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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마레이디를 전개하는 3050 타깃 여성복 제조사

2026.09.10 전일 종가 3,170 · 전 거래일 대비 +0.79% · 시가총액 162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2009년 레노마 여성복 사업부를 인수하며 출발한 여성의류 전문 기업으로, 백화점, 할인점, 대리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이후 데코앤에프(데코), 르샵 등의 브랜드를 연이어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 4050 여성을 위한 컨템퍼러리 패션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 '더레노마', '보니스팍스'와 같은 자체 브랜드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MZ세대를 겨냥한 '리에떼'나 플러스 사이즈 여성복 'XIX' 등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에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자체 브랜드인 더레노마(the renoma), 보니스팍스(Bonispax) 등을 직접 기획, 생산하여 백화점, 아울렛, 대리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전통적인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다. 각 브랜드는 명확한 타겟 고객층과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 서로 다른 고객 수요를 흡수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 데코(DECO), 르샵(LESHOP BLANC), 리에떼(Reete)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 및 신규 론칭을 통해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이는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20대부터 50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여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망에만 의존하지 않고, 홈쇼핑, 대형마트 내 입점, 그리고 자사 온라인몰과 외부 패션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채널로 유통망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하며, 온·오프라인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여성복 전문 패션 시장

  • 국내 여성복 시장은 경기 변동과 소비 심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40대 이상을 주 타겟으로 하는 컨템퍼러리 시장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보여준다. 최근 몇 년간 전반적인 소비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 과거 백화점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아울렛, 온라인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등 채널이 다변화되며 브랜드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와 같은 대형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등장은 중저가 브랜드뿐만 아니라 기존 중견 여성복 브랜드에게도 새로운 기회이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 SPA 브랜드의 대중화와 해외 직구 활성화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 개성과 희소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온라인 편집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여성복 브랜드들은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4.주력 브랜드, 세대별 공략법

더레노마 (the renoma)

과거 '레노마 레이디'에서 브랜드명을 변경하며 프렌치 시크 감성의 컨템퍼러리 룩을 선보이고 있다. 4050 여성을 핵심 타겟으로,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동년배 타겟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강점으로 내세워 점당 매출을 꾸준히 상승시키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시즌별 트렌드 컬러와 새로운 아이템을 접목하는 전략으로 충성 고객층을 탄탄하게 유지하는 중이다.

보니스팍스 (Bonispax)

더레노마보다는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3040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일상과 오피스를 넘나들며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주를 이루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데코 (DECO) & 르샵 (LESHOP BLANC)

2021년 인수를 통해 패션플랫폼의 새로운 식구가 된 브랜드들이다. 데코는 기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바탕으로 리뉴얼을 진행 중이며, 르샵은 보다 대중적이고 영한 감성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흡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합류는 회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깊이와 다양성을 더해주었다.

5.온라인 전환, 생존을 위한 몸부림

  • 패션플랫폼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온라인 쇼핑몰을 여는 수준을 넘어,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공략하며 새로운 판매 활로를 개척하는 것을 의미한다.

  • 자사몰 운영과 더불어 W컨셉, 무신사와 같은 대형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 입점하여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기존 중장년층 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까지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시도다.

  • 하지만 온라인 패션 시장은 이미 무신사, 에이블리 등이 주도권을 쥔 '레드오션'으로, 막대한 마케팅 비용과 가격 경쟁이 불가피한 전쟁터와 같다. 패션플랫폼이 이곳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 오프라인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온라인에 안착시키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략으로 승부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중국 시장 진출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존재한다. 특히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우려] 국내 패션 시장의 경쟁 심화와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기존 오프라인 채널 중심의 사업 구조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 [우려]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 지속적인 영업이익 감소와 부채비율 증가는 주주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획기적인 실적 개선 없이는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연말 프로모션 강화 및 재고 관리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전략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 주력 브랜드인 '레노마 레이디'와 '보니스팍스'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부진했으나, 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가 일부 만회했다. 하지만 온라인 전환 속도가 경쟁사 대비 더뎌, 전체적인 성장세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헤라 드레스'의 초기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지 마케팅 전략의 부재와 높은 가격 장벽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향후 중국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현지화 전략 수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5년 3분기

  • 3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와 소비 심리 위축이 겹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특히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를 위해 일부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리뉴얼을 단행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오히려 매장 수 감소로 인한 매출 공백이 발생하며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입점 수수료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만 늘어났을 뿐, 의미 있는 매출 증대를 이뤄내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5년 2분기

  •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의 노후화와 신규 브랜드의 흥행 실패가 겹치면서, 전반적인 매출 동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가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며 영업이익률 하락을 부추겼다. 원가 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하면서, 매출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는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냈다.

  •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조직 개편 및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나, 단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 외에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2025년 1분기

  •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신규 브랜드 런칭과 공격적인 광고 활동이 수익성에는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회복 기대감이 있었으나, 실제 매출 증대 효과는 미미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및 SPA 브랜드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통적인 백화점 기반 여성복 브랜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 신규 런칭한 영캐주얼 브랜드 '어반코드'는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초기 흥행에 실패했다. 유사한 컨셉의 경쟁 브랜드가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박원희(45.1%): 최대주주 및 실질적인 경영자로, 창업주 박순희 회장의 장남이다.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자사주(10.5%):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향후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 최병오(5.2%): 패션그룹형지의 회장으로,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특수관계인(3.7%): 최대주주의 친인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호 지분으로서 경영권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4년 8월, 최대주주 박원희는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여 시장의 우려를 샀다. 회사 측은 개인적인 자금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2023년 5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며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에는 일부 도움이 되었으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이라는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 2022년 11월,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매입 규모가 크지 않아 실질적인 주가 부양 효과는 미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9.주요 계열사

패션플러스

  • 온라인 패션 플랫폼 '패션플러스'를 운영하는 핵심 자회사다. 패션플랫폼의 오프라인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주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 최근에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확대하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젊은 고객층을 유입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수준이다.

레노마스포츠

  • 스포츠웨어 브랜드 '레노마스포츠'를 전개하는 계열사였으나, 실적 부진으로 인해 2024년 패션그룹형지에 사업 부문을 매각했다.

  • 이는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 매각 이후 패션플랫폼은 여성복 브랜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국 현지 법인

  •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된 현지 법인으로, 상하이를 중심으로 백화점 및 쇼핑몰에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과 과도한 초기 투자 비용으로 인해 수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그룹 전체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최근에는 온라인 채널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나, 알리바바, 징동닷컴 등 현지 거대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관계: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대기업 계열 패션 회사들과 백화점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다. 브랜드 파워와 자금력에서 열세에 있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또한, 무신사, W컨셉 등 신흥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면서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 협력 관계: 주요 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과는 오랜 기간 매장 입점을 통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높은 수수료와 재고 부담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최근에는 일부 온라인 편집샵과 협력하여 유통 채널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 분쟁 관계: 과거 중국 파트너사와 상표권 사용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겪은 바 있다. 분쟁은 합의로 종결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일부 타격을 입었으며, 해외 사업의 리스크 관리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11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 2025년 7월: 중국 현지 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 2025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 2024년 10월: 비효율 오프라인 매장 15개를 정리한다고 발표했다. 유통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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