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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메딕스

국내 최초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국산화 기업

2026.09.11 전일 종가 6,440 · 전 거래일 대비 -0.31% · 시가총액 362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현직 소화기내과 교수가 직접 창업한 의료기기 벤처로, 내시경 시술에 사용되는 소모성 기구를 국산화하여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는 프로슈머(Producer+Consumer) 기업이다.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 치료에 필수적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용 시술기구를 주력으로 개발 및 판매한다.

  • 2009년 설립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수입 제품이 장악하고 있던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왔으며, 2024년 12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51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제품인 클리어컷 나이프(ClearCut Knife) 등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를 자체 개발, 생산하여 국내 대형병원 및 의원에 직접 판매하거나 대리점을 통해 공급하며 매출을 발생시킨다. 특히 국내 ESD 시술용 나이프 시장에서 약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 CE, FDA 등 해외 인증을 바탕으로 전 세계 51개국 45개사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내시경 종주국이라 불리는 일본 시장에 국내 최초로 ESD 나이프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 기존 시술기구 판매를 넘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중국 4위 내시경 장비 업체인 소노스케이프(SonoScape)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내시경 장비 유통 사업에 진출했으며, AI 기반 디지털 병리 플랫폼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3.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시장은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전 세계 내시경 기기 시장은 2028년 16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과거에는 올림푸스, 보스턴사이언티픽 등 소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과점해왔으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후발주자들이 등장하며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다. 파인메딕스는 국산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 최근에는 시술 시간을 단축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하이브리드형 제품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파인메딕스 역시 세계 최초로 절개, 지혈, 주입 기능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나이프를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4.의사 가운 벗고 창업 전선에 뛰어든 의대 교수

전성우 대표의 창업 스토리

  • 파인메딕스의 창업자 전성우 대표는 20년 이상 소화기내과 전문의이자 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직접 내시경 시술을 집도해 온 인물이다. 그는 고가의 외산 시술기구가 국내 시장을 독점하는 현실과 기존 제품들의 임상적 한계에 아쉬움을 느끼고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결심, 2009년 파인메딕스를 설립했다.

  • "내가 제일 잘 아는 분야이니,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며 밤낮으로 제품 개발에 매달렸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국산화에 성공하며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 그의 도전은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 '프로슈머'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품에 반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5.Made in Korea, 내시경 종주국 일본을 뚫다

  • 2026년 2월, 파인메딕스는 '클리어컷 나이프'로 일본 후생노동성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 ESD 나이프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내시경 기술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인 일본 시장의 높은 장벽을 기술력으로 정면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일본 시장은 전 세계 ESD 시술의 표준을 선도할 만큼 기술적 요구 수준이 높고 자국 제품 선호도가 강해 진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파인메딕스는 기존 유통 제품 대비 15~20% 낮은 가격 경쟁력과 현지 의료진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성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은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파인메딕스의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입증한 상징적인 사건이다. 회사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K-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우려] 2025년 연간 실적에서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영업손실 폭이 크게 확대된 점은 투자자들의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힌다. 회사는 이를 해외 인증 획득 비용, 영업 인력 충원, 마케팅 강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 비용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단기적인 수익성 둔화임을 강조했다.

  • [기대] 2026년부터 일본 및 미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내부적인 체계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히며, 판매량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기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제품군을 12종까지 늘리고, 해외 파트너십 경험이 풍부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회사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신뢰를 더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2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 이는 국내외 주요 거래처의 발주 시점 지연과 해외 인증 전환(MDR 등)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연간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서울 및 수도권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국내 직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영업 체계 안정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 회사는 2025년을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구조적 전환과 선제적 투자의 해로 규정하고, 2026년부터는 실질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3분기

  • 2025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제품군을 12종까지 확대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이는 향후 해외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해외 대형 파트너십 경험이 풍부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영입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화된 마케팅과 신규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5년 2분기

  • 미국, 브라질, 스페인, 체코 등 신규 시장 판매를 개시하며 수출 국가 다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특정 지역 바이어의 주문 조정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해외 매출 구조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월, 중국 최대 내시경 장비 업체인 '소노스케이프 메디칼'과 한국 총판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인 협력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시술기구에 더해 내시경 장비 시스템까지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 일본계 제품이 3분할 독점하고 있던 국내 내시경 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시장 점유율 경쟁을 예고했다. 이는 파인메딕스의 기술력과 영업망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전성우 (대표이사): 칠곡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의사이자 창업자로, 임상 현장의 필요를 직접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프로슈머(Prosumer)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한국투자증권 (상장주관사): 2024년 12월 코스닥 상장 당시 대표주관회사였으며, 규정에 따라 상장 후 3개월간 공모주식의 일부를 의무적으로 보유한다.

  •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상장 이전 투자에 참여한 다수의 벤처캐피탈 및 전문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상장 후 1~3개월의 자발적 의무보유 확약을 맺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4년 12월 26일,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며 공개 기업이 되었다. 총 90만 주를 공모했으며, 조달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마케팅 인력 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 상장 당시, 기존 주주였던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들의 보유 지분 중 상당 물량이 투자자 보호 및 주가 안정을 위해 상장일로부터 1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의무보유로 설정되었다.

9.주요 계열사

파인메딕스는 직접적인 자회사나 계열사를 통한 사업 확장보다는,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중국 생산 파트너

  • 내시경 스네어, 포셉 등 가격 경쟁이 치열한 저가형 소모품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이원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고가의 핵심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하여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방식으로 평가된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관계: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시장은 올림푸스, 후지논, 펜탁스 등 일본계 글로벌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파인메딕스는 의료 현장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한 제품 개발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외산 제품의 독점 구조에 도전하고 있다.

  • 협력 관계: 2025년 1월, 중국의 '소노스케이프 메디칼'과 내시경 장비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는 시술기구 전문 기업에서 내시경 장비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 과거 협력 관계: 2018년, 글로벌 내시경 기업인 '펜탁스메디칼'과 소화기 내시경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내시경 술기 워크샵 공동 개최 등을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국내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7일: 2025년 실적 발표 이후, 일본 및 미국 시장 공략을 통해 2026년부터는 판매량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2026년 2월 20일: 2025년 연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해외 발주 지연 및 마케팅 투자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손실이 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2025년 9월 25일: 미국 FDA 승인 제품군이 12종으로 확대되었으며,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하여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발표했다.

  • 2025년 1월 6일: 중국 소노스케이프 메디칼과의 내시경 장비 한국 총판 독점 계약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 2024년 12월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10,000원을 상회하는 16,000원에 형성되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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