9%): 코콤의 최대주주로, 안정적인 경영권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사다. 고성욱(16.3%): 코콤의 창업주이자 현 회장으로, 2대 주주로서 회사 경영에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고진호: 고성욱 회장의 아들이자 현재 코콤의 대표이사로,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을 이끌고 있다. 자사주(11.97%):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에 활용될 수 있는 지분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창업주 일가와 관계사가 높은 지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특별한 경영권 분쟁이나 적대적 M&A의 위협 없이 회사가 운영되어 왔다. 2025년 사업보고서는 최대주주 변동이 없었다고 기재했다. 소액주주 비중이 약 31% 수준으로 비교적 낮아,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대주주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구조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9.주요 계열사

연결 대상 종속회사

2025년 사업보고서상 연결 대상 종속회사는 없다. 따라서 코콤의 연결 자회사와 기타 특수관계자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코콤텍

코콤텍은 코콤의 기타특수관계자로 공시돼 있으며, 주요 사업은 조명기기다. 2025년 코콤은 코콤텍과의 거래에서 매출 119억2,000만원, 기타매출 5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결 자회사 실적이 아니라 특수관계자 거래로 공시된 범위다.

얼라인

‘얼라인’은 비상장 관계사가 아니라 코콤이 2019년 론칭한 스마트홈 프리미엄 브랜드다. 스마트 월패드를 비롯한 제품 라인업의 이름으로 쓰이며, 계열사나 특수목적법인으로 보는 기존 설명과는 구분된다.

10.타사와의 관계

  • 국내 스마트홈 시장에서는 삼성SDS, LG유플러스와 같은 대기업 계열사 및 코맥스(Commax) 등 오랜 업력의 전문 기업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 확인된 협력 사례로는 HL D&I한라와 대화형 AI 월패드를 공동출품해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일이 있다. 이는 공동 개발·출품 관계로 확인되며, 수주나 매출로의 기여 여부는 별도 공시가 필요하다. 건설사는 주요 판매 경로의 고객군이며, 코콤은 건설사와의 공동 개발·선제안을 판매 전략으로 제시한다. 외부에 알려진 법적 분쟁의 부재나 특정 경쟁 결과처럼 공식 자료가 뒷받침하지 않는 관계는 단정하지 않는다.

11.공시 및 뉴스

최신 정기공시

  • 2026년 8월 14일 · 반기보고서[7] · 2026년 상반기 별도 누적 매출 384억1,600만원, 영업손실 13억6,500만원, 순이익 11억원을 공시했다.

  • 2026년 5월 15일 · 분기보고서[8] ·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한 실적이 정기공시로 제출됐다.

  • 2025년 11월 14일 · 분기보고서[9] · 2025년 3분기 누적 별도 매출 739억2,600만원, 영업이익 32억600만원, 순이익 39억5,600만원을 공시했다.

  • 2025년 8월 14일 · 반기보고서[10] · 2025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흐름을 담았다.

제품·기술 이정표

  • 2025년 11월 5일 · 대화형 AI 월패드 CES 2026 혁신상 수상[11] · HL D&I한라와 공동출품한 대화형 AI 월패드가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고 사업보고서에 기재됐다.

자료

각 항목의 링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또는 한국거래소 KIND의 공식 원문이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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